"KTX 타고 원정의료...'세계 최고' 한국병원, 수도권에 쏠려있다
미국 뉴스위크의 임상 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에서 한국 의료기관이 무더기로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대부분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이었다.한국 의료의 우수성은 인정받았지만, 우수 의료기관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의료기관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뉴스위크의 '2025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5) 평가 결과를 보면, 암(종양학·oncology) 분야에서 한국 의료 기관 중 삼성서울병원(3위)과 서울아산병원(5위), 서울대병원(8위), 세브란스병원(23위), 은평성모병원(37위), 국립암센터(40위), 분당서울대병원(57위) 등 7곳이 100위 안에 들었다.암 분야 평가에서는 300위까지 명단이 공개됐는데, 여기에는 전남대 화순병원(116위), 강남 세브란스(161위), 원자력병원(162위), 고대구로병원(170위), 아주대병원(190위), 고대안암병원(202위), 여의도성모병원(227위), 강북삼성병원(251위), 인하대병원(256위)도 이름을 올렸다.300위 안에 모두 16개의 한국 병원이 들어간 것인데, 이 중 수도권 밖에 위치한 병원은 전남대 화순병원이 유일했다. 이는 우수 의료기관의 극심한 '수도권 쏠림' 현상을 보여준다.지역의 암 환자들이 불편함을 무릅쓰고라도 고속버스나 KTX를 타고 서울의 대형병원에 원정진료를 가는 상황의 배경에는 수도권과 지방 의료기관 사이의 '진료역량 불균형'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이는 일본의 경우 순위권에 든 26곳의 의료기관 중 절반인 13곳이 지방 병원이라는 사실과 대조된다.일본 의료기관 중 300위 안에 든 지방 소재 병원은 교토대병원(76위), 홋카이도대병원(77위), 시즈오카 암센터(112위), 도호
2024-09-19 10:35:33
'최고 체감 33도' 늦더위 온다...수도권에는 가끔 비
5일 서울 및 수도권과 충청, 제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또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이날 아침부터 경기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중 수도권 전역, 강원영서북부로, 오후부터는 나머지 강원영서 지역과 충청·제주로 확대된 뒤 밤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경기남동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에는 6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밤사이 전북과 전남서부에도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적겠으며, 중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경기북부·강원영서·충남서해안 5~10㎜,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 5㎜ 내외 또는 5㎜ 미만이다.최고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겠지만,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아침 최저 기온은 18~25도, 낮 최고 기온은 28~3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강릉 33도, 춘천 29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5 08:58:36
"경쟁률 100대 1"...7월 수도권 1순위 청약시장 '후끈'
올해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00대 1을 기록하며 역대급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7년 인터넷 청약이 시작된 이후 월별 기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1위는 부동산 열기가 뜨거웠던 2020년 11월이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날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95.75대 1로, 전월(8.02대 1)보다 약 12배 높아졌다. 역대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2020년 11월 128.22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이처럼 수도권 청약 열기가 뜨거워진 이유는 이달 서울·경기 지역에서 여러 인기 단지를 분양했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로또 청약'으로 꼽히는 단지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분양 단지는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다. 2022년에 접수된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하고 실시한 이번 본 청약에서는 26가구 모집에 2만8869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110.35대 1에 육박했다.화성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도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626.99대 1까지 올랐고, 과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453가구에 10만3513명이 신청해 228.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경쟁률이 163.95대 1을 나타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오는 30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다.분양업계는 7월 최종 평균 경쟁률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고, 분양가와 전세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수도권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
2024-07-26 13:49:42
수도권 청약 당첨, 젊은층 늘었다...60%는 '30대 이하'
올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60% 이상은 30대 이하였다. 신혼부부, 청년 등 젊은 층을 위한 특별공급 제도로 인해 매년 청약 당첨자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1~5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 1만5천790명 가운데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9.1%(9천339명)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57.1%) 대비 2.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율은 2020년 52.6%,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 55.2%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중 생애 최초 공급, 신혼부부 세대수가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청년층에 유리한 제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또 지난해 4월부터 정부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 지역에서 해제한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다.최근 수도권 시장에서 청약 열기가 재점화되고 있어 30대 이하 청약 수요자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4.8대 1(지난 16일 기준)로, 이는 부동산 시장이 급부상했던 2020년 11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최고 경쟁률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신축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청약 당첨"이라며 "당장 계약금만 내면 되고, 중도금은 몇 년간 집단대출로 해결하는 만큼 당장의 큰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2024-07-17 09:56:05
아파트 창고에 대마 '쑥쑥', 어떻게 키웠나 보니...
수도권 도심에서 버젓이 대마를 재배해 국내에 유통하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30대 남성 A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책과 매수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A씨 등은 2020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도권 도심 아파트·오피스텔과 컨테이너 창고 6곳에서 시가 18억원 상당의 대마 12kg을 재배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대마를 신속히 재배하기 위해 해외에서 고강도 LED 조명기구와 환기 장치, 제습기 등을 국제특송으로 구입해 설치했고, 대마 재배시설을 각각 생육실·개화실·건조실로 나누어 관리했다.또 대마 재배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창문에 검은색 필름 종이와 암막 커튼을 달았고, 창고는 식자재마트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뒤 위장 간판까지 설치했다.A씨 등은 직접 키운 대마를 대면 방식으로 지인에게 건네거나 텔레그램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했다.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대마초와 범죄수익금인 현금 4억2천만원을 압수했고, 5천만원 상당의 시설 자금은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동결했다.경찰은 또 이들의 범행에 가담했지만, 해외로 도주한 재배기술자 2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진행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한 피의자들과 연결된 유통망이나 마약 매수·투약자들을 상대로도 계속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국내에서 마약이 재배될 경우 소비단계 이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0 16:23:29
"아직 결혼 안했어?" 30~34세 男女 절반 이상은 미혼
우리나라 청년 인구(19세 이상 34세 이하) 5명 중 4명은 미혼 상태로, 특히 30대 초·중반 연령대 미혼율이 20년 전에 비해 3배 증가했다.통계청 통계개발원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우리나라 청년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통계개발원 분석에 따르면 총인구 가운데 청년세대 인구의 비중은 1990년 31.9%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2020년 청년 인구 비중은 20.4%까지 하락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2050년에는 청년 인구 비중이 11.0%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청년세대 혼인율도 감소세를 보이며 2020년 기준 81.5%가 미혼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자는 86.1%, 여자는 76.8%가 아직 혼인하지 않은 상태였다.미혼율이 급격히 증가한 연령대는 30~34세로, 2020년 미혼율이 56.3%로 나타나 20년 전(18.7%)의 3배 수준으로 높아졌다.학력이 대학 졸업 이상인 청년의 비중은 2010년 50.5%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고, 2020년에는 53.0%로 나타났다. 남자 58.4%, 여자 47.8%였다.청년 세대 가운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의 비중은 2020년 62.5%로, 남녀 각각 63.9%, 61.1%가 경제활동인구였다.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KOSTAT 통계 플러스 여름호를 통해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7 14:43:01
'수도권↔서울' 버스 늘어난다...10개 노선 어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 10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대광위는 지자체가 신청한 50여 개 노선 중 지역 간 연결성과 혼잡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기관 타당성 평가와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10개 노선을 선정해 올해 추가한다.신설 노선은 고양·광명·안성·양주·양평·오산·용인·평택에서 서울역·사당역·영등포·잠실 등으로 향하는 8개 노선이며, 전환 노선은 고양(현 M7412), 화성(현 M4449)이다.이번에 선정된 10개 노선은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이 높은 지역부터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신설로 편리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5 13:53:10
"결혼 못한 男, 많을 수 밖에..." 미혼 남녀 성비 불균형 '심각'
과거 남아선호사상 등의 영향으로 1970~1990년대 남녀 출생아 성비에 큰 격차가 생기면서, 현재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20%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17일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449호)를 통해 '한국의 출생성비 불균형과 결혼성비'(조성호 부연구위원)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1년을 기준으로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19.. 6%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미혼 남녀가 최대한 많이 매칭되어도 미혼 남성이 많이 남게 되는 것으로, 인구학적으로 볼 때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결혼하기 힘든 구조인 셈이다.미혼 남녀 불균형 현상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훨씬 심각한 수준이었다.미혼 남성의 과잉 비율은 서울이 2.5% 수준이었고 부산도 16.2%로 평균보다 낮았지만, 경북(34.9%), 경남(33.2%), 충북(31.7%)은 30%를 넘었다.결혼성비의 불균형은 남녀 간 미혼율의 차이로도 나타났다. 2020년 시점에서 1985년생(당시 35세)의 미혼율은 남성이 46.5%로 29.1%인 여성보다 훨씬 높았다.이처럼 미혼 남녀의 성비가 치우친 것은 남아 출생이 여아 출생보다 많은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됐기 때문이다.출생성비(출생 남아가 여아보다 많은 상황)는 1970년대부터 자연성비를 초과해,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7년부터 자연성비 범위가 됐다.이 여파로 1990년대 초반부터 결혼성비 불균형이 나타났고, 2000년대 중반 이후엔 더 심해졌다.남아 출생이 많았던 이유로는 남아선호사상과 출산율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자녀의 성 선택 욕구 증가(가족계획사업), 초음파 검사 등 자녀의 성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공급 등이 요인으로 지목된다.보고
2024-06-18 16:35:54
내일 낮 수도권 상공에 헬기 뜬다..."무인기 침투 대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수도군단은 금요일인 내일(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북한 소형무인기 침투 대비 통합방공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방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 소형무인기 침투 시 육군 항공 전력 대응능력의 효과성과 작전주도권 이양 절차 검증, 북한 소형무인기 추락 시 잔해 수거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가상의 북한 소형무인기를 사용하며, 대응을 위한 헬기 운항 등 실기동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수방사 측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훈련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오인 신고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훈련 계획을 안내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3 14:46:57
수도권 올해 첫 오존주의보..."어린이 야외활동 자제"
19일 수도권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이날 오후 1시 인천 동남부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서울 동북·동남·서북권과 경기 중부권에도 2시부터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오존은 대기 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또는 질소산화물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그래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되, 바람은 약한 날 오존 농도가 높아진다.오존은 살균이나 탈취 등에 유용하게 쓰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농도가 되면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고 심하면 폐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서울의 경우 지난해 오존주의보가 45회(14일) 발령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9 14:45:05
5월 분양시장 '활기' 예상...2만가구 이상 공급
5월 분양시장에 2만가구 이상이 공급될 전망이다.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 분양시장에 공급될 물량은 2만3천63가구로, 작년 동월(1만3천714가구)보다 약 1만가구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 물량은 2만492가구다.수도권에서 총 10곳에 1만1천891가구(일반분양 1만247가구)가 공급되고, 지방(광역시 포함)에서는 14곳에 총 1만1천172가구(일반분양 1만24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전국 주요 지역에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며, 1천5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내달 공급 예정인 단지 중 가장 큰 곳은 경기 이천시에 현대건설이 1천792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이천역'(1·2단지)이다. 서울 성북구에 대우건설이 짓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경기 용인시에서 지어질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각각 1천637가구와 1천681가구 규모로 물량 공급이 진행된다.지방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대전 서구에 1천779가구 규모로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를 선보이며,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대우건설의 '아산탕정테크노 C1'(가칭)은 1천41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1군 건설사의 1천500가구 이상 단지는 일반적으로 청약률이 높다. 지난 1∼3월 전국에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1천500가구 이상 규모 단지는 모두 7곳, 7천739가구(일반분양)로, 청약 경쟁률은 12.0대 1에 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7 11:04:24
수요일 전국 황사...일부 지역 미세먼지 '매우 나쁨'
내일(17일) 수요일은 전국이 황사로 덮이겠다. 이에 따라 전국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이 되겠다.지난 주말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16일 정오께부터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는 ▲서울 196㎍/㎥ ▲강원 속초 178㎍/㎥ ▲강원 영월 255㎍/㎥ ▲충남 천안 189㎍/㎥ ▲경북 문경 177㎍/㎥ ▲대구 119㎍/㎥ ▲광주 138㎍/㎥ 등으로, 이는 미세먼지 '나쁨'(81~150㎍/㎥) 또는 '매우 나쁨'(151㎍/㎥) 수준이다.18일까지 중국 산둥반도 쪽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북서풍이 지속적으로 불어 전국 곳곳에 황사가 관측되겠다. 17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18일은 특히 강원영동과 영남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는 보통 수준이겠다. 16일 늦은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강원내륙, 경북내륙, 호남에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도 끼겠다. 영남에도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는 곳이 있겠으니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17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다시 더워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23도 △인천 10도, 19도 △대전 9도, 23도 △광주 10도, 24도 △대구 10도, 25도 △울산 10도, 22도 △부산 13도, 22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6 17:55:50
'춘분' 앞두고 흐린 날씨...수도권 등 '황사비' 주의
'춘분'은 낮과 밤의 갈이가 같아지는 절기다.이런 춘분을 하루 앞둔 19일,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및 서쪽 지역은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아 호흡기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낮부터는 황사가 섞인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내일(20일) 새벽까지 경기동부, 충북북부, 강원내륙, 경북북부내륙 등에 계속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20일 오후에도 비 또는 눈이 지속될 전망이다.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30㎜, 경북북부 5~20㎜,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 5~10㎜이며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5㎜ 내외로 적겠다.또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릴 수 있겠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예상적설량은 경기동부 1∼3㎝, 강원산지 5∼15㎝, 강원내륙 2∼7㎝, 강원중·북부 동해안 1∼5㎝, 강원남부동해안 1㎝ 내외로 예상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9 11:24:08
'인구 과반' 수도권 가구 평균 자산은?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모여 있고 취업자 수도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통계청 등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지를 둔 인구는 2천60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0.7%였다.경기 1천363만명, 서울 939만명, 인천 300만명 등으로 집계됐다.또 서울 인구는 점점 줄고 있지만 경기·인천 지역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도권 인구 비중은 매년 상승세를 나타냈다.2018년 수도권 인구 비중은 매년 12월을 기준으로 2018년 49.8%에서 2019년 50.0%로 처음 과반을 기록했다. 이후 2020년 50.2%, 2021년 50.4% 2022년 50.5% 등 증가세를 보였다.취업자 수도 지난해(12월 기준) 수도권이 1천448명으로 전체의 51.6%였고,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9만명, 경기 765만명, 인천 165만명이었다.수도권 가구와 비수도권 가구 간 자산 격차도 뚜렷했다.수도권은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이 6억5천908만원으로 비수도권 가구(3억9천947만원)와 2억5천961만원(65.0%) 격차를 보였다. 부채는 수도권(1억1천754만원)이 비수도권(6천697만원)보다 5천57만원 많았다.산업계 관계자는 "인구, 구직자, 기업 등 여러 인프라가 수도권으로 쏠리면서 거주 인구의 자산에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 때문에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4 14:45:15
수도권 청약, 1순위 미달 속출...GTX 소식엔 '우르르'
분양 실패는 없다고 여겨지던 서울 아파트도 1순위 청약 미달이 속출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분양을 진행한 수도권 아파트는 126개 단지다. 이 중 92개(73%) 단지는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지방 아파트는 이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이처럼 청약 시장이 얼어붙은 이유는 고금리 장기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다만 충북, 대전 지역의 평균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각각 33.4대 1, 대전 28.1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의 평균 경쟁률인 8.9대 1보다 훨씬 높다. 특히 충북의 청약 흥행을 주도한 지역은 청주였다.주변 지역보다 낮은 집값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 등이 충청권 청약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충청권에 모여있다는 점도 흥행 배경으로 주목받는다.최근 청주에서 분양을 진행한 관계자는 "청주는 실수요뿐 아니라 지역 내 투자 수요가 적지 않다"며 "가격과 입지 경쟁력이 있는 단지는 웃돈이 붙는다는 학습 효과가 생기며 지역 내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 청약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2 13:5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