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머리 '쿵쿵', "살려줘!" 외치는 5살 아이의 속마음은...
7일 SBS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예능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에서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바닥을 구르고 소리치는 5살 아이의 사연이 방송된다.이번 사연 속 아이는 또래 아이들의 흔한 '떼쓰기' 수준이 아닌, 벽에 뒷머리를 쿵쿵 박을 정도로 심각하게 화를 낸다. 부모가 보호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정도였다.또 울다가 감정이 격해질 땐 "엄마,아빠!"가 아닌 "살려줘! 도와줘!"라는 말을 내뱉는다는 점도 특이했다. 5살 어린아이의 투정으로 보기 어려운 '구조요청'에 가까운 말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회차의 주인공은 인공 수정, 시험관 수술을 하며 지쳐있는 부모가 포기하려던 순간 기적처럼 찾아온 '보물'같은 존재다. 관찰 영상에서 아이는 아침 식사를 위해 장난감을 치우자 기분이 울적해졌지만 스스로 숟가락질을 열심히 했다. 그때 아이 엄마가 "밥 먹을 땐 밥만 먹는거야"라며 TV 시청을 제지하자 아이는 식탁을 엎으려 하다가 그릇을 내리치고, 엄마의 가슴을 때리기 시작했다.영상을 시청하던 MC 이현이는 “아침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만큼 갑작스러운 전개와 자극적인 몸싸움이 시작된 것. 이를 지켜보던 전문가는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없고, 실제로 쓰는 단어도 얼마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아이의 엄마는 “그 때 그러지 않았으면, 지금 아이가 저렇게 나쁘게 되지 않았을텐데…” 라며 과거 한 시점에 대해 후회를 고백했다. 가족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이어진 관찰 영상에는 엄마가 쓰레기를 버리러 자리를 비운 사이, 아빠가 있는데도 엄마를 찾으며
2022-11-07 11:20:56
[우리아이 그림심리] 나이 차가 큰 언니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다. 유아기는 자신의 마음을 글과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렵다. 그래서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해석된 의미를 단정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되며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하는 수준에서 참고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 그림은 4인 가족을 둔 여아가 자신의 가족을 그린 그림이다. 아빠, 엄마, 나(본인) 그리고 15살 나이 차가 있는 언니를 그렸다. <김태훈 원장 분석> 그림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밝습니다. 가족 모두가 정면을 보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아이가 가족에 대해 이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집안 분위기가 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배치를 보면 아이는 엄마와도 가깝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와도 가깝습니다. 아빠를 자신과 가장 먼 곳에 그린 것은 아이가 가족 중 아빠를 가장 멀리 느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엄마와 언니는 분홍색 치마와 입고, 같은 색의 신발을 신었으며, 둘 다 머리카락이 길고 허리까지 풍성하게 내려와 있습니다. 나(아이)는 머리를 묶고 있고 상대적으로 언니와 엄마보다 머리가 짧습니다. 그리고 파란색 짧은 바지를 입고, 노란색 신발을 신은 상태입니다.아이 그림에서 보면 엄마와 언니는 무릎 위까지 오는 치마를 입어 여성성이 강조됐지만 나(아이)는 오히려 톰보이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는 언니를 예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언니와 엄마 사이에 있지만 엄마와 거리는 언니보다 내가 더 가깝게 위치해 있는 것으로 봐서 아이가 볼 때 언니보다 자신
2018-02-08 09:5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