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삼킨 여아, 소아 응급전문의 없어 3시간 '뺑뺑이'
충남 천안에서 한 여아가 실수로 세제를 삼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았지만, 소아 응급전문의가 없어 3시간여 만에 집에서 80km 거리에 있는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2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A(8)양은 전날 오후 세제가 담긴 병을 물병으로 오해해 마신 뒤 목에 통증을 느꼈고, 이에 A양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갔지만 소아 응급전문의가 없어 진료받을 수 없었다.권역응급의료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소아 응급전문의가 1명 뿐이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낮 시간대에만 소아 응급환자를 돌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A양 보호자는 오후 8시4분께 순천향대 천안병원 앞에서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대는 관내 또 다른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단국대병원에 이송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단국대병원은 소아 응급전문의가 근무하고 있었지만, 배후 진료가 어렵다는 이유로 A양을 받지 않았다.단국대병원 관계자는 "해당 여아의 경우 진료 후 중독 치료가 이어져야 하는데 소아 중독을 치료할 전문의가 부재한 상황이었다"며 "배후 진료까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을 권유했다"고 설명했다.결국 구급대는 인근 의료기관 9곳에 진료 가능 여부를 문의한 뒤 오후 9시49분께 천안에서 80㎞ 떨어진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A양을 이송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7 16:53:48
소아·청소년 ADHD, 게임으로 치료한다? "확증 임상시험 준비 中"
국내 게임사 드래곤플라이가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를 위한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제)' 탐색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확증 임상시험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가디언즈DTx는 소아·청소년 ADHD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다. 드래곤플라이는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ADHD 치료 약물을 복용하는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환아를 대상으로 탐색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드래곤플라이는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가디언즈DTx를 최종 정비해 확증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드래곤플라이는 이와 함께 소아·청소년을 양육하는 모든 보호자를 위한 정신건강 플랫폼 '아이랑(AIRANG)'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아이랑'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진단, 치료·상담, 병원·센터 찾기 기능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탐색 임상시험 결과는 확증 임상시험 준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이 상호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2 16:39:44
닥터에디션, 임산부, 유·소아 위한 ‘비타민 D 충전 캠페인’ 진행
㈜에프앤디넷의 병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에디션이 드롭스 타입 ‘써니디 드롭스’의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임산부 및 유·소아 대상 ‘비타민 D 충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닥터에디션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특히 부족해지는 비타민 D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고, 성장과 건강 유지를 위해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한 임산부 및 유·소아들이 햇빛 비타민을 충전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산부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산부 햇빛 충전 캠페인’은 예비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실천 가능한 생활 습관 1개 약속 시, 추첨을 통해 풀빌라 숙박권, 호텔 디너 식사권, 써니디 드롭스 1000 IU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참여율에 따라 영양제 섭취가 필요한 미혼모 가정에 써니디 드롭스 제품을 함께 기부한다. 유·소아 부모 대상으로 진행되는 ‘우리아이 튼튼쑥쑥 캠페인’은 써니디 드롭스 리뉴얼 제품과 관련된 초성 퀴즈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아이들의 외부 활동을 돕는 에버랜드 1년 정기권, 복합 놀이 체험 공간 플레이타임 중앙 VIP 티켓, 써니디 드롭스 400 IU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임산부 및 유·소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닥터에디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전국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분만 병원 등 3,000여개 병원 내에 비치한 홍보물을 통해 캠페인 참여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닥터에디션 관계자는 “병원 내 건기식 코너 액상형 단일 비타민 D 중 최다 판매 1위를 기록한 써니디 드롭스의 리뉴얼 출시와 더불어 지
2024-02-05 09:18:06
어린이 중이염, '이것' 발달 늦출수도...
귀 안에 염증이 생기는 중이염이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플로리다 대학 수전 니트로우어 언어·청각 과학 교수 연구팀이 5~10세 아이들 11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0일 보도했다.연구 대상이 된 아이들 중 49명은 소아 때 중이염 병력이 있었고 68명은 없었다.3세 이전에 발생한 중이염은 어휘력 등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3세 이전에 중이염을 겪은 아이들은 중이염 병력이 없는 아이들에 비해 어휘력(단어를 많이 알고 이해하는 능력)과 음운 민감도가 낮았다.음운 민감도는 단어를 구성하는 음절 또는 음소를 분석해 이를 하나의 소리로 조합할 수 있는 인지능력이다. 따라서 음운 민감도가 부족하면 비슷한 소리의 단어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중이염이 일어나면 통증이 없어도 고막에 체액이 고여 듣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중이염을 일찌감치 발견해 치료하면 고막에 체액이 고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고막에 체액이 고이면 임시 튜브를 삽입해 체액을 빼내기도 한다.따라서 중이염에 취약한 아이는 부모와 의사, 교사가 발달 지연이 생기는지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소아 이비인후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torhinolaryng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2 17:47:53
박진영 '통 큰' 기부, 소아·청소년 치료비 10억 전달
가수 박진영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의 사재로 마련된 이번 기금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원씩 전달돼 소아·청소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진영은 작년에도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지난 2년간 총 20억원을 기부한 셈이다. 그는 전날 서울 강동구 JYP 본사에서 열린 기부 감사패 전달식에서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어보니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해 고액 후원자 모임인 월드비전 '밥피어스 아너 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그룹사 차원의 2020~2023년 기부액은 26억7천만원, 지원 아동 수는 1천523명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5 11:00:46
소아 감기약에 '하얀 물질' 발견...어떤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종근당 소아용 감기약인 '모드콜코프시럽 5㎖' 제품에 하얀색 물질이 묻어 있다는 소비자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종근당이 해당 제품 및 다른 감기약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회수 사유에 대해 '누설(누액) 등 직접 용기 불량으로 인한 영업자회수'라고 공지를 올렸다. 종근당이 회수할 제품은 성인용·소아용 감기약인 모드콜코프시럽 5㎖·20㎖, 모드콜콜드시럽 5㎖·15㎖, 모드콜노즈시럽 5㎖·20㎖이다. 종근당은 하얀 물질이 모드콜코프시럽 5㎖에서 단맛을 내는 시럽제 성분이 누액돼 생긴 것으로 추정했으며, 사전 대응 차원으로 해당 제품과 다른 감기약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해야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온라인에서 회수 대상 제품을 환불 접수할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안내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1 17:58:41
짜먹는 성장한약 ‘더존성장고’ 리뉴얼 출시한 더큰성장클리닉
더존한방병원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뼈 성장을 돕는 천연 한방약재로 조제한 ‘더존성장고’를 리뉴얼 출시하여 더큰성장클리닉 전담의 처방을 한다고 밝혔다. ‘더존성장고’는 키성장을 돕는 탕약을 농축한 시럽형으로 조제한 성장한약이다. 한약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아•어린이도 먹기 편한 키크는한약을 만들기 위해 한약재를 구성하는 단계부터 맛을 고려하여 역한 맛을 줄이는 방법, 짜먹는 스틱 형태로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 등을 고안했다. 부산 더존한방병원 더큰성장클리닉 전담의 윤용재 원장은 “성장고는 보간신•강근골(튼튼한 뼈 성장 촉진), 보신수•안심진신(뇌 안정화로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보비위(소화력 촉진) 효능의 한약재를 함유했다.”며 “또래보다 작은아이, 성장판이 닫혀가는 아이, 초경을 시작한 아이, 성조숙증 경향이 있는 아이, 평균보다 더 크고 싶은 아이에게 체질을 고려하여 처방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원장은 “아이가 튼튼하게 잘 크기 위해서는 신체 발달의 여러 가지 측면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므로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성장판검사, 체형분석검사, 성장호르몬검사, 성조숙증검사 등 종합적인 성장검사의 필요성을 전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성장호르몬주사 처방 및 성장호르몬이 적절하게 효과를 발휘하도록 돕는 한의원 성장치료(성장고/성장탕약/성장약침/성장추나)와 성장판자극 운동치료, 틀어진 체형과 자세를 바로잡아 숨어 있는 키를 찾아주는 체형교정 도수치료 등 양•한방 협진을 통해 관절, 뼈, 연골, 근육의 조화로운 발달과 충분
2023-07-12 16:59:33
소아용에보프림,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소아 아토피 관리 가능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어릴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유소아 5명 중 1명은 일정 기간 아토피 증상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어린이 발병률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아토피피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98만9750명 가운데 0~9세는 32%, 10~19세는 16.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발진과 가려움증으로, 알레르겐과 같은 외부 자극에 의해 피부장벽이 깨지면서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일어나 피부가 매우 건조하고 가려워진다. 유아나 소아는 머리가 가렵고 비듬이 많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보통 관절이 접히는 부분의 피부가 가장 거칠고 손끝과 발끝이 갈라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이러한 아토피피부염 증상 개선에는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항히스타민과 같은 약제들이 사용되는데, 강력한 효과만큼이나 부작용 문제가 심각해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 감마리놀렌산 성분이 아토피피부염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달맞이꽃종자유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인 감마리놀렌산(GLA)은 피부의 세포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세라마이드와 항염 작용을 보이는 PGE1을 통해 아토피 환자의 피부 각질화와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아토피피부염 외에 피부 건조나 여드름과 같은 다양한 피부 질환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이 성분은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고, 다른 제제와도 병용이 가능해 소아에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피부 알러지 환자에게 부족한 필수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을 보충해 줌으로서 피부장벽 회복 및 항염 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2023-05-25 13:29:07
소아용에보프림,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소아 아토피 관리 가능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어릴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유소아 5명 중 1명은 일정 기간 아토피 증상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어린이 발병률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아토피피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98만9750명 가운데 0~9세는 32%, 10~19세는 16.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발진과 가려움증으로, 알레르겐과 같은 외부 자극에 의해 피부장벽이 깨지면서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일어나 피부가 매우 건조하고 가려워진다. 유아나 소아는 머리가 가렵고 비듬이 많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보통 관절이 접히는 부분의 피부가 가장 거칠고 손끝과 발끝이 갈라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이러한 아토피피부염 증상 개선에는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항히스타민과 같은 약제들이 사용되는데, 강력한 효과만큼이나 부작용 문제가 심각해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 감마리놀렌산 성분이 아토피피부염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달맞이꽃종자유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인 감마리놀렌산(GLA)은 피부의 세포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세라마이드와 항염 작용을 보이는 PGE1을 통해 아토피 환자의 피부 각질화와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아토피피부염 외에 피부 건조나 여드름과 같은 다양한 피부 질환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이 성분은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고, 다른 제제와도 병용이 가능해 소아에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피부 알러지 환자에게 부족한 필수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을 보충해 줌으로서 피부장벽 회복 및 항염 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2023-05-25 09:57:51
유아기 ADHD 징후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 ADHD: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유난히 주의력이 낮고 산만하며, 지나치게 활발한 행동을 보이는 등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잘 안된다는 특징이 있다. 주로 소아 또는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한다. 아이들은 4살 때 최대 40%가 주의력에 심각한 문제를 보이며, 학령 아이들의 ADHD 진단율은 11명 중 한 명 꼴이다. ADHD 증상은 주변에서 빨리 알아채야 일직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기분, 이에 따른 행동 변화와 구분하기가 어렵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부설 소아 발달장애 연구소인 케네디 크리거 연구소(Kennedy Krieger Institute) 신경심리 연구실장 마크 마혼 교수는 연구소 웹사이트를 통해 유아기의 ADHD의 징후들을 소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2일 보도했다. 마혼 교수는 ADHD는 아이들의 학습과 학업 성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찍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ADHD 증상이 일찍 나타나는 아이는 학교에서 낙제와 재수 위험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부설 소아 발달장애 연구소인 케네디 크리거 연구소(Kennedy Krieger Institute) 신경심리 연구실장 마크 마혼 교수는 유아기 ADHD의 징후들을 소개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분 또는 2분 이상 주의력 집중이 필요한 일을 싫어하고 피한다. ▲ 어떤 것을 하다가 금방 흥미를 잃고 다른 것을 한다. ▲ 같은 연령대의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말이 많고 소란스럽다. ▲ 올라가지 말라고 하는 곳에 올라간다. ▲ 4살이 되어도 외발 뛰기(hop on one foot) 동작을 못 한
2023-05-23 14:55:56
소아용에보프림,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소아 아토피 관리 가능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어릴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유소아 5명 중 1명은 일정 기간 아토피 증상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어린이 발병률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아토피피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98만9750명 가운데 0~9세는 32%, 10~19세는 16.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발진과 가려움증으로, 알레르겐과 같은 외부 자극에 의해 피부장벽이 깨지면서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일어나 피부가 매우 건조하고 가려워진다. 유아나 소아는 머리가 가렵고 비듬이 많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보통 관절이 접히는 부분의 피부가 가장 거칠고 손끝과 발끝이 갈라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이러한 아토피피부염 증상 개선에는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항히스타민과 같은 약제들이 사용되는데, 강력한 효과만큼이나 부작용 문제가 심각해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 감마리놀렌산 성분이 아토피피부염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달맞이꽃종자유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인 감마리놀렌산(GLA)은 피부의 세포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세라마이드와 항염 작용을 보이는 PGE1을 통해 아토피 환자의 피부 각질화와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아토피피부염 외에 피부 건조나 여드름과 같은 다양한 피부 질환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이 성분은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고, 다른 제제와도 병용이 가능해 소아에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피부 알러지 환자에게 부족한 필수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을 보충해 줌으로서 피부장벽 회복 및 항염 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2023-05-18 16:36:23
키즈 프로바이오틱스, 단일균주 VS 복합균주 무엇을 먹일까
최근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성 질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13주차(3월 26일~4월 1일) 감염병 표본감시에 따르면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1,802명에 달했다. 독감 의심환자는 물론 수두와 볼거리 등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데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밤낮 일교차가 클 때 면역력이 떨어져 여러 질병의 위험이 커진다. 아이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건강뿐 아니라 성장에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면역력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키즈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추천된다.키즈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 E커머스에 등록된 제품만 8만개 이상으로 많은 제품이 출시돼 있다. 하지만 시중 키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다 고만고만하다는 인식이 있어 일반적으로 엄마들이 아이 제품을 고를 때 브랜드나 가격 등을 고려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키즈 프로바이오틱스를 고를 때 어떤 균주를 사용했는가를 중요하게 봐야 한다. 유산균은 균종에 따라 그 기능이 각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 건강을 위해서라면 가능한 많은 종류의 유산균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이에 키즈 유산균은 ‘메타바이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타바이옴은 멀티비타민처럼 인체에 유익한 여러 가지 유익균이 함유된 형태로, 다양한 유산균 균종은 물론이고 프리바이오틱스, 고초균, 효모균, 포자균, 사균체 등 유익균까지 배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유산균은 단독 섭취했을 때보다 메타바이옴 타입으로 여러 균종과 유익균을 복합적으로 섭취
2023-04-18 16:06:54
만2세 이전 스마트폰 노출, 발달 지연 올수도
만 2세 이전 영유아들의 디지털 미디어 시청이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은 2013~2019년 사회성 발달 지연으로 치료한 영유아 96명과 발달 지연이 없는 대조군 10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은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연구팀은 분석 대상 영유아의 부모와 인터뷰를 통해 미디어 노출시간, 시기, 형태 등을 분석했다.이 결과 사회성 발달 지연 군에서는 만 2세 이전에 미디어를 시청한 비율이 95.8%에 달했지만, 대조군은 59.4%에 그쳤다.평균 미디어 시청 시간도 2시간 이상 시청 비율이 사회성 발달 지연 군에서는 63.6%, 대조군에서는 18.8%로 각각 집계됐다.미디어 시청 때 보호자 동반 여부도 차이가 있었다.사회성 발달 지연 군에서는 아이 혼자 미디어를 시청한 비율이 77.1%였지만 대조군은 이런 비율이 38.6%였다. 시청 프로그램의 유형에서도 영어과 동화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청한 비율이 사회성 발달 지연군보다 대조군에서 높았다.사회성 발달 지연군에서는 아이에게 미디어를 시청하도록 한 이유로 '부모의 우울·건강문제·맞벌이'(55%), '아이 달래기'(26.5%) 등을 주로 꼽았다. 반면 대조군은 이런 답변이 각각 41.3%, 7.4%로 적은 편이었다.미디어 노출이 아동 신경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논란이 있지만,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2세 이전 미디어 노출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실제 뇌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관찰연구에서는 영유아의 미디어 노출이 인지과정보다 단순히 시각피질만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뇌 발달을 훨씬 더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
2023-03-30 10:12:07
기면증 약 '피톨리산트', 소아·청소년에도 효과 有
기면증 치료제로 쓰이는 피톨리산트(pitoliosant)가 소아·청소년 환자에게도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기면증은 일상생활을 하다 발작적으로 졸음에 빠져드는 신경계 질환이자 수면장애이다. 기면증을 겪는 이들은 야간에 충분히 잠을 자도 낮에 심한 졸음을 느낀다.피톨리산트(제품명 : 와킥스)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기면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프랑스 몽펠리에(Montpellier) 대학 의대 신경과의 이브 도벨리에 교수 연구팀은 피톨리산트가 소아·청소년 기면증에도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27일 보도했다.임상시험은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핀란드의 11개 수면 센터에서 탈력 발작(cataplexy)이 수반되거나 수반되지 않은 기면증 환자 110명(평균연령 12.9세, 남성 55%)을 대상으로 시행됐다.탈력 발작은 기면증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으로 웃거나 화가 날 때 같은 감정 반응에 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다. 주로 양측 무릎에 힘이 빠져 바닥에 쓰러지기도 하고 손에 힘이 빠져 물건을 떨어뜨리기도 한다.임상시험 참가자들은 주간 과다 졸림(excessive daytime sleepiness) 증상이 아주 심했고 82%는 탈력 발작이 수반됐다. 이들은 임상시험 전 14일 동안 졸음을 퇴치하는 정신자극제 사용을 중단했다.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72명에게는 피톨리산트, 38명에게는 위약(placebo)이 4주간 투여됐다.그 결과 피톨리산트 그룹은 주간 졸림과 탈력 발작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피톨리산트는 시냅스 전 H3 자가수용체(presynaptic H3 autoreceptors)와 결합, 뇌의 신경 전달 물질 히스타민
2023-03-28 10:47:18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아 관련 '이 질환'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9세 이하 소아층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받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안종균·백지연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뇌염으로 등록된 환자 4만3천656명을 코로나19 펜데믹 이전(4만187명, 2010년 1월∼2020년 1월)과 팬데믹 기간(3천468명, 2020년 2월∼2021년 2월)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소개했다.뇌염은 뇌의 주요 기능을 하는 뇌실질에 생긴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뇌염 등으로 나뉘는데, 그중 발병 빈도가 가장 높은 건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뇌염이다.분석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증가 추세를 보이던 뇌염 발병률은 팬데믹 기간에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섰다.특히 0~9세 연령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직후 뇌염 발병률이 이전보다 70%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뇌염에 의한 중환자실 입원율은 59%에서 39%로, 사망률은 11%에서 9%로 각각 감소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기간에 국가적으로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원격수업 등의 감염 예방 조치가 뇌염 중에서도 감염성 뇌염의 발병률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안종균 교수는 "국내 뇌염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뇌염 환자 감소를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는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한민경 교수 연구팀이 함께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의학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Medical
2023-02-02 14: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