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낮 신림동 공원서 성폭행...피해자 생명 위독
서울 관악구의 한 공원 둘레길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강간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 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 둘레길에서 30대 여성 B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피해자 B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면식범인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7 15:16:57
-
-
"남양주의 고교생 성폭행하겠다" 예고글 올라와
경기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긴급대응에 나섰다.
16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7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16일 하루 종일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해당 학교에 순찰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6 13:40:51
-
-
"부축하는 척" 처음 본 만취 여성 성폭행한 10대 징역형
처음 본 10대 여성이 만취한 사실을 이용해 부축하는 척 호텔에 데려간 뒤 성폭행을 저지른 1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1부는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 군은 지난해 2월 23일 밤 10시 25분쯤 만취한 B(19)양을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군은 강원도 원주시의 한 주점 앞에서 만취한 B 양을 발견한 뒤 부축하는 척하며 인근 호텔에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 군은 이날 B 양을 처음 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살핀 재판부는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가 만취해 몸을 가누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부축해 주는 척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의 동기와 경위 목적 등에 비춰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가해자가 초범이고, 미성년자일 때 범행한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 받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4 15:06:03
-
-
초등생 자매 11년간 성폭행 학원장 항소심 결과는?
초등생 자매가 11년간 다니던 학원의 학원장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해당 학원장에게 법원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최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A씨의 상고를 기각하며 이와 같이 형량을 확정했다.
앞서 충남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0년 원생 B양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하고, 2014년 4월께는 '주말에 무료로 일대일 수업을 해주겠다'고 제안한 뒤 성폭행하는 등 이듬해 5월까지 강의실 등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B양이 2015년부터는 학원에 다니지 않게 되자 당시 10살이던 동생 C양을 강제추행 하는 등 2021년까지 11년 동안 수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했다.
자매는 건강이 좋지 않은 모친이 걱정할 것을 우려해 당시에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못했고, 성인이 돼서야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1심은 "피해자들은 이 사건 각 범행으로 치유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 혼란, 성적 불쾌감을 겪었으며 가족들에게도 엄청난 정신적 고통과 충격을 줬다"면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어 2심도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를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는 학원 운영자가 학원생을 대상으로 무려 11년 동안 강제 추행을 반복해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며 "전과가 없고 유형력의 정도가 매우 중하다고 보기 어려워 원심이 선고한 형량은 적절해 보인다"며 기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3 09:27:05
-
-
'인간답게 살아' 문자한 남성 벌금...왜?
성폭행으로 고소당한 뒤 무혐의 처분을 받자 억울한 마음에 화가 나 고소인의 아버지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60대가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중선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B(58)씨의 딸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자 그동안 억울하게 고생했다는 마음에 화가 나 B씨에게 '처음부터 알았잖아', '인간답게 살아라'. '기다려라'. '재밌게 해주겠다' 등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협박죄로 기소됐으나 재판부는 A씨의 행위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언을 반복해 피해자에게 보냈다고 판단,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인정했다.
송 부장판사는 "공포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 죄질이 가볍지 않은 점과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6 22:46:08
-
-
'동성 멤버 성폭행' 前아이돌, 징역형 집유
전직 6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가 동료 멤버를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승정 부장판사)는 30일 강제추행과 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2017~2021년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같은 그룹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 등으로 기소대됐으며, 해당 사건 이후 A씨는 활동을 그만뒀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유사강간 혐의는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이어 재판부는 "범행 수법과 횟수, 피해자의 나이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A씨가 잘못을 대체로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30 18:14:10
-
-
통학차량 운전에 자녀 친구 성폭행한 50대 징역형
자녀 친구를 수 년 동안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학원 통학차량 기사에게 법원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는 지난 2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 신상정보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장애인복지시설 10년간 취업 정지 명령도 내렸다.
A씨는 지난 2017년 통학차량 기사 사무실에서 찍은 자신의 자녀 친구 B양의 알몸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B양을 성폭행하는 등 2021년 1월까지 기사 사무실과 모텔 등에서 2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B양이 대학 진학에 대해 고민하자, 아는 교수를 소개해주겠다고 접근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양이 학교 과제를 이유로 휴대폰을 건네며 나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마지못해 찍어줬고, 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줄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이 B양 휴대폰 타임라인을 근거로 숙박업소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무른 사실을 언급하자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당시 고등학생이던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한 경위에 대한 피고인의 주장은 믿기 어려운 반면, 위치 정보와 계좌 내역, 피해자가 진술한 피고인의 신체적 특징을 볼 때 피해자의 진술에는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친구 아버지라는 지위를 활용해 범행을 저지르고도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피해자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피해자는 두 차례나 법정에 출석해
2024-04-28 10:48:48
-
-
"여자들 막았다했지만..." JMS 2인자 정조은 구속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에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인자' 정조은이 18일 구속됐다.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까지 정조은과 JMS 관계자인 여성 1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강제추행 및 준강제추행 방조, 준강간 및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를 받는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고 범행을 인정하며 향후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라며 “JMS 탈퇴 이후 행적들을 봤을 때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이중 3명은 주거가 일정하며 가족 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역시 도주할 염려가 적고 대부분 증거자료가 수집돼 피의자의 정당한 방어권 행사를 위해 구속할 필요가 적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앞서 재판부는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6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했다.검찰은 지난달 23일 오후 충남 금산군에 있는 JMS 수련원과 세계선교본부 등 10여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이중 정조은이 담당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교회도 포함됐다.특히 정조은은 정명석(78)이 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하는 과정에서 공범 역할을 했고 세계선교본부 부목회자 등 나머지 5명 역시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근 정조은은 경기 분당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통해 자신은 "여자들이 선생님 옆 반경 3m 안에 못 오도록 막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JMS 탈퇴자들은 “정조은씨가 정 총재에게 보낼 여성을 선별해 면담을 하는 등 정 총재 성범죄의
2024-04-18 11:10:33
-
-
검찰, 의붓딸 3년 넘게 성폭행 계부에 10년 구형
검찰이 의붓딸을 3년 넘게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계부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A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장기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범행이 매우 중대하다"며 "경찰 단계에서 1차 합의가 이뤄지기는 했지만 사실 피해자의 복지와는 무관하게 아마 피고인과 친모 사이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출소 후에 피해자의 모친과 결합해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등 사건의 심각성과 2차 피해로 인한 중대함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범죄의 엄중함을 각인시키고 2차 피해 위험을 차단할 필요가 있어서 피고인을 사회에서 장기간 격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합의 여부와 상관 없이 중형을 구형하려 한다"고 했다.검찰은 피고인에 대해 징역 10년과 더불어 수강 및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취업제한 명령 10년, 전자장치 부착명령, 보호관찰 명령,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및 특별준수 사항 부과를 구형했다.A씨는 "제가 지은 죄는 정말 씻을 수 없는 가족에 대한 치욕적인 죄다. 죗값에 대해 충분히 사죄하며 수감 생활하겠다. 나가서는 봉사 활동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피해 아동의 친모는 "수감 생활이 끝난 후 피고인과 재결합할 의사가 있다"며 "(피해 아동은)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피해자의 모친은 피고인 A씨와 합의했고 처벌 불원서도 12일자로 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A씨
2024-04-12 11:54:21
-
-
10대 성폭행시도한 교사, 법원 "해임 사유 정당"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쳐 해임된 전직 교사가 징계 부당을 이유로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청주지법 행정1부(이성기 부장판사)는 23일 전직 교사 A씨가 충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도내 모 중학교 교사로 일하던 A씨는 2021년 8월 교육연수 중 지인들과 전남 순천을 여행하다 만난 B(당시 18세)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B양과 합의했고 이후 성폭력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약속,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면서 형사처벌을 면했다.하지만 도교육청 교원징계위원회는 지난해 2월 A씨를 해임 처분했다.성범죄에 연루됨으로써 공무원 품위유지 의무를 어겼고, 교육연수 동안 범죄를 저질러 성실 의무도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그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구제를 요청했지만, 이곳에서도 졌다.재판부는 "교원에게는 엄격한 도덕 기준이 요구돼 무거운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4 10:12:54
-
-
초등생 자매 11년간 성폭행한 학원장...검찰, 중형 구형
초등학생 자매를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학원장에 대해 검찰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다.11일 대전고법 제1-1형사부(부장 정정미) 심리로 진행된 항소심 결심재판에서 검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는 1심 구형량과 같다.검찰은 "20년 가까이 학원을 운영하면서 학원생들을 장기간 성적으로 유린하고도 '동의가 있었다, 합의했다' 등 변명으로 일관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들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최후 진술에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면서도 "다만 위력의 뜻을 몰라서 강제성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이며, 단지 피해자들 진술 중 일부 거짓된 부분에 대해서만 사실이 아니라고 했을 뿐 무죄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라고 말했다.충남 천안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A씨는 2010년 원생 B(당시 9세)양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하고, 2014년 4월께는 '주말에 무료로 일대일 수업을 해주겠다'고 제안한 뒤 성폭행하는 등 이듬해 5월까지 강의실 등에서 수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2015년부터 B양이 학원에 다니지 않게 되자 당시 10살이던 동생 C양을 강제추행 하는 등 2021년까지 수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도 있다.A씨는 이들 자매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원비를 걱정하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자매는 건강이 좋지 않은 모
2024-02-22 15:44:01
-
-
마약 투여에 성폭행 시도까지…패륜 사위 실형
장모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여했을 뿐만 아니라 성폭행까지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선 사위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10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형사2단독은 강제로 마약을 투여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기관 취업제한 7년과 40시간 성폭력·약물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 4일 경북 안동 소재 장모 B씨의 집에서 자신에게 필로폰을 투약하고 B씨에게도 강제로 필로폰을 투약하게 했다. 이후 B씨가 약에 취하자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B씨가 강하게 저항해 미수에 그쳤고 이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상해까지 입혔다.또한 지난해 5월에는 필로폰을 투약하고 음란물을 시청하다 약에 취해 휴대전화로 아내의 가족들에게 연락한 뒤 “아내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재판부는 “스스로 수차례 마약을 투여하는 것을 넘어 장모에게도 강제로 투여하고, 약에 취해 누군지 모를 남녀의 성관계 영상으로 아내의 가족들을 협박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며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반인륜적인 범행으로 피해자 가족들이 겪었을 신체적·정신적 고통 등을 고려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0 16:09:52
-
-
초등생 성폭행 20대 항소심서 감형…왜?
외롭다는 이유로 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을 무인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을 받고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는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초등학교 6학년인 B양을 무인모텔로 데리고 가 성매매를 권유하고 이를 거부하는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A씨는 경찰 수사 당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과정에서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1심은 “크리스마스에 외롭다는 이유로 12세의 어린 피해자를 협박해 강간하고, 피해자에게 성을 팔도록 권유했을 뿐만 아니라 재차 유사성행위까지 하도록 한 것으로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그 범행의 동기와 경위, 내용 등에 비춰 사회적 비난가능성과 엄벌에 처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이후 지난달 9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다. 원심보다 낮은 형을 선고해 선처해달라"고 했다. A씨 또한 최후진술을 통해 "이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어린 소녀에게 상처를 줬다. 어떤 형을 받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4 15:34:57
-
-
"목사 맞아?" 술판 벌이고 상습 성추행까지...경찰 수사
경기도 양주의 한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로 있는 목사가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성폭행까지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과 JTBC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 10일 경기 양주 소재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보호종료센터는 만 18세가 되면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립 센터다. JTBC가 입수해 보도한 영상을 보면 A씨가 술자리에서 동석한 이들에게 욕설을 하는가 하면 옷을 벗으라고 소리치거나 신체적 접촉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소인 B씨는 당시 술자리 장소가 센터 내 교회의 목사 사무실이었으며 동석한 주변인들은 보호종료아동이라고 설명했다.B씨는 “A씨에게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으며 세 차례에 걸쳐 성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JTBC는 A씨가 센터에 나오지 않는 아동들에게 회초리를 맞자며 또 다른 아동을 때려 멍들게 한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A씨는 폭행은 있었지만 훈육 차원이었고, 성추행과 성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자 조사를 진행 중이며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면밀히 파악한 후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5 10:21:50
-
-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밤 9시부터 외출 못한다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의 외출 제한 시간이 기존 자정∼오전 6시에서 오후 9시∼익일 오전 6시로 '3시간' 연장됐다.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봉준 부장검사)는 10일 박병화의 외출 제한 시간을 연장한 추가 준수사항 청구를 법원이 인용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박병화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아동 보육시설 및 아동·청소년 시설, 초·중·고·대학교 등 교육시설 출입 제한도 받는다.앞서 박병화는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야간 외출 금지, 수원보호관찰소의 성 충동 등 관련 정기적 정신과 상담 및 약물치료 준수사항 등을 부과받았다.이날 부과된 추가 준수사항은 재범을 막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덜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지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뒤 지난달 31일 출소했다.그는 현재 경기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원룸 밀집 지역에 거주 중이다.경찰은 이 지역에 경찰 지구대와 기동대 인원 10명을 상시 배치했다.박병화가 외출할 경우 보호관찰소의 요청에 따라 강력팀이 동행하며 관리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1 13:32:1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