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도심, 더위 피하기 좋은 곳은?
여름철 하루 중 더위가 절정일 때 나무가 우거진 공원은 주택가보다 기온이 4도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한가운데 설치된 버스정류장은 더위를 막아주지는 못했다. 기상청은 올여름 서울 송파구 잠실역 주변 8개 지점 지상 1.5m 지점 기온과 지면온도, 송파대로 주변 건물 표면온도 등을 측정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우선 공원과 주거지역 지상 1.5m 지점 기온을 비교해보니 '공원녹지(석촌호수)→소공원→아파트단지→주택가' 순으로 기온이 낮았다. 공원녹지와 주택가 평균기온은 2.5~3.0도 차이가 났다. 관측일 중 더위가 가장 심했던 이달 4일 기록을 보면 주택가는 오후 2시 40분 기온이 37.7도까지 치솟았지만, 공원녹지는 오후 5시 25분 33.6도가 최고치였다. 이날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한 송파구 최고기온은 35.6도였다. 지면온도도 기온과 같은 순으로 낮았는데 공원녹지와 소공원은 지면온도가 기온보다 2~3도 낮았으나 주택가와 아파트단지는 5~7도 높았다. 이달 4일 지면온도 최고치를 보면 주택가는 기온 최고치보다 약 11도 높은 48.6도에 달했고 공원녹지는 기온을 2도 정도 밑도는 31.7도에 머물렀다. 주거지역은 건물이 밀집했고 바닥이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으로 포장된 데다가 종일 햇볕이 내리쫴 기온이 높고 공원은 나무가 그늘을 드리워 기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스팔트로 덮인 도로, 흙바닥 놀이터, 그늘쉼터, 버스정류장 기온을 비교했을 때는 '그늘쉼터→놀이터→도로→버스정류장' 순으로 평균기온이 낮았다. 눈길을 끈 점은 도로 중앙 버스정류장의 평균기온이 아스팔트 도로보다 높고 하루 중 최고기온의 경우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점이다. 아스팔트 도로는 평균
2023-08-17 12:50:01
석촌호수 '첨벙', 123층까지 '잽싸게'...아쿠아슬론 열린다
롯데월드타워는 7월16일 '2023 롯데 아쿠아슬론'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석촌호수를 1.5㎞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2천917개 계단을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나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배가량 많은 800명이다. 롯데는 2021년부터 송파구와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힘써왔고, 가시적 성과가 나오자 지난해 아쿠아슬론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그간 석촌호수 수질은 2급수 이상으로 개선됐고, 투명도도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다. 롯데는 올해에는 6개 계열사가 참여해 석촌호수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6 11:02:59
벚꽃 만개하자 '잇몸 만개'한 상권 어디?
벚꽃이 활짝 핀 지역 상권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카드가 가맹점 매출액과 지하철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벚꽃 명소인 여의도의 벚꽃 만개 시기 중에 금요일과 주말 기간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19년에 비해 24% 증가했다.또 다른 서울의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는 2019년 대비 31% 증가했다.지난해 여의도, 석촌 호수 지역의 벚꽃 만개 시기의 금요일과 주말에 주변 가맹점 매출액은 2주 전 금요일과 주말 대비 여의도는 87%, 석촌호수는 61% 늘었다.벚꽃이 유명한 경주, 진해, 경포 지역의 주변 가맹점 매출액도 2주 전 금요일과 주말보다 각각 116%, 17%, 35% 늘었다.업종별로는 여의도의 경우 편의점 매출액 증가가 148%로 가장 높았고 그 외 지역은 카페의 매출 증가가 가장 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30 10:52:24
어린이대공원·석촌호수 등 서울 곳곳서 '벚꽃축제' 열려
서울 도심 곳곳에서 화사한 봄을 만끽할 벚꽃 축제가 열린다.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는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선 매주 주말 대공원내 벚꽃길에서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시민들이 바닥에 꽃을 그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 행사도 열린다. 열린무대에서는 오는 13일, 14일, 20일, 21일 오후 3시에 서울팝스오케스트라...
2019-04-05 13:49:52
석촌호수에 슈퍼문이 떴다…러버덕 인기 이어갈까
석촌호수에 슈퍼문이 떴다. 오늘(1일)부터 약 한 달간 잠실 롯데월드 타워 인근에 위치한 석촌호수에 초대형 보름달 슈퍼문이 뜬다. 롯데 계열사들은 서울시 송파구와 함께 다음달 3일까지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작가 그룹 '프렌즈 위드 유'의 '슈퍼문'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잠실 석촌호수 주변과 롯데월드몰에서 진행되며 지름 20m에 달하는 초대형 슈퍼문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시민들을 위해 일곱 가지 ...
2016-09-01 1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