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준밀폐형과 밀폐형 차이 있어
서울YWCA가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기 텀블러 브랜드 8개사의 총 13개 제품을 보온·보냉, 밀폐성, 안전성 등에 따라 비교했다.시험 결과 제품 유형 등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텀블러는 없었고, 스테인리스 제조 시 사용되는 연마제도 세척하면 완전히 제거됐다.평가 결과 보온·보냉 성능은 밀폐형이 준밀폐형보다 좋았다. 13개 제품 중에서는 '써모스 캐리루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으로 꼽혔다.준밀폐형은 제품 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밀폐형은 제품 간 보온 온도가 최대 17.3℃까지 차이가 나타나는 제품도 있었다.밀폐 성능 시험을 위해 제품을 흔들고 눕힌 상태에서 음료가 새는지 확인한 결과 전 제품 기준에 충족했으나, 준밀폐형 3종에서 약간의 유출이 발생했다. 밀폐형은 눕혔을 때 음료가 누출되지 않아야 하고, 준밀폐형은 마개가 열리지 않고 유출량이 50㎖ 이하를 기준으로 봤다. 다른 소재로 구성된 마개, 패킹, 몸체 등 유해물질 용출 여부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안전성 기준을 만족했다.YWCA에 따르면 텀블러의 마개, 패킹, 몸체가 각각 폴리프로필렌, 고무, 스테인리스 소재로 구성된 6종을 기준으로 탄소배출량 계산 시 1개의 텀블러를 생산하기 위해 평균 783.3 gCO2e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내구성 확보를 위한 제조전 단계에서 사용되는 소재가 많아 1회차 탄소배출량이 플라스틱컵과 종이컵보다 높게 나타났다.그러나 일회용 컵은 새 컵 사용과 폐기물 발생으로 매일 1개씩 1년 사용을 기준으로 봤을 때 텀블러 평균 배출량의 16.5배에 달했다.지난해 8월에 3개월 내 텀블러 이용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
2024-03-05 15:4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