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서 나온 우유팩으로 '이것' 재활용
서울 시내 어린이집에서 나온 우유팩을 노트 및 스케치북 등 문구류로 재활용하는 사업이 실행된다. 서울시는 30일 서울시청에서 5개 기업·단체와 '서울시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시내 어린이집 4431개에서 수거되는 종이팩은 연간 160t 수준으로 추산되며 이를 종이원료인 펄프로 가공하면 약 120t을 생산할 수 있다.우선 어린이집에서 종이팩을 제대로 분리·배출하면 CJ대한통운이 수거·운반하고 대흥리사이클링이 선별하는 처리 과정을 거친다. 이후 한솔제지가 이를 활용해 재생용지를 생산하고 에스아이지 코리아는 재생용지를 활용한 제품을 만든다.이렇게 생산된 공책, 스케치북 등은 CJ나눔재단을 통해 시내 어린이 공부방에 전달한다.오세훈 시장은 "이번 협약은 종이팩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의미도 크지만,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환경을 스스로 보호하고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교육적인 효과까지 거둘 기회"라며 "서울시는 사업이 지속해서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30 18:01:48
서울시, 폐원 위기 어린이집 '이렇게' 지원키로
서울시가 폐원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을 '동행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해 지원한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어린이집은 2018년 말 이후로 하루 1개꼴로 문을 닫고 있다. 현재 서울시 영유아 수는 32만2000명으로 2018년 말(47만1000명) 대비 32% 감소했다. 어린이집 평균 정원 충족률도 약 14%포인트(86.2%→72.7%) 감소했다. 동행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간 거리가 200m 이상 떨어진 어린이집 중 평균 정원 충족률 70%보다 낮은 어린이집 297개소를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지정할 계획이다. 기존 지원사업의 경우 아동이 많고 보육환경이 우수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했다면 재원 아동 감소로 어린이집 운영과 정원충족률 등이 위축된 어린이집에 우선 지원한다.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는 내년 3월부터 1년 간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완화 지원 ▲서울형 어린이집 우선 선정으로 운영난 완화 ▲환경개선비 자부담 면제 ▲보조교사·대체교사 우선 지원 ▲직장어린이집 위탁보육 우선 연계 등을 종합 지원한다. 동행어린이집의 연령별 정원을 1~5명까지 줄이고, 줄어든 정원 만큼 보육료 상당의 운영비를 지원해 운영난 해소에 기여한다. 운영비 지원으로 '동행어린이집'의 정원 충족률이 최대 10% 증가하고, 최대 월 200만원의 수입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으로 폐원하는 어린이집이 늘어 지역 내 보육인프라 유지가 시급한 상황이다. 먼저 어린이집 간 거리가 멀고, 운영이 어려운 어린이집을 '동행어린이집'으로 선정해서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며 "저출생으로 영유아 수가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2023-11-29 13:12:54
서울시 어린이집 5,420곳 18일부터 휴원 해제
서울시 내 전체 어린이집 5,420곳이 이달 18일부터 휴원을 해제한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5일 내린 휴원 명령을 해지키로 하면서 어린이집은 175일만에 문을 열게 된다. 또한 6월 1일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로 서울시와 함께 휴원을 연장했던 인천시와 경기도 역시 18일에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자치구 단위나 개별 어립이집 단위로 별도 휴원이나 강화된 방역지침이 실행...
2020-08-03 1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