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마을버스 도착시간 확인 쉬워진다
서울시는 올해 마을버스 정류소 200개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마을버스 정류소에는 단말기 설치율이 높지 않아 버스 도착 시간을 확인하려면 불편함이 많았다. 시는 마을버스 정류소에 BIT 설치를 확대해 설치율을 16.8%(721대)에서 2025년까지 40%(1721대)로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의 경우 주택가 설치 비중이 높고 시내 주요 정류장보다 시설 수준이 저하된 만큼, 교통 소외 지역도 서비스 수준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마을버스 BIT는 서울특별시 마을버스운송조합에서 설치·운영·관리했으나 마을버스 BIT 설치를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자치구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도 세심하게 향상할 예정이다.마을버스 도착정보 데이터의 수집 주기를 기존 40초에서 20초까지 단축해 시내버스의 10초에 가깝게 개선하고 우회, 돌발 안내 서비스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한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한 시내버스 정류소처럼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생활 교통 기반 시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 정책과 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02 15:03:16
서울시내 석면 해체·제거 18개 학교, 모두 '안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한 18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 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 건물의 석면 해체·제거 사업 완료 후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해 고형 석면 잔재물 및 먼지시료 검사는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잔재물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시에 따르면 18개 학교 총 112개 지점의 실내공기를 조사한 결과, 위상차현미경 분석(길이 5 ㎛ 이상, 길이대 폭의 비율 3:1이상인 석면 및 섬유상입자)결과에서 ‘석면안전관리법’의 석면건축물 실내공기 중 석면농도 기준(0.01개/cc 이하) 이내로 나타났다.또한 투과전자현미경(길이 0.5 ㎛ 이상, 길이대 폭의 비율 5:1이상인 석면구조)으로 약 18,500배에서 0.0036 s/cc(11.2 s/㎟)의 분석감도로 분석한 결과 미국의 ‘학교석면긴급대응법’인 ‘AHERA’ 기준(70 s/㎟ 이하) 이내로 나타나 조사대상 학교 모두 석면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의뢰하여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에서 수행한『학교석면 해체·제거공사 표준모델 연구 보고서』에 일부 수록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VLAP)을 비롯해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등 총 3개 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석면 전문 분석기관으로서, 석면으로 인한 시민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석면을 조사하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석면을 해체·제거하는 학교의 석면 안전성조사를 꼼꼼히 실시하여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2020-10-04 0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