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옆에 '스타 남편' 치과명 붙는다...역대 최고가에 낙찰
올해 10월부터 강남역 역명에 '하루플란트치과'가 붙게 된다. 해당 치과의 수석 원장은 록밴드 자우림의 보컬인 김윤아 씨 남편으로,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에서 역대 최고가인 11억1100만원에 낙찰됐다.1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 입찰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결과, 1~8호선 역 10개 중 2호선 강남역을 비롯한 4곳이 낙찰됐다. 병기될 이름은 올 10월부터 역명에 붙기 시작해 3년간 표기된다.특히 강남역에 병기될 이름으로 낙찰된 '하루플란트치과'의 낙찰가 11억1100만원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기존 최고가는 을지로3가역에 병기 중인 신한카드의 낙찰가 8억7000만원이었다.역명 병기는 지하철역의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재하는 것으로, 부역명은 폴사인, 출입구, 승강장, 안전문 역명판은 물론, 단일·종합노선도, 전동차 단일노선도 등 10종의 대상에 표기할 수 있다.김윤아 씨의 남편 김형규 씨는 서울대 치과대학 출신으로, 1995년 VJ로 활동하고 2003년 그룹 킹조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2006년 자우림 김윤아와 결혼한 뒤 치과를 개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김윤아는 지난 6월 한 유튜브 웹 콘텐츠에서 "치과의사인 남편 덕분에 안정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김형규 씨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한 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 없다"고 대답해 주목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3 07:25:01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 출산장려금 100만원 지급키로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가 조합원이 아이를 낳을 때마다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17일 올바른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대의원 대회를 열어 출산하는 조합원에게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대의원 회의에 앞서 노조는 조합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25∼27일 구글 폼 링크를 통해 투표하는 형식의 온라인 정기 총회를 열었다.전체 조합원 2128명 중 1552명(72.9%)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출산장려금 지급의 근거가 되는 '기금 설치의 건'은 찬성률 70.8%(1084명)로 가결됐다.출산장려금은 이달 1일부터 아이를 낳은 조합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남녀 상관 없이 조합원 출산에 대해 지급하는 것으로, 남성 조합원의 경우 아내의 출산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1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당초 둘째를 낳으면 200만원을 주는 방안도 추진했으나 100만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또한 조합원 사망 시 사망위로금 2000만원을 지급하는 안건도 통과됐다.한편 노조는 지난 1월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개별 교섭권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인 공사의 다른 노조들과 별개로 회사와 교섭을 할 수 있게 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7 17:05:16
"내리실 역은 강남, OOO 역입니다" 역이름 10개 추가한다
강남역을 비롯한 10개 역 이름에 추가될 새로운 이름을 공개 입찰한다.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강남역, 성수역, 삼각지역 등 10개 역에 부차적인 이름을 추가하는 역명 병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역명 뒤에 은행, 백화점, 병원 등의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지하철역이나 승강장, 안전문, 출입구 등에 표기되고 안내방송에도 나와 홍보 효과가 크다.예시로 서대문(강북삼성병원), 선릉역(에큐온저축은행), 압구정역(현대백화점) 등이 있다.역명 병기 사업 대상이 된 역은 가장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역인 강남역(일평균 승차 인원 10만1천986명), 성수역, 삼각지역, 노원역, 신림역, 사당역, 여의나루역, 종각역, 상봉역, 답십리역이다.공사는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표기 범위를 좁혀 사업 금액을 낮췄다. 입찰에는 해당 기업이나 기관이 역에서 1km 이내(서울 시내 기준, 시외는 2km 이내)에 있어야 한다. 낙찰받은 후 3년간 병기되며 재입찰 없이 1번(3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제도 개선으로 공공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며 기업·기관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6 09:47:10
지하철 물품보관함, 이제는 일회용 비밀번호로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물품보관함 이용 시 보안을 강화한다.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공사는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범죄 예방을 위해 보관함 잠금장치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방식으로 개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지하철 물품보관함은 지하철 이용 중 잠시 물건을 맡겨두는 시민 편의시설로, 269개 역에 332곳 5511칸이 설치돼있다. 연평균 이용 건수는 약 100만 건에 이른다.하지만 기존 물품보관함의 익명성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범죄의 현금 보관이나 마약 거래, 폭발물 테러 위협 등에 악용되는 사례도 있었다.비밀번호만 알면 누구나 문을 여닫는 방식으로 운영돼 범죄에 취약하기 때문이다.이에 새로 도입하는 신형 OTP 도어록은 범죄예방을 위한 강력한 보안성을 갖췄다.OTP 시스템은 사용 때마다 새로운 비밀번호가 생성되고 30초마다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비밀번호가 유출되거나 공유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OTP 이용을 위해서는 또 '또타라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용해야 하는데, 만약 범죄에 악용될 경우 이용자 정보(휴대전화 정보, 결제 내역)를 활용해 수사기관의 추적이 용이하다.시민 편의성도 개선된다. 무통신·무전원 방식으로 운영돼 단전 및 통신 불가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공사는 우선 지난해 2호선 홍대입구역, 강남역 등 보관함 이용이 잦은 78곳 2076칸(전체 약 38%)의 구형 잠금장치를 우선 교체했다. 나머지 3435칸은 개선을 추진 중이며, 10월까지 완료 예정이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물품보관함이 범죄에 활용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형으로 교체 작업 중"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시스템 개
2024-06-21 12:01:46
이용객 수 1위 서울 지하철역은? 강남 말고 '여기'
올해 가장 많은 이용객 수를 기록한 서울 지하철역은 2호선 잠실역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1~9호선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서울 지하철역 중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2호선 잠실역으로 하루 평균 15만5천229명이 이용했다. 2위는 강남역으로 일평균 15만1천607명이 이용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강남역이 하루 평균 이용객 수 15만9명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잠실역은 14만9천951명으로 2위였다. 올해는 1, 2위 순위가 바뀌었다.교통이 혼잡한 강남역과 잠실역은 차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빠르기 때문에 항상 이용객으로 붐비는 곳이다.특히 잠실역은 올해 프로야구 흥행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강남역보다 이용객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올해 1∼4월 기준으로 홍대입구역(14만7천356명), 구로디지털단지역(10만6천564명), 서울역 1호선(10만5천265명), 신림역(10만3천582명), 삼성역(10만1천475명)도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0만명이 넘었다.같은 기간 가장 이용객이 적었던 지하철역은 9호선 둔촌오륜역으로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천465명에 불과했다. 급행열차가 서는 올림픽공원역과 중앙보훈병원역 사이에 있어 하루에 1천500명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1∼4월 지하철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880만7천236명으로 집계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3 09:21:08
지하철 4·7호선 내달부터 2회씩 증편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다음 달 1일 첫차부터 지하철 4·7호선의 열차 운행을 각 2회씩 증편 운행한다.공사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4호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오전 8시∼8시30분 '성신여대입구역→한성대입구역'으로 혼잡도는 150.1%에 달했다. 공사는 이번 증편 운행으로 4호선의 최대 혼잡도가 150.1%에서 135.1%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7호선의 경우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6시30분 '가산디지털단지역→철산역'으로 혼잡도 157%였다. 이번 증편 운행으로 최대 혼잡도는 157%에서 134.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공사는 서울시 국비를 확보해 4호선 3편성, 7호선 1편성 추가 증차를 추진 중이다. 4·7호선의 열차 혼잡도를 150% 이하 수준으로 관리해 승차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목표로 혼잡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혼잡도 개선 정책을 발굴해 혼잡 우려 없이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9 11:08:40
작년에 지하철서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작년 한 해 서울교통공사(지하철 1∼8호선)에 접수된 유실물이 14만6944건으로 전년보다 15.4% 증가했다. 지난해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접수된 유실물은 지갑으로 3만5197건이었다. 이는 전체의 23.9%를 차지했다. 이어 휴대전화(15.2%), 의류(14.9%), 가방(13.9%) 순이었다.지난해 접수된 유실물 중 8만8047건(60%)은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나머지 3만7920건(25.8%)은 경찰에 이관됐고 나머지 2만977건(14.2%)은 주인을 찾지 못하고 보관 중이다.각 역에서 유실물이 접수되면 우선 경찰청 유실물 포털 사이트인 '로스트112'에 등록하게 된다. 이후 물건 주인에게 돌아가지 않으면 호선별로 운영 중인 유실물센터로 인계된다. 유실물센터에서 일주일간 보관 후에도 본인 인도가 되지 않은 유실물은 경찰서로 이관한다.유실물은 주로 출퇴근 시간대 열차 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현금 분실 건은 지난해에만 총 5억5100만원이 유실물로 접수됐으며, 그중 4억3480만원(79%)은 주인이 찾아갔다.또 강아지, 햄스터 등 반려동물,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인생네컷' 사진, 결혼정보업체 가입신청서, 연애편지 등 가지각색의 유실물이 접수되고 있다고 공사는 전했다.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열차 내에 물건을 두고 내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우선 물건을 두고 온 위치와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차 시간과 방향, 승하차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직원에게 신고하면 유실물을 신속히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8 15:46:10
서울 지하철 7호선, 4월부터 '의자 없는 칸' 도입
4월부터 서울 지하철에 '객실 없는 의자 열차'가 확대 편성된다.2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4호선 의자 없는 열차에 대한 시민 반응을 조사한 결과 70%가량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시범 사업을 7호선까지 늘리기로 했다.서울교통공사는 출퇴근 시간대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혼잡도가 가장 높은 4호선에 의자 없는 열차 칸을 도입해 운영했다. 처음에는 4·7호선에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여론을 반영해 4호선을 우선 시범 대상으로 정했다.이에 따라 4호선 전동차 1편성 1칸(4번째 또는 7번째 칸)의 객실 의자를 없애고 혼잡도 개선 정도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했다. 여기에 넘어짐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손잡이, 지지대, 범시트(입식 등받이 의지) 등 시설을 마련했다.의자 없는 열차의 추가 도입으로 혼잡도가 최대 40%까지 내려갈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7 21:35:14
8호선 복정역, 이산화탄소 방출...작업자 3명 이송
15일 오전 9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에서 변전소 자동소화설비가 갑자기 작동해 이산화탄소가 방출됐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 사고로 역사 내 엘리베이터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 피해는 없었다.이 사고로 양방향 열차가 오전 10시 28분까지 1시간가량 무정차 통과했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불이 나지 않았는데 변전소에 설치된 자동소화설비(이산화탄소자동방출기)가 작동했다"며 "자세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5 11:28:03
"수년 전 부정승차...죄송하다" 25만원 동봉된 편지, 무슨 일?
3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달 9일 공사 재무처 자금팀으로 현금 25만원이 담긴 익명의 손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편지에는 "수년 전 제가 서울시 지하철 요금을 정직하게 내지 않고 이용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몇년 전 지하철 요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잘못을 만회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현금 25만원을 보내 온 것이다. 공사는 최근 서울시 버스정책과로도 같은 내용의 손 편지와 현금 25만원이 든 봉투가 전달됐다고 전했다. 부정승차는 '편의시설부정이용죄'에 해당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부정승차에 따른 부가금은 승차 구간 운임과 그 운임의 30배를 납부해야 한다. 부정승차의 주요 유형으로는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채 지하철 승·하차(무표미신고), 우대용(무임) 교통카드 부정 사용(무임권부정), 어린이·청소년 할인권 부정 사용 등이 있다. 역 직원들은 게이트 모니터링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부정승차를 단속 중이다. 만약 불가피하게 비용을 내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했다면 직원에게 사전 신고하고 절차대로 운임을 내야 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관련 기관, 시민과 함께하는 부정승차 예방 합동 캠페인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 단속 시스템 고도화로 부정승차를 근절하고 올바른 지하철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31 09:08:26
서울교통공사, 무제한 단기 탑승권 선보인다…이용 대상은?
서울지하철을 무제한 단기 이용할 수 있는 전용권이 나온다. 서울교통공사는 외국 관광객들이 서울여행을 가볍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1·3일 지하철 단기 이용권, 외국어 양방향 대화 시스템, 짐 보관·배송 서비스인 티러기지를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가칭 '또타 GO'는 정해진 기간 동안 서울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단기 이용권이다. 공사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36.8%의 체류기간이 4~7일인 점을 고려해 1일권과 3일권을 우선 검토 중이다. 판매가격은 1일권 5600원, 3일권 1만18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측은 연간 구매자 38만명, 약 40억원의 운수수입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역 직원과 외국인이 각자 자국어로 이야기하면 양방향 투명 디스플레이에 자동으로 각자의 언어로 통역되는 방식이다. 공사는 이달 중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11월부터 명동역에서 동시 대화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티러기지는 공항에서부터 숙소, 관광지, 핫플레이스 등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무거운 짐을 배송 또는 보관해 주는 서비스로, 지하철역의 장점인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공사는 향후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거점역 중심으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1 13:14:27
서울지하철 지하철보안관 2인1조로 열차 순찰한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흉기 난동 범죄에 대비해 지하철 내 경계근무를 강화한다. 2호선 지하철 안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0대 2명에게 부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공사는 근무 중인 지하철보안관 55명을 모두 열차에 탑승 근무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2인 1조로 지속 순회하게 했다. 보안관은 경계근무가 해제될 때까지 열차를 순회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활동한다. 또한 위험행동자를 발견하면 즉각 제지한 뒤 경찰에 신고하는 지침을 받았다. 아울러 보안관은 방검복 등 기본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가스총을 휴대하도록 허가했다. 역사 직원 또한 방검복과 방검장갑을 착용하고 후추스프레이·전자충격기 등 안전보호장비를 필수로 착용하게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21 11:20:01
서울 지하철 요금 하반기에 000원 인상할 듯
내달 이후 서울 지하철 요금이 150원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1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관련한 질의에 "4월에 300원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서민 물가 상승 부담 등의 이유로 미뤄졌다"며 "올해 하반기 150원을 인상할 계획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현재 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지하철 관계기관들은 협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 지하철 요금을 우선 150원만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원래 올해 하반기 중 300원을 한 번에 올리는 방안이 유력했지만 코레일 측이 서민 부담 등을 감안해 150원만 우선 인상하자는 의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버스 기본요금은 계획대로 인상될 예정이다.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요금은 700원, 마을버스는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이다.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현재까지 1250원으로 7년 6개월째 동결 중이다. 현재 서울은 지하철이 1250원, 시내버스는 1200원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7 14:35:45
지하철 파업하면 직장인 어떡하나...서울시 대책은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신논현~중앙보훈병원)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파업이 30일로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는 이들이 파업할 시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시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버스업계, 자치구, 경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상황에 맞게 비상 대책을 실시한다.시는 퇴직자, 협력업체 직원 등을 중심으로 평소 인력 대비 83% 수준인 1만3천여 명을 확보했으며 시 직원 183명도 역사 지원 근무요원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노조 파업이 시작되면 이들 인력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 지하철 운행을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다만 지하철 혼잡도가 높지 않은 낮 시간대 운행률은 평시의 72.7% 수준으로 낮춘다.파업이 8일 이상 지속돼도 출퇴근 시간은 평시 수준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투입 인력의 피로도를 고려해 비혼잡 시간대 운행률은 평시의 67.1~80.1%로 낮출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체 수송력도 지원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30~60분 연장하고, 사람이 몰리는 역사에는 전세버스를 배치해 운행하기로 했다. 자치구별 통근버스 운행도 독려한다.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수송력을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사 간 한 발씩 양보해 조속히 합의점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29 13:30:31
전주환 '음란물 유포' 전과에도 입사..."결격사유 아냐"
서울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31)이 2018년 12월 서울교통공사 입사 당시 범죄 전력이 있었음에도 공사의 결격사유 조회 과정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주환이 전과 2범이라는 것을 채용 당시에 알았느냐"는 질문에 "본적지를 통해 확인했는데 특이사실이 없었다"고 답변했다.실제로 공사는 2018년 12월 공사 직원 채용에 앞서 11월 수원 장안구청에 전씨의 결격 사유 조회를 요청했고, 구청은 수형·후견·파산 선고 등에 대한 기록을 열람한 후 공사에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회신했다.그러나 당시 전씨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아 1건의 범죄 전력이 있었다. 공사 입사 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드러나면 당연퇴직 처리되는데, 인사 규정에 따라 전씨의 전력을 문제 삼지 않은 것이다.공공기관 인사 규정과 미비한 법령의 헛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교통공사 인사 규정 제 17조에 명시된 결격사유에는 피성년·피한정후견인, 파산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경우,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등이 있다.이 기준에 따라 전씨는 음란물 유포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결격사유 조회에서 걸리지 않았다.작년 5월부터 직원 결격사유에 성범죄가 포함됐으나 음란물 유포 행위와 같은 정보통신망법 관련 디지털 성범죄는 여전히 제외됐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공사 측은 직원 결격사유가 법령에 근거하지 않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규정을 강화해도 정확한 정보 조
2022-09-21 11: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