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 80%까지...생애최초 보금자리론 대출 한도 얼마?
주택금융공사(HF)는 29일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경우 주택가격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보금자리론은 담보주택 소재지와 유형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5~70%를 적용하는데, 대출한도는 3억 6천만 원이다. 생애최초 보금자리론은 LTV를 80%까지 확대 적용하며, 대출한도는 4억 2천만 원이다.기존에는 시세 5억 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할 때 LTV 70% 적용 시 3억 5천만 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4억 원(LTV 80% 적용)까지 빌릴 수 있게 된다.다만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을 통해 LTV 80%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주금공의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 요건에 부합해야 한다. 보증료율은 0.05∼0.20% 범위에서 주택 유형 및 신용도 등에 따라 결정된다.생애최초 주택 구매 여부는 부부 기준으로 판단하며, 주택가격 6억 원, 연 소득 7천만 원 이하 등 다른 대출요건은 보금자리론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임대차가 있는 주택은 신청이 불가능하며, 주금공의 다른 보증을 이용 중인 경우에도 이용이 제한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28 13:39:29
내년부터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30% 소득기준 완화
정부가 내년부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 물량의 30%는 소득기준을 20~30%포인트 완화한다고 밝혔다.14일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맞벌이 가구 등 더 많은 실수요 계층이 내집 마련 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소득기준 추가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신혼부부 특공에 대해 "공공·민영주택 모두 특공 물량의 70%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 120%) 기준을 유지하되 나머지 30%는 소득기준을 20∼30%포인트 수준 추가 완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무주택 신혼가구 약 92%가 특공 청약 자격을 갖게 되며 기존 신혼부부 자격 대상가구 대비 공공분양은 8만1천가구, 민영은 6만3천가구에 특공 기회가 신규 부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생애최초 특공에 대해서는 "특공 물량 중 70%는 현행 기준(공공 100%, 민영 130%)을 유지하되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소득 기준을 30%포인트 수준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의 체질을 개선하는 게 결코 쉽지 않은 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만큼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정부 의지가 매우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0-14 11: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