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현관문에 쇠구슬 새총 쏜 60대, 왜?
새총으로 초등학교 현관문을 파손하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1시쯤 새총으로 초등학교 현관문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60대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직접 새총을 만들어 시험 삼아 운동장 여기저기에 돌을 날렸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5 15:15:21
여동생 납치 막은 13세 소년, '이것' 썼다
미국 미시간주(州)에서 새총으로 8세 여동생의 납치를 용감하게 막아낸 13세 소년이 화제다. 14일(현지시간) AP 통신·N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구 약 1만 명이 사는 작은 도시 알페나에서 8세 소녀가 집 뒷마당에 자란 버섯을 따는 틈을 타, 인근 숲에 있던 한 17세 남성이 소녀에게 다가가 납치를 시도했다. 이 남성은 아이를 붙잡고 입을 틀어막은 채 납치하려 했지만 소녀의 13세 오빠가 새총을 쏘는 기지를 발휘한 덕에 미수에 그쳤다. 미시간주 경찰은 현장 근처에 있던 이 소년이 범행 장면을 본 직후 새총으로 용의자의 머리와 가슴을 맞혔다고 밝혔다. 새총을 맞은 용의자는 눈에 띄는 상처를 입고 달아났다. 이후 피해자 가족 등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조사를 벌인 경찰에 의해 범인은 인근 주유소에서 사건 당일 붙잡혔다. 그는 납치 및 아동 유인 미수, 폭행 등 혐의로 기소돼 구금된 상태다. 경찰은 8세 소녀가 납치를 면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오빠가 새총을 들고 용감히 나섰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미성년자 납치는 빈번하게 일어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앞서 연방수사국(FBI)은 2010년 이후 매년 납치되는 21세 미만 국민이 평균 35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6 09:30:43
새총으로 아파트·어린이집에 쇠구슬 쏜 남성 실형
새총을 이용해 어린이집에 쇠구슬을 쏘는 등 동네 곳곳의 창문을 깬 60대 남성이 실형을 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 동구 주민 A(66)씨는 2019년 11월 29일 오전 7시 20분께 미리 준비해 온 새총으로 지름 8~10㎜의 쇠구슬을 동네 아파트로 날려 베란다 유리창을 깨뜨렸다.그는 지난해 3월까지도 여러차례 아파트 단지에서 쇠구슬을 쏴 가정지 창문과 차량 일부를 파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 남성의 쇠구슬을 맞은 곳 중 어린이집도 있었다.검찰은 A씨가 실직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범행했다고 전했다.특수재물손괴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는 법정에서 "새를 잡기 위해 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인적 없는 산이나 들도 아닌 아파트에서 새를 잡기 위해 쇠구슬을 쐈다는 주장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박 판사는 "심각한 인명사고 발생 가능성까지 있었다"며 "범행이 충분히 인정되는데도 파렴치하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할 뿐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실형의 이유를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09 1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