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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라면 독극물 취급"...'핵불닭볶음면', 덴마크에서 리콜?
매운맛 마니아들에게 인기 높은 '핵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이 덴마크에서 리콜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는 이날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을 리콜한다고 밝혔다.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이들 제품 한 봉지당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설명했다.수의식품청은 "제품을 갖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제품을 구입한 곳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이렇게 매운 라면이 특히 어린이들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수의식품청의 이번 경고는 온라인상에서 매운 음식 애호가들의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많은 사람은 덴마크가 매운 양념에 대한 포용도가 낮다고 주장했다.전 세계인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한 사용자는 "싱거운 새우 빵에 후춧가루를 조금만 뿌려도 너무 맵다고 하는 덴마크 친구가 있다"며 "덴마크 사람들이 매운 라면을 독극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고 지적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품질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매워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자체적으로 리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해당 제품을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데 이 같은 이유로 리콜 조치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2 18: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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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직접 말했다 "00값 내려야"
정부가 직접적으로 국내 라면값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라면값 인하를 권고하는 발언을 한 것.
18일 추 부총리는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라면값 인상의 적정성에 대해 "지난해 9~10월에 (기업들이)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면서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며 "이 문제는 소비자 단체가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라면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팔도와 오뚜기는 10월, 삼양식품은 지난해 11월 라면류의 가격을 10% 내외로 인상한 데 따른 가격 인하를 언급한 셈이다.
다만 라면 업계에 따르면 밀 가격은 지난해 대비 내렸지만 원가 부담은 지금도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8 21: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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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불닭볶음면' 짝퉁 등장...삼양식품 반응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각국에 수출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이것과 유사한 제품을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삼양식품은 현재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11일 라면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신식품은 최근 '볶음면'이라고 쓰여진 컵라면 제품을 출시했다.닛신식품은 인스턴트 라면을 최초로 만든 기업이다.닛신 제품 겉부분에는 한글로 제품명이 적혀 있고, 포장도 삼양식품의 까르보 불닭볶음면과 유사한 분홍색이다.이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닛신이 삼양식품의 제품을 표절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삼양식품 관계자는 "법적 대응을 검토했으나 제품명이 달라 상표권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부정경쟁 방지와 관련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에서 '불닭볶음면'(한글·일본어) 상표권을 가지고 있다"면서 "고유성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1 16: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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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짱구' 가격도 오른다..."라면은 고심 중"
삼양식품은 원부자재 가격이 인상함에 따라 내달부터 과자 제품의 가격을 15.3% 올린다고 26일 밝혔다.삼양식품 관계자는 "내달 1일부터 사또밥, 짱구, 뽀빠이 등 3개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삼양식품이 제조하는 과자는 이 3개다. 사측은 당초 이날 오전 "내달까지는 가격을 올리진 않을 듯하다"고 했다가 입장을 바꿔 오후께 "내달 1일로 일정이 확정됐다"고 전했다.삼양식품은 주력 제품인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 라면 가격은 아직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라면 매출 중 수출액의 비중이 70%에 달한다"며 "최근 환율이 오른 만큼 아직은 시장 상황을 지켜볼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들어 삼양식품을 제외한 주요 라면 제조사들은 줄줄이 제품 가격을 올렸다.업계 1위인 농심은 지난 15일 라면 출고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는데, 대표 제품인 신라면은 10.9%, 너구리는 9.9% 각각 올렸다.팔도는 내달 1일부터 12개 브랜드 라면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인상 폭은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오뚜기 역시 내달 10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0% 올린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진비빔면은 970원에서 1천70원으로 각각 오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6 17: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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