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때리는 친오빠에게 흉기…살인미수로 체포
서울 중랑경찰서가 14일 술에 취해 행패 부리던 친오빠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15분쯤 중랑구 중화2동 자택에서 만취해 부모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하는 친오빠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체포됐다. 경찰은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으로부터 공동대응을 요청받고 현장에 출동해 오후 8시 9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친오빠는 복부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4 09:39:19
英 신생아 7명 살해한 간호사..."주사기로 공기 주입"
신생아 7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간호사에 대한 재판이 수년 만에 재개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루시 레트비(32)는 체스터 병원에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남아 5명과 여아 2명을 살해하고 또다른 신생아 10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레트비는 당시 혈류에 공기를 주입하거나 인슐린을 과도하게 투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신생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혈관에 공기를 주입하게 되면 공기색전증을 일으켜 뇌졸중, 심장 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사건을 담당한 닉 존슨 검사는 레트비를 “악마 같은 존재”라고 칭하면서 “건강을 회복하던 아기들이 뚜렷한 이유 없이 악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지만, 아기들의 사망과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에 레트비라는 공통분모가 있음을 발견했다”라고 지적했다.한편 레트비는 사실관계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12 09:33:28
"2분 간격으로 10시간 전화"...결국 살인미수로 실형
헤어지자고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2~3분 간격으로 10시간 동안 집요하게 전화를 걸고 결국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주거침입·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올해 6월 2일 오후 11시 10분께 인천에 있는 공동주택 건물 계단에서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그는 범행 1시간여 전 테라스를 통해 B씨 집에 몰래 들어가 B씨가 키우던 반려견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A씨는 당일 B씨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자 2∼3분 간격으로 10시간 동안 계속 전화를 하다가 직접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가슴과 턱 등을 찔린 상태에서 A씨가 든 흉기를 빼앗아 도주해 목숨을 건졌으나 외상성 출혈 쇼크 등으로 전치 4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검찰은 기소 당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A씨에게 적용하지 않았지만, 법원은 스토킹으로 범행한 상황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양형 가중요소로 반영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출혈이 심해 위험한 상태였고 절단된 신경이 회복되지 않는 등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피고인이 어디서든 찌를 것 같다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정신적 피해도 입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이별 통보를 받고 10시간 동안 피해자에게 (계속) 전화한 뒤 범행을 했다"며 "이런 데이트 폭력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반복될
2022-09-27 10:12:01
동거남 흉기로 찔러 중태 빠뜨린 20대 여성 체포
같이 살던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드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2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의 한 주택에서 잠자던 동거 남성의 복부 등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20대 여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 씨는 범행 직후 112와 119에 직접 신고했다.피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2 17:40:21
생후 1개월 딸 때려 두개골 골절...40대 아빠 구속
생후 1개월된 딸을 때려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을 입힌 40대 아버지가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봉준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며 첫 재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A씨는 지난 3월 5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태어난 지 1개월 된 딸 B양을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그는 폭행 사건 이전에도 딸이 울자 코에 분유를 들이붓거나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진단을 받았으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출석 요구에 계속 응하지 않자 체포한 뒤 구속했다. 경찰은 A씨가 딸이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범행한 것으로 보고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앞서 경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30대 아내 B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했으나 지난달 말 법원에서 기각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30 17:00:01
부부 동반 술자리서 친구 아내 흉기로 찌른 60대 체포
부부 동반으로 모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 친구의 아내를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친구의 아내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오랫동안 친구로 지낸 C씨와 그의 아내인 B씨를 집으로 초대해 부부동반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아내와 C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집 안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03 09: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