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만지면 꼭 손 씻으세요" 살모넬라균 주의
여름철 발병률이 높아지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위생적인 조리 환경과 손 씻기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살모넬라로 인해 식중독은 주로 6~9월에 집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발생한 살모넬라 식중독(131건) 중 67%(88건)는 이 시기에 발생한다. 원인 식품은 주로 달걀지단, 달걀말이 등 달걀을 사용한 조리식품이었다.살모넬라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달걀을 만진 뒤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달걀을 만졌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조리기구를 만질 경우, 교차오염으로 인해 식중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달걀은 조리할 만큼 덜어 사용하고, 나머지는 소분하여 냉장 보관 해야 한다. 마트에서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12시간에서 약 3일간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수일 내에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유아, 노약자 등은 항생제 투여 등 의약품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살모넬라균 감염은 열에 약하므로 가열·조리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따라서 달걀을 조리할 때는 가급적 전부 익혀 먹고, 조리에 사용한 기구는 생선, 육류, 채소 등 식자재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또한 완성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상온에 두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0 14:19:06
간편한 구독형 도시락서 병원성 세균 검출
다수의 구독형 도시락 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16일 구독형 도시락 5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한국푸드시스템이 제조한 '굶지마요참치덮밥'에서는 살모넬라, 본핏의 '하이라이스&소시지'에서는 대장균이 각각 검출됐다.살모넬라는 냉장 상태에서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고 감염되면 구토, 설사, 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한다.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대장균은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과 혈변, 탈수 증상을 동반한다.맛과벗·워낭인터네셔널 '부채살수비드'와 나비야·에스크기획의 '평양비빔밥'에서는 리스테리아 모토사이토제네스가 나왔다.리스테리아 모토사이토제네스는 저온성 세균으로 설사,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임산부의 경우 유산, 조산 등이 발생할 수 있다.해당 제품으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소비자원은 "냉장·냉동식품을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가열방법, 시간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6 18:43:09
정부가 단속한다는 치킨 속 식중독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치킨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작년부터 국민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는 1분기 중화요리, 2분기 족발‧보쌈, 3분기 김밥 등 분식에 이어 4분기 치킨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치킨을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부적합 이력이 있는 음식점 약 3000여 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다. 또한 조리된 치킨을 수거해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도 병행한다. 치킨 섭취 시 주의해야 하는 건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이다. 참고로 지난해부터 올해 3분기까지 배달음식점 2만3926개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213개소를 적발했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관리 미흡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 순으로 많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1 11:32:56
살모넬라·캄필로박터균 감염 주의…"달걀·생닭 조심"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세균 증식이 활발한 여름철에는 특히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을 조심해야 한다.질병청은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의 조사 결과, 지난 10~16일에 보고된 살모넬라균 감염증과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 수는 각각 104명, 113명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이는 4월 마지막 주인 24~30일에 나타난 24명, 22명의 환자에 비하면 모두 4~5배 늘어난 것으로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질병청은 이같은 증가세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살모넬라균 감염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달걀, 우유, 육류 및 가공품이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비살균 식품과 달·오리 등 가금류가 주요 감염원이다.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될 경우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최대 1주일까지 지속된다.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해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하며, 달걀 표면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또 생닭 표면에 캄필로박터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생닭을 비롯한 가금류를 손질하거나 세척할 때에는 다른 식재료를 모두 준비한 후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조리 시 도마와 칼 등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 이상증세가 있을 대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22 10:53:34
추석에 지켜야 할 위생수칙…"식중독 예방하세요"
한가위 음식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위생 관리법을 잘 알아야 한다. 최근 달걀로 인한 식중독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이나 부침개 같은 추석 음식을 요리할 때 더욱 위생에 신경쓰는 가정이 많아졌다. 반드시 지켜야 할 가정 내 위생수칙은 무엇일까.먼저 달걀을 입힌 전을 부칠 때에는 조리 전후에 손을 반드시 씻어주어야 한다.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달걀을 매개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날씨는 세균 번식이 오히려 왕성해지기 좋다. 반면,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살모넬라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 또는 닭, 오리와 같은 가금육, 소고기, 우유가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런 비위생적 상태의 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잇다.또 식중독은 관리가 미흡한 육류 때문에도 일어나지만 조리 도구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도마나 칼, 주방 기구 등에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애햐 한다. 예를 들어 닭의 분변이 묻은 달걀을 만진 후 손을 닦지 않고 요리하면 균이 음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추석 명절은 음식을 대량 조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정된 조리도구로 다양한 식재자를 다뤄야할 때가 많다. 더욱 위생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총 5천596명이고, 이 중 3천446명(61.6%)은 9월에 발생했을 만큼 추석 연휴 기간은 식중독을 주의해야 할 시기다.만약 식자재와 음식이 살모넬라균 등에 오염된 상태여도 맛과 냄새에 큰 차이가 없기 때
2021-09-19 18:38:50
찬바람 분다고 식중독 위험서 해방? 가을철 주의할 바이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못지않게 식중독도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3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의 한 김밥집에서 식사한 20대 여성이 식중독 증상을 보이다 숨지는 일이 발생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파주시 김밥집에서도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대거 발생했다. 식중독은 식품 섭취를 통해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이 체내에 들어와 발생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한여름철만 지나면 이 식중독의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통계는 그렇지 않다고 경고한다.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월별 평균 식중독 발생 건수 통계에서 8월이 평균 40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5월과 6월 그리고 9월이 각각 35건으로 나란히 뒤를 이었다. 찬바람이 서서히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하는 가을 초입에도 식중독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셈이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종류로는 노로바이러스가 가장 많았으며,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 등이 주를 이뤘다. 여름에는 이 중에서 장염비브리오균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해수온도가 15도 이상일 때 급격히 증식하는 이 균은 복통과 설사, 발열과 구토를 동반한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어패류를 잘못 섭취했을 때 감염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어패류를 잘 세척해야 하며, 횟감용 칼과 도마는 용도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가을에는 병원성대장균을 조심해야 한다. 오염된 물이나 식품이 주된 감염 경로다. 설사와 복통, 구토를 유발하여 컨디션을 저조하게 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진 고기
2021-08-27 17:47:47
정부,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5023명 중 75%에 해당되는 3750명이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오염된 계란, 쇠고기, 가금육, 우유가 주요 원인으로 복통과 설사, 구토 및 발열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킨다. 이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달걀 등 난류와 이를 사용한 가공식품이 65%로 가장 많았다. 김밥 등...
2020-08-11 10:09:32
살모넬라 식중독 8~9월에 75% 발생…알가공품 취급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8~9월에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계란, 알가공품 등의 식재료 취급 및 보관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살모넬라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오염된 계란, 쇠고기, 가금육, 우유가 주요 원인이며 주로 복통‧설사‧구토‧발열 등 위장장애를 일으킨다.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간(‘14~’18년) 평균 75%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8~9월)에 발생하였고 주요 원인 식품은 계란 및 알가공품, 김밥류 등 조리식품,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등을 조리 시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이다. 계란, 가금류, 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중심온도가 살균온도 이상(75℃, 1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한다. 특히 뼈는 근육과 달리 열전도도가 낮기 때문에 갈비찜, 삼계탕과 같이 뼈에 붙어 있는 고기를 익힐 경우에는 더 오랫동안 가열‧조리한다. 계란 및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취급․보관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계란 등 난류 구입시에는 균열이 없고 냉장으로 보관되고 있는 계란을 구입하고 산란일자를 꼼꼼히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또한 구입한 계란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2~4주 내에 소비해야 하며, 계란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게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발생 시기별 식중독 주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
2019-08-21 11:32:02
식약처 "조리 음식 보관 온도 유의하세요"
일교차가 커지는 봄에 조리된 식품을 적정온도에 보관하지 않으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확률이 올라간다. 이에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다중이용시설에 조리식품 보관·섭취 및 개인위생에 신경 쓸 것을 요청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특히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 자연계에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생장과정에서 열에 강한 포자를 만든다.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식중독균 자체는 사멸하지만 포자는 생존한다. 최근 5년 동안 이 식중독은 총 90건, 310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50건(1669명)은 3~5월에 집중됐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해야 하며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조리 후 보관할 때는 따뜻한 음식은 60℃이상, 차가운 음식은 5℃이하 환경을 조성한다. 냉각할 때는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기,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큰솥이나 냄비를 담근 뒤 규칙적으로 젓기, 급속 냉각장치 사용하기가 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냉장 혹은 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해 음식이 상할 수 있으므로 식혀서 넣어야 한다. 식약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대량 조리를 하는 곳에서 발생하기 쉬운 만큼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14 16: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