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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검침원인데요…" 사칭 피해주의 당부
최근 수도사업소 검침원을 사칭해 시민의 개인정보 파악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이어진다며 서울아리수본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사업소 직원 혹은 검침원이라고 하면서 영등포구 문래동 한 시민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수도사업소 직원입니다. 원격 검침값과 수도계량기 검침값 차이로 검침조사가 필요하니 건물주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말했다.시민은 건물주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건물주에게 확인 전화를 먼저 했다. 시민은 이를 사칭으로 판단해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했고, 발신된 휴대폰 번호는 해당 사업소 직원 번호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리수본부는 신속한 사건 대응 및 민원 안내를 위해 신고 전담 전화는 120다산콜센터로 일원화 했으며, 유사한 사례 발생 시 신고를 당부했다.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도 검침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검침하는 점을 악용해 검침원 사칭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수도사업소 직원 또는 검침원 사칭이 의심스러울 경우 120다산콜센터로 즉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3-08 17: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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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사칭' 악성 링크 돈다..."피해 주의"
국민연금공단은 10일 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사례를 발견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 안에 첨부한 링크를 누르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 등 피해를 일으키거나 개인 금융정보 등을 탈취하는 범죄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 복리후생수당 지급통지서', '국민연금 수급자격 인정 통지서' 등의 내용으로 스미싱 의심 링크를 받은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공단은 "국민연금공단을 사칭해 수상한 링크가 담긴 문자가 오면 열람하거나 접속하지 말고 국민연금 고객센터나 가까운 지사에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단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10 17: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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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신분증·계좌·비밀번호 좀" 사칭 문자로 돈 뜯은 20대
자녀인 척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피해자 휴대전화에 원격 제어 앱을 설치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범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부장판사 나상아)은 컴퓨터 등 사용사기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24세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금융사기단의 세탁책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7월 30일부터 10월1일 사이 피해자들에게 "엄마, 나 휴대전화가 고장 나 수리를 맡겼어", "보험금 청구해야 하니 신분증, 계좌, 비밀번호를 보내줘"라는 내용의 자녀 사칭 문자를 발송했다.
그 후 악성 앱 링크를 보내 휴대전화를 원격 제어, 피해자의 예금 잔액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기간 일회용 가상계좌를 이용해 총 23차례에 걸쳐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방법으로 금융사기단이 1억 3,611만 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데 공모한 혐의도 적용됐다.
금융사기단은 악성 코드가 설치된 원격 조정 앱을 피해자들 전화에 설치하게 한 뒤 발신 전화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가 가담한 메신저피싱 수법은 자녀를 사칭해 부모인 피해자 24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것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벌할 필요성이 있어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0 17: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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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딸 도와주세요" 이재용 사칭 SNS에 올렸더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사칭하는 SNS 계정에 "딸이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게 연락을 받은 어머니의 사연이 화제다.
다만, 이 회장 측이나 삼성전자 측이 개입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뮤코리피드증'을 앓고 있는 딸을 둔 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회장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은 아니겠지만 삼성서울병원에서 우리 아이의 치료제를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습관적으로 보냈는데 오늘 기적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는 "지역번호 02로 전화가 와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받았는데 삼성서울병원 조성윤 교수님이었다"며 "병원에서 뮤코지질증2형(뮤코리피드증) 치료제를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치료제를 연구하는 곳이 별로 없어 상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전화를 주셨다"고 말했다.
생후 8개월 이내에 나타나는 뮤코리피드증은 희귀 유전질환이다. 척추측만증, 고관절탈골, 합지증, 인지 장애, 시각 장애 등을 동반하며 현재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조 교수는 A씨에게 "개발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딸이 정작 치료제를 쓰지 못할 수도 있다. 아이의 세포와 조직을 엉덩이와 허벅지에서 채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A씨는 "시키는 대로 다 할 것이다.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일단 시작된 거 빨리 진행되면 소원이 없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이 회장이 직접 삼성서울병원에 이 같은 지시를 내린 것 아니냐는 식의 추측성 게시글도 올라왔다. 그러자 A씨는 추가 글을 올려 "조성윤 교수님이 항상 뮤코지질
2024-06-12 1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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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칭 인스타, 팔로워 35만...무슨 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사칭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수가 최근 35만 5천명을 돌파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을 사칭하는 듯한 이 계정은 2020년 6월 개설됐다. 운영자는 '본 계정은 진짜 이재용이 아닌 팬페이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다수의 방문자들은 이 회장이 운영하는 계정으로 잘못 알고 댓글을 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계정의 프로필 사진도 이재용이다. 소개글에는 "삼성전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경영원칙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서 삼성전자가 지켜나갈 약속"이라고 적혀 있다.올라온 게시물들의 대부분도 이 회장의 사진 또는 기사 글이다. 지난달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한 사진도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인 듯한 누리꾼들이 "오늘 아산 사업장에서 정말 운 좋게 회장님과 악수를 했다", "오늘 회장님을 잊을 수 없다, 와이프와 같이 악수해서 영광" 등의 반응을 남겼다.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 구내식당을 이용한 사진 역시 게재됐다. 당시 이 회장은 황태곰탕을 먹었는데 계정 운영자는 언론에 공개된 이 회장의 사진과 함께 "잠실SDS 방문, 황태곰탕 맛있다, 아이폰도 있었다"고 썼다.삼성전자 측은 “이 회장은 SNS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며 논란의 계정에 대해 해명해 왔다. 이 회장 사칭 계정의 운영자가 유명인 흉내를 내는 역할 놀이의 일종인 팬 페이지라고 적시했고, 악의적 활동을 하거나 리스크를 유발하지는 않아 특별히 대응할 계획은 없다는 설명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5 11: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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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엄마, 올 추석엔 00누르지 마세요!" 3대 보안수칙은?
안랩[053800]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금 장년·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부모님께 알려드려야 할 추석 3대 보안수칙'을 2일 발표했다.'3대 보안수칙'은 ▲ 문자메시지·메신저로 전달받은 앱 설치파일(.apk)을 통한 설치 금지 ▲ 메시지로 자녀 등 가족의 긴급요청을 받아도 꼭 전화로 직접 확인하기 ▲ 인터넷 콘텐츠는 정식경로로 다운로드 등이다.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미수령 택배, 정부 지원금 등 생활과 관련이 깊은 주제의 문자메시지에 전화번호나 메신저 아이디를 추가해 연락을 유도한다. 피해자가 연락하면 공격자는 다양한 이유를 대며 금융 앱 등으로 위장한 설치파일을 보낸다.피해자가 만약 이 파일을 눌러 설치하면 휴대전화 속 정보가 유출될 뿐만 아니라 경찰·금융기관과의 통화도 차단되면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당할 수 있다고 안랩은 경고했다.또 자녀를 사칭해 '휴대전화를 분실했다', '액정이 파손됐다'며 문화상품권을 구입해 일련번호를 보내달라거나 신분증 사진을 보여 달라는 요구에 바로 응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드시 자녀 본인과 전화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안랩은 이밖에도 장년·노년층이 즐겨 듣는 유명 트로트 가수, 노래명 등을 사용해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랜섭웨어를 유포하는 사례와 유튜브 설명란에 첨부된 URL링크를 통한 공격도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박태환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대응팀장은 "명절에는 가족의 연락을 기다리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이용하거나 인터넷 콘텐츠를 내려받으려는 경우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성행할
2023-09-02 11: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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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원금 사칭 문자 조심..."주소 클릭하지 마세요"
서울시는 코로나19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스미싱·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26일 당부했다. 26일 서울시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신고·차단건수는 1만6513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6건 대비 급증했다.대부분의 사기 문자 메시지는 '손실보상금', '긴급생활안전자금', '고용촉진장려금' 등 뉴스 등을 통해 잘 알려진 현금지원, 저리대출 정책 내용으로 관심을 끈 뒤 지원 대상이나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듯한 인터넷주소(URL)나 안내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연결을 유도하는 식이다.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어 우려가 있다. 또 안내 번호로 전화할 경우에는 상담사가 계좌번호 등을 확인한 뒤 예금을 인출해가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노출될 수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포함된 문자 수신시 인터넷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아달라"며 "코로나19 지원금과 관련해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금융기관에서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에는 인터넷 주소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피해 예방을 위해 '카카오톡·문자' 등으로 금전을 요구하면 무조건 거절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앱, URL 주소는 무조건 클릭하지 말아달라는 설명이다. 사용하지 않은 결제 문자는 업체가 아닌 해당 카드사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보이스피싱·스미싱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 인터넷진흥원(118)으로 신고하고 해당 금융회사
2023-01-26 09: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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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인 프로필 따라한 '메신저 사기' 늘어…"100만원 이하 특히 주의"
지인의 카카오톡·페이스북 등과 같은 메신저 프로필을 사칭해 100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메신저 피싱'이 늘고 있다. 지난 1월 고양시 일산동구에 사는 A씨는 아들에게서 '스마트폰을 서비스센터에 맡겼다'는 연락을 받고 문화상품권 80만원 상당을 보내주었으나 이는 아들이 아닌 사기범이었다. A씨처럼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돈을 받아내는 피싱 사례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의정부에...
2022-03-15 0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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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급하게 돈 좀"…카톡 메신저 피싱 급증
가족이나 지인 등을 사칭해 각종 메신저로 자금 이체나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메신저 피싱 피해 건수는 6천799건으로 전년동기(5천931)보다 14.6% 늘었다. 피해 금액은 297억원에 달한다. 전체 메신저피싱 피해 중 '카카오톡'을 통한 피해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9년 81.7%에서 작년에 90.2%까지 늘었고, 올 9월까지 85.6%로 집계됐다.피싱 사기범들은 대부분 자녀를 사칭해 온라인 소액결제나 회원인증 오류 등을 이유로 부모에게 문자 및 메시지로 접근한다. 또 이들은 휴대 전화가 고장 나 통화가 어렵다며 전화로 목소리를 확인하는 것을 회피한다. 금전 뿐 아니라 개인·신용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 개인정보로 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이를 활용해 계좌를 개설해 대출을 받는 등의 방식으로 돈을 가로채기도 한다. 사기범들은 원격 조종 앱 등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 요구는 반드시 거절해야 한다. 금감원은 "가족 등 지인이 문자나 메신저로 금전이나 개인정보 등을 요구할 경우 반드시 유선 통화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소비자 행동 요령으로 △문자로 금전 및 개인정보를 요구할 때는 유선 통화 등을 통해 반드시 가족이나 지인 여부를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를 요구할 때는 무조건 거절하며 △송금 또는 입금 금융회사 콜센터나 금감원 콜센터에 전화해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요청이나 피해구제를 신청하라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
2021-11-03 14: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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