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구입 시 나뭇잎 개수 확인하세요
내년부터 세제에 함유된 물질의 유해성을 '나뭇잎 개수'로 쉽게 표현한다. 정부는 28일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생활화학제품 자율 안전 정보 공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안전성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안전 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을 2027년 50개 품목으로 현재보다 7개 늘리기로 했다.또 안전성 평가 화학물질은 올해 3000개로 현재(2220개)보다 확대하고, 이를 위해 유사물질 독성정보를 활용하기로 했다.전체 성분 중 '유해 우려가 없는 물질', '유해 우려가 낮은 물질', '용도·제형에 따라 사용이 가능한 물질', '안전한 원료' 등이 각각 몇 퍼센트인지 표시하고 성분별 유해성 정도를 나뭇잎 개수로 4단계로 나눠 나타내기로 했다.또한 생활화학제품 사용상 주의사항을 픽토그램으로 표시하기로도 했다.정부는 이번 방안과 관련해 올해 11월까지 매뉴얼을 마련한 뒤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3~4월 방향·탈취군과 세정·세탁군 등 제품군별 참여기업을 모집한 뒤 5~8월 각 제품의 성분과 함유량을 확인하고 8~9월 유해성 등급을 확인한다. 등급은 10~11월 공개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8 14:03:54
스마트폰 사용하는 어르신 우울증↓
전자기기와 친한 노년층은 우울증 증상이 낮고 인지기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총 7988명의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노인의 디지털 문해력이 우울 및 인지기능과 연관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2022년 발표한 ‘디지털정보 격차 실태조사’에서 일반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100%로 볼 때 노인은 70%로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연구팀에는 아주대병원 노현웅 교수, 홍선화·남유진 연구교수, 가천대 의대 홍재우 학생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디지털 문해력을 ▲소통(디지털 기기 이용 메시지를 주고받는 능력) ▲정보(디지털 기기 이용 정보 검색 능력) ▲미디어(디지털 기기 이용 음악감상 및 영화시청 능력) ▲전자금융(디지털 기기 이용 은행 업무 및 물품 구입 능력) 등 크게 4개 범위로 나눠 분석했다. 전체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73세다. 이 중 86%는 디지털 전자금융 활용 능력 부족, 70%는 디지털 소통 능력 부족, 63%는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 부족, 60%는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 부족으로 각각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나이와 성별, 교육, 결혼, 직업, 취미, 흡연, 만성질환의 수 등을 보정했을 때 노인들의 디지털 문해력이 높을수록 우울은 감소하고, 인기기능은 높아지는 것을 파악했다. 특히 매개효과 분석 결과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과 ‘디지털 전자금융 문해력’은 노인들의 우울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인지기능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노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활성화 ▲디지털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 제공 ▲친화적인 디지털 도구 개발 ▲인지기능
2023-10-19 15:27:13
수원시, 어린이집 302곳 석면 건축자재 사용 여부 조사
경기도 수원시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인체에 암 등 질병을 유발하는 석면 자재를 사용했는지 단속에 나선다. 수원시는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302개소를 대상으로 건축물 석면 자재 사용 여부를 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석면은 저렴한 가격과 단열ㆍ내열ㆍ절연성 등 뛰어난 특성을 바탕으로 1990년대 건축 내·외장재로 많이 사용됐지만, 폐암 등 악성 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9년부터 사용이 ...
2018-10-01 11: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