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벌 받을 것" 비난에도 콧방귀 뀌며 본처·내연녀 이웃사촌 만든 80대
내연녀를 아내와 이웃에 살게 하려고 집을 짓고 있는 80대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는 현재 본처의 집 옆에 12살 연하의 내연녀가 살 집을 지어주고 있다.A씨는 "본처가 불륜을 알고 있다. 허락받고 바람피웠다"고 주장 중이다. 하지만 A씨의 본처는 "나도 여자다. 남편이 너무 밉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몸이 좋지 않아 죽을 수도 있다. 그래서 거절했다"고 말했다.A씨보다 5살 연상인 본처는 현재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의사는 백내장 수술을 권유했지만 A씨는 "다 늙어서 무슨 수술이냐. 수술할 돈 없다"며 거절했다. 현재는 혼자 외출하는 것도 어려운 상태. 보다 못한 A씨 친척들이 나서서 공사를 만류했지만 A씨는 "재산이 탐나냐"라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내연녀에게도 "천벌 받는다"고 경고했으나 "우리는 순수한 사랑을 하고 있다. 편견을 갖지 말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심지어 내연녀는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추정되는 손주를 데리고 공사 현장을 찾고 있다.A씨 부부의 외동아들은 30대에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8 20:33:47
밀양 한 중학교에서 나온 문제 논란..."우리 반의 XX"
한 중학교 교사가 중학교 2학년 시험 문제에 '봉하마을에 살던 윤OO', '절벽에서 뛰어내려'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을 출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경남 밀양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 사회과목 시험 지문에 익 같은 표현이 실렸다. 지문에는 '봉하마을에 살던 윤OO은...(중략) 스스로 뒷산 절벽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또 다른 문제에는 학교 재학생의 실제 이름이 등장했다. 문제 속 지문에는 '김OO는 학교에서 유명한 중국 신봉자다. OO는 우리반의 ㅂㅅ(보석)이라고 칭찬을 한다'라고 쓰여있다. 'ㅂㅅ'은 일반적으로 보석이 아닌 욕설로 사용되는 초성이다.논란이 된 문제는 중학교 인근의 체육관 관장 B씨가 발견해 제보했다. 그는 체육관에 다니는 학생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를 발견하고 합성인가 싶어 학교에 물어봤고, 학교 측은 '해당 시험지가 실제 아이들이 치른 시험문제가 맞다'고 인정했다고 한다.이후 학교 측은 "부적절한 지문을 사용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특히 실명으로 거론된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보냈다.해당 중학교 교감은 "시험지에 거론된 학생들의 부모들 직접 찾아뵙고 사과할 예정"이라며 "문제를 낸 교사는 기간제 교사이며 올해 계약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9 10:39:21
"예쁘네" 아이 머리 쓰다듬자 '뭐 하는 거냐' 화낸 부모...강제추행죄 될 수도
모르는 아이를 보고 '예쁘다'며 머리를 쓰다듬었다가 아이의 부모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는 5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경우 실제로 강제추행죄가 성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변호사의 조언이 나왔다.19일 JTBC '사건반장'에는 50대 여성 A씨가 남편과 식사 후 식당에서 나오는 길에 겪은 당황스러운 일화가 전해졌다.사연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식당에서 나오는 길에 여자아이 2명을 마주쳤고, 아이들이 귀여워 "예쁘다"고 말하며 머리를 쓰다듬었다.그런데 이때 뒤따라오던 아이 엄마가 이 모습을 보고 "지금 뭐 하는 거냐"며 날 선 반응을 보였고, 당황한 A씨는 "아이가 예뻐서 쓰다듬었다.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를 본 A씨의 남편이 "예뻐서 그런 건데 왜 화를 내냐"고 묻자 아이 엄마는 "물어보고 만지셔야죠"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떴다고 한다.A씨는 추석 연휴에 자녀들을 만나 이런 일을 겪었다고 말했고, 자녀들은 "젊은 사람들은 그렇다. 앞으로는 예뻐 보여도 아이들에게 아는 척하지 마시라"고 조언했다.A씨는 사건반장 측에 사연을 전하며 "해코지를 하려고 한 것도 아닌데 요즘 사람들 정 없는 것 같다.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은 게 그렇게 잘못한 거냐"고 물었다.이를 본 박지훈 변호사는 "세상이 많이 변했다"며 "본인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강제추행죄가 성립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고, 오윤성 교수는 "선의로 하신 거지만 그쪽에서 꺼린다면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라는 의견을 냈다.양지열 변호사도 "안타까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된다"며 "아이 엄마는 (아이에게) 낯선
2024-09-20 14:34:19
"우리 아들 왜 쳐다봐?" 목욕탕서 수상한 남성 제압한 父
목욕탕에서 아들을 빤히 쳐다보고 탈의실에 갈 때도 쫓아온 30대 남성을 제압한 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졌다.6일 JTBC '사건반장'에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A씨는 만 14세인 중학생 아들을 데리고 지난 5월 22일 오전 1시 30분경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찜질방에 갔다.A 씨의 아들은 냉탕에 들어가 있었고 목욕탕 안은 사람이 거의 없어 한산했다. A 씨에 따르면 갑자기 한 30대 남성이 나타나 바닥에 침을 뱉고는 냉탕에 들어가 아들을 빤히 쳐다봤다고 한다.이를 수상하게 여긴 A 씨는 아들을 데리고 나와 탈의실로 향했지만, 문제의 남성도 아들을 뒤쫓아 와 끈질기게 쳐다봤고 결국 A 씨는 남성에게 따지기 시작했다."왜 자꾸 우리 아들을 쳐다보냐"며 불쾌해하는 A 씨에게 남성은 정확한 이유를 말하지 않고 대뜸 욕설을 퍼부었다.겁을 먹은 아들이 신고하기 위해 카운터 쪽으로 가자 남성도 재빨리 아들을 쫓아갔고, 아들은 두려움에 여탕 쪽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이를 본 A 씨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남성을 쫓아갔고, 얼마간 몸싸움을 벌인 뒤 제압에 성공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출동했고,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 휴대전화가 내 것인 줄 알고 쫓아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A 씨는 "아들이 목욕탕 안에서 휴대전화를 만진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해군 부사관인 이 남성은 A씨를 쌍방 폭행으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정당방위로 판단했다. 아들을 쫓아 간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합의를 제안했다고 한다.A 씨의 아들은 이 일로 인해 아직도 악몽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8-07 16:24:42
아이가 먹던 아이스크림서 '철제 너트' 나왔다...이게 무슨 일?
국내 대기업 컵 아이스크림에서 2cm나 되는 철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식약처가 조사에 나섰다.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경남 창원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구입한 유명 대기업의 컵 아이스크림에 너트가 들어 있었다는 사연이 보도됐다.제보자 A씨는 "딸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한 숟가락 뜨던 중 딱딱한게 박혀 있어 손가락으로 이를 잡아 꺼냈다. 이물질의 정체는 철제 너트였다"며 "길이는 2cm 정도로 보였다"고 설명했다.바닐라색 아이스크림에 묻혀 있던 너트는 초콜릿처럼 보였다고. 다행히 아이는 너트를 먹지 않았지만, 만약 모르고 삼켰다면 질식 등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했다.A씨가 문제를 제기하자 업체 측 관계자는 "외주에서 제조한다. 공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A씨는 이 너트를 식약처로 보내 역학 조사를 의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0 15:45:31
'요즘 많이 찍는다' VS '이게 웬 민폐?'...웨딩 촬영 갑론을박
서울 강남 번화가의 한 도로 위에서 웨딩촬영하는 커플이 운전자에 목격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17일 JTBC '사건반장'에는 제보자 A씨가 최근 주행 중 찍은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사진에는 정장을 입은 남성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도로 한복판에서 끌어안고 웨딩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옆엔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A씨는 "도산대로 주행 중 도로에서 빨간불인 틈을 타 누군가가 결혼사진을 찍고 있었다. 사고 날까 봐 너무 위험해 보여 제보한다"고 전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대다수는 "민폐 상황을 웨딩사진으로 남기고 싶을까", "남들과 다른 걸 하고 싶은 허세다. 차라리 한강에 가서 찍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서는 "요즘 횡단보도 걸으면서 많이들 찍는다. 자세한 상황을 모르니 너무 욕하지 않으면 좋겠다" 등 중립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8 20: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