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어어어엉억" 코골이 심하면 골병든다?
지나친 코골이는 뼈와 치아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 버펄로 대학 치의과대학의 티아크리아트 알제웨이르 치열교정 전문의 연구팀이 성인 38명을 대상으로 콘빔 컴퓨터 단층촬영(CBCT)으로 두경부의 골밀도를 특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일 보도했다.이 중 19명은 코를 심하게 골고 자면서 자주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었다.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치아를 비롯한 두경부의 골밀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골밀도가 낮으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위험이 커진다. 치아의 골밀도가 낮으면 치아가 들뜨고 임플란트가 실패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수면무호흡증은 체내 산소 부족, 염증, 산화 스트레스를 가져와 뼈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결국엔 골밀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골밀도 저하 사이의 이러한 연관성은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지만 치열 교정 치료와 관련해 상당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치열 교정 치료 환자가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 계획과 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 연구 결과는 '두개하악·수면 실습 저널'(Journal of Craniomandibular and Sleep Practice) 최신호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3 16:08:39
"체지방 늘어나면 골밀도 낮아져"
체지방이 많을수록 골밀도는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라제시 제인 교수 연구팀은 남녀 1만8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1~2018년 전국 건강·영양 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이 자료에는 체성분 구성(body composition)과 골밀도를 측정하는 이중 에너지 X선 흡수 계측(DXA: dual x-ray absorptiometry) 결과가 포함돼 있었다.연구팀은 이 자료를 토대로 제지방량(lean mass)과 체지방량(fat mass)이 골밀도(bone density)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분석했다. 제지방량이란 몸무게에서 체지방량을 뺀 것으로 체중의 약 60~90%을 차지한다.분석 결과 제지방량 지수(lean mass index)가 1 kg(제지방)/m2 (신장의 제곱) 올라갈 때마다 골밀도 검사 수치인 T-스코어(T-score)는 0.1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체지방량 지수(fat mass index)가 1 kg(체지방)/m2 (신장의 제곱) 올라가면 T-스코어는 0.10 낮아졌다.T-스코어(T-score)란 골밀도 검사 결과로 나온 수치를 점수화 한 것으로, 0을 정상치로 하여 플러스(+)가 커질수록 골밀도가 높고 마이너스(-)가 커질수록 골밀도가 낮아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T-스코어가 -1~-2.5이면 골감소증, -2.5 이하이면 골다공증이다.이 결과는 제지방량이 골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체지방량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확실한 증거라고 연구팀은 소개했다.제지방량이 골밀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남녀 성별에 차이가 없었지만, 체지방량이 골밀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2022-02-11 10: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