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트코인 현물ETF 출시 가능성…대통령실 입장은?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승인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대통실이 답변을 내놓았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비트코인 제도화를 위한 검토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에 '한다, 안 한다'는 특정한 방향성을 갖지 말도록 얘기한 상태"라고 말했다.성 정책실장은 "우리나라 법률 체계를 적절하게 변화시키거나 또는 해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나라에 수용될 수 있거나, 이런 방향을 함께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또 "어떻게 하면 또 하나의 투자 자산적 요소가 있으면서도 다른 금융상품이나 실물 경기에 부작용, 위험 요인이 되지 않게 할 수 있을지 좀 더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금융위원회는 앞서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필요성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9 09:09:01
금융위, 국내 비트코인 ETF 중개 현물은 불가…선물은?
최근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국내 금융회사가 중개하는 것은 위법소지가 있다는 정부 입장이 발표됐다. 다만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거래 중개가 가능하다고 봤다.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당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발행이나 해외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기존 정부입장과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며 "미국은 우리나라와 법체계 등이 달라 미국사례를 바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이 문제는 금융시장의 안정성,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투자자 보호와 직결된 만큼 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1일 금융위는 국내 증권사를 통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법적 불확실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금융투자업자는 자본시장법에 명시된 투자 허용 상품 리스트만 판매할 수 있는데 현재 가상자산은 여기에 포함돼 있지 않은 만큼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거래를 국내 증권사가 중개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에 반해 금융위는 "해외 비트코인 선물 ETF는 현행처럼 거래되며, 현재 이를 달리 규율할 계획이 없다"며 "향후 필요시 당국의 입장을 일관되고 신속하게 업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5 09:07:02
SEC가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 한때 혼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셜미디어 계정이 해킹되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져 한때 혼선이 빚어졌다. 10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SEC는 비트코인 현물 거래상품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정정했다.SEC도 엑스에 "SEC의 엑스 계정 '@SECGov'은 손상됐었다"며 "승인되지 않은 게시물이 올라왔다"면서 "SEC는 비트코인 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SEC 측 관계자는 미국 CNBC에 "비트코인 ETF 승인 관련 무단 트윗은 SEC나 직원이 작성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CNBC에 따르면 해당 가짜뉴스는 SEC가 비트코인 ETF 거래를 승인했다는 내용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급등하기도 했다.SEC는 이번주 비트코인 ETF 승인 관련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0 09:5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