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당근하셨죠?" 건기식도 중고거래 가능해져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중고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 규제심판부는 건강기능식품을 소규모로 개인간 재판매 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개인 구매 비중이 크지만 현행 건강기능식품법령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하려는 경우 영업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영업 신고 없는 모든 개인 간 재판매는 금지된다.그러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인 간 거래가 늘어나면서, 이같은 규제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등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이에 규제심판부는 대법원 판례 등을 고려했을 때 현행 관련 규정을 근거로 영업자의 대량 거래가 아닌 개인의 소규모 재판매까지 금지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불명확한 그림자 규제로 판단했다.또 신고하지 않은 개인 간 재판매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무거운 수준의 처벌 대상으로 보는 것은 국민 권익 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건강기능식품은 대부분 상온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고 소비기한도 일반 식품 대비 길게 설정되고 있는 데다, 온라인 판매 비중 역시 68%에 달하기 때문에 안전 위해 우려도 크지 않을 것으로 규제심판부는 판단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6 16:11:55
음식vs보충제, 폐암 예방효과 있는 비타민C 섭취 방법은?
폐암을 예방하는 데 비타민C 영양제보다 음식을 통한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대학원장이 지난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음식을 통한 비타민C 섭취는 폐암의 위험성을 18% 낮추는 반면 영양제와 같이 보충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명 원장에 따르면 수십 년간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역학연구들을 종합해보면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경우 암과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약 30% 줄어든다. 이는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종을 억제하는 항산화제 중 하나인 비타민C가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관찰하는 역학연구 중 근거수준이 가장 높은 코호트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C를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과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에 따라 폐암 예방의 효과가 차이를 보였다. 이에 연구팀이 20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음식을 통한 비타민C 섭취는 폐암의 위험성을 18% 낮추는 반면, 영양제와 같이 보충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명 원장은 "비타민C를 어떤 형태로 섭취하느냐에 따라 폐암 발생에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한 가설은 몇 가지가 있다"면서 두 가지 가설을 소개했다. 그는 "하나는 음식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경우 다른 항산화제 및 영양 물질이 함께 섭취돼 암을 예방하지만 비타민C 보충제 단독으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다른 하나는 활성산소종이 암이나 심혈관질환을 유발하지만 반대로 미생물이나
2023-11-27 15:05:01
먹어도 소용없던 이유가…식약처, 건기식 2종 판매 중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메디바이오랩이 제조한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 ‘헬스업’에 대해 회수·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메디바이오랩의 비타민C 헬스업이 ‘비타민C 기준규격 부적합’에 따라 회수 조치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4년 3월 10일인 제품이다. 빈스힐이 제조한 ‘원데이 마이너스 원다이어트’ 제품도 프락토올리고당 자가품질검사 프락토올리고당 부적합에 따라 회수·판매 중지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4년 10월 12일 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당해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길 바란다”며 “동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한 업소에 반품해달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7 17:35:38
기능성 원료의 재평가…작년엔 코엔자임·올해는 비타민C랑 또 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올해 바나바잎 추출물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한다.재평가 대상은 ▲고시형 원료 6종(바나바잎 추출물, 은행잎 추출물, 옥타코사놀 함유 유지, 포스파티딜세린, 구아검/구아검가수분해물, 테아닌) ▲영양성분 2종(비타민B6, 비타민C) ▲개별인정형 원료 1종(나토배양물) 등이다. 식약처는 기능성 원료 인정 당시의 심사 자료, 인정 이후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위해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올해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식약처는 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이 공급되도록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재평가 대상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후 10년이 경과했거나 ▲안전성·기능성 관련 새로운 정보 등이 있는 기능성 원료로서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재평가가 완료된 원료에 대해서는 그 결과에 따라 기능성 인정 사항을 취소하거나 섭취 시 주의사항·일일 섭취량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한다.작년에는 코엔자임Q10 등 9종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의 ‘섭취 시 주의사항’, ‘일일섭취량’ 등을 개정‧보완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2 10:56:05
'겨울과일' 귤, 몇 개까지 먹을까?
귤의 계절이 돌아왔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귤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칫 피로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에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과일이다. 게다가 귤에는 당분, 유기산, 무기질, 아미노산 등 여러 성분이 들어있는데, 피부 미용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맛이 나는 구연산은 피로를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도 있다. 이처럼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여러개를 까먹게 된다. 귤은 하루에 몇개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할까? 귤 1개에는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한국영양학회가 정한 비타민C의 성인 1일 영양권장량은 60~100mg 정도이므로 귤은 하루에 2~3개 정도 먹는 것이 적정량이다. 임신부는 하루 적정량보다 조금 더 먹어도 된다. 또한 귤은100g당 39kcal 정도이고 혈당지수(GI)는 33이다. 칼로리가 높은 과일은 아니지만 3~4개 정도만 먹어도 쌀밥 한 공기와 맞먹는 칼로리이므로 다이어트 중이라면 더 주의가 필요하다. 귤에는 당분이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들도 과도한 섭취를 하지 말고 하루에 1개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28 16:23:02
따뜻한 봄, 시원한 스무디로 비타민 충전! 자몽 파인 스무디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며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이제는 한낮이면 따뜻한 커피보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시원한 스무디가 생각나기 시작하는 시기. 건강을 생각해 과일을 갈아 만든 스무디로 비타민을 충전해보자. 자몽은 비타민C가 풍부해 환절기에 나타나기 쉬운 몸의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자몽은 비타민C가 풍부해 1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이다. 자몽은 수분이 90%에 달해 체내 수분을 빠르게 채워줄 뿐 아니라 칼륨, 칼슘, 마그네슘, 엽산 등 각종 미네랄이 풍성하게 들어있어 체내 균형을 맞춰준다. 파인애플은 단맛이 풍부하면서도 100g당 23kcal로 낮은 열량을 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시 섭취하기에 좋다. 비타민C와 구연산 그리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B1 함유량이 높아 피로회복에 좋다. 자몽과 파인애플로 비타민 가득 충전할 스무디를 만들어 보자.▲자몽 파인애플 스무디<재료> 자몽 1개, 파인애플 과육 2컵, 그릭요거트 1/3컵, 코코넛오일 1큰술, 생강 ¼인치 크기, 자몽 과육, 베리 과육, 그래놀라 (토핑용) 약간<만드는 법>1. 자몽은 겉껍질과 속껍질을 벗겨 볼에 담고 2-3알 정도만 토핑용으로 남긴다. 2. 자몽 과육, 자몽즙, 파인애플 과육, 그릭요거트, 코코넛오일과 생강을 블렌더에 넣고 간다.3. 완성된 스무디가 너무 걸쭉하면 우유나 두유를 약간 첨가한다. 4. 2잔에 나누고 자몽 과육, 그래놀라, 베리류로 토핑을 올려 완성한다. Tip비건으로 만들려면 그릭요거트 또는 우유 대신에 두유, 아몬드밀크, 귀리우유 등 다양한 대체품을 활용
2022-03-26 11:00:02
국내 유통 음료류 벤젠 걱정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지난해 국내 유통 음료류를 대상으로 벤젠 검출 수준 조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인체에 위해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벤젠은 비타민C와 보존료로 사용된 안식향산의 화학반응에 의해 자연 생성되며, 비타민C 함유 음료에서 벤젠이 검출돼 논란이 됐던 지난 2006년 이후부터 저감을 위한 노력이 지속해서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음료류 제조과정 중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벤젠 검출 수준을 ...
2018-02-28 1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