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우울감‧불안증 진단하고 관리해요"
서울시가 청년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우울감‧불안증 등을 자가진단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게임, 미술, 신체활동 같은 맞춤형 콘텐츠로 마음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마음건강 앱 서비스’를 9월부터 시범도입한다.‘마음건강 앱’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검사도구와 콘텐츠를 통해 마음건강 상태를 진단‧회복할 수 있는 디지털 앱이다.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병원이나 상담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마음건강 관리를 할 수 있어 특히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관리’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앱 서비스’를 시범도입한다. ‘마음건강 앱 서비스’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관리’ 지원 사업의 하나다. 시는 ‘청년 마음건강 관리’ 지원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청년 5천여 명의 마음건강을 관리해왔다. 타 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에서도 벤치마킹하는 등 청년의 사회안전망을 지키기 위한 필수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 3월 '청년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청년 마음건강 관리’ 지원 규모를 3배 이상으로 확대(2,000명→7,000명)하고 지원 내용도 대폭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음건강 앱’에서는 3가지 유형의 검사도구를 통해 순차적으로 마음건강을 진단해볼 수 있다.▴이모티콘과 소리를 넣어 쉽고 간편하게 검진하는 ‘디지털 우울척도 검사’ ▴정신건강의학 전문
2022-09-01 09:32:21
한 아이의 '불안증 환자'위한 발명 아이디어
아동 발명대회에 출품된 '어린이 불안증 환자'용 장난감 도안이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다.19일(현지시간) 호주 언론들은 자신과 같이 불안증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을 위해 장난감 강아지 '버블스'를 고안해 낸 12세 어린이 니콜라스의 사연을 소개했다.니콜라스는 마스터카드가 호주에서 주최한 어린이 발명가 대회에 해당 아이디어를 출품시킨 것으로 전해진다.니콜라스는 따돌림과 학습장애, 학교 부적응 등의 문제로 불안증에 시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친구 사귀기에 어려움을 겪는 등 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숨쉬기 운동과 명상, 스트레스 완화용 공 주무르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증세를 많이 이겨냈다.'버블스'는 니콜라스의 개인적 경험을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버블스의 귀는 고무와 유사한 재질의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손으로 주무를 수 있으며, 이는 니콜라스가 불안증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공 장난감에서 착안한 것이다.그 외에도 버블스는 촉각 센서로 어린이의 불안 정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눈 부위에 내장된 카메라는 텍스트 인식 기능을 갖춰 어린이들에게 글을 읽어줄 수 있다.니콜라스가 발명대회에 참가한 것은 자신과 같은 어린이 불안증 환자들을 위해서다. 니콜라스는 자신의 발명 아이디어가 같은 증세를 겪는 다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니콜라스는 우승 후보 세 명 중 하나로 꼽혀 이번달 말 최종 경선에 참여, 심사위원들 앞에서 아이디어를 설명할 예정이다. 우승할 경우 약 400만 원 상당의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하게 된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1-20 16: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