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하자...연인 감금하고 5시간 폭행한 20대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5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한 경찰서는 지난 4월 중감금치상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 4월2일 오전 B(30대·여)씨가 거주하는 인천 한 오피스텔에 찾아가 5시간 동안 B씨를 감금하고 손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연인이었던 B씨가 이별 통보를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늑골이 골절되는 등 전신에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사건 당일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A씨의 주거지로 출동했으나 문이 잠겨 있어 A씨를 긴급체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같은날 경찰은 B씨를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벌였고, 같은달 15일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검찰도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고, A씨는 최근 첫 재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1 10:00:48
같이 살던 10대 골프채로 집단폭행...사망하자 거짓신고 정황
한 10대 청소년이 오피스텔에서 집단폭행을 당해 숨졌다. 대부분 10대인 가해자들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거짓 신고를 하고 한 명에게 범행을 뒤집어씌우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22)씨를 검거, 구속했다. 또 A씨의 지시를 받아 집단폭행을 저지른 10대 남성 4명은 구속 상태로, 10대 여성 1명은 불구속 상태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3분께 천안시 성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10대 B군을 골프채와 주먹 등으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별다른 직업없이 후배들과 함께 생활하던 A씨는 B군과 자신의 여자친구 문제로 다투다 골프채와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함께 있던 10대 남성 4명과 여성 1명에게 B군을 폭행하도록 시켜 약 2시간 동안 집단으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범행 후 일당은 B군이 움직이지 않자 화장실에서 넘어졌다는 등 취지로 소방 당국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수사를 피하기 위해 폭행에 가담했던 C군이 범행을 저지른 것처럼 입을 맞추기도 했다.경찰은 일당에게 진술받아 C군을 중상해 혐의로 구속, 수사를 벌이던 중 나머지 일당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B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범행 발생 10일 만에 사망했다”라며 “A씨에게 살인에 대한 고의가 있었는지 여러 판례를 찾아보고 A씨에 대한 혐의를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21 10: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