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하고 강했던 아버지"...추성훈, 부친상 심경 전해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부친상을 당한 후 심경을 전했다. 추성훈은 18일 인스타그램에 "저에게 슈퍼히어로인 나의 아버지, 상냥하고 강하고 힘세시고 그리고 뭐든지 알고. 많을 것을 가르쳐 주시던 아버지, 근데 너무 무서운 아버지였다"며 "어렸을 때 잘못된 짓을 하면 죽을만큼 맞았다"고 회상했다.이어 "하지만 단 한 번도 아버지를 미워한 적이 없었다, 내 슈퍼히어로니까"라며 "그 아버지가 오늘 갑자기 돌아가셨다. 아직 더 말씀 많이 나누고 싶었고 가르쳐 주셔야 할 것이 너무 많았는데, 같이 둘이서 술 마셔본 적조차 없는데, 같이 하고 싶은 거 너무 많다"라고 남겼다.또 "이제 조금씩 일이 잘 풀려서 같이 돌아다니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었다, 너무 갑작스럽다"라면서 "앞으로 인생도 아버지가 알려주신 대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온다면 꼭 힘든 길을 선택해라, 그것이 성공하는 길이다,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겨놓고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추성훈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추성훈의 부친(추계이)이 향년 73세로 별세했다”고 알리며 장례는 가족 및 친지들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 추성훈 SNS)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9 09:16:35
신동엽, 오늘(31일) 부친상...미우새 녹화 취소
개그맨 신동엽이 부친상을 당했다. 31일 신동엽 소속사 SM C&C 측은 "요양병원에 계시던 (신동엽의) 부친께서 돌아가셨다. 부고와 관련한 구체적 사항은 추후 공식입장을 통해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1일 예정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는 취소됐다.신동엽은 지난해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아버지가 87세가 되셨는데 암 수술 후 요양병원에 계신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째 못 뵙고 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31 14:38:34
강수지 부친상, 친필 쪽지 공개..."연명치료 하지마라"
가수 강수지가 지난 1일 세상을 떠난 부친의 쪽지를 공개했다. 강수지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 아빠 강용설 할아버지 많이 사랑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강수지는 “오랜만인 것 같아요. 다름이 아니라 내 아빠 사랑하는 강용설 할아버지가 지난 1일 새벽에 천국으로 떠나셨어요”라며 “그동안 내 아빠와 함께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보냅니다. 아빠는 저에게 이렇게 말하네요. ‘수지! 왜 울어(아빠 웃음) 울지 말고 밥 잘 먹고 아빤 정말 괜찮아. 고맙다 수지”라는 글을 올리며 부친의 부고를 알렸다.부친이 생전에 남긴 쪽지도 공개했다. 쪽지에는 “연명 치료 하지 마라. 죽으면 내가 입던 양복 입고 갈 거다. 그리고 꽃같은 거 하지 마라.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그리고 늘그막에 너무나 행복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강수지의 부친은 지병이 악화되어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오는 5일 연세대학교 신촌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04 17: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