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유아 놀이학원 폐원에 학부모 고소장 접수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 폐업한 유아 놀이학원과 관련해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다. 해당 학원 원장인 A씨는 올해 6∼7월 학원비 명목으로 학부모 6명으로부터 1800만원 상당을 받은 뒤 이를 돌려주지 않고 폐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14일 문자로 학부모에게 통보한 뒤 바로 다음 날 학원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학부모에게 "시간이 걸리겠지만 환불은 이달 말까지 하겠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학부모들은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잇따라 제출했다.경찰은 "현재 피해자들을 조사하고 있고, 피의자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수사 중인 내용과 관련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18:16:21
재벌 행세하며 접근...여성들 돈 뜯어낸 20대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재벌인 척 접근해 여성 2명을 감금한 뒤 수천만원을 뜯어낸 20대 남성 A씨를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여성 2명을 오피스텔 등에 감금하고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3500만원 정도를 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고가의 명품을 두르고 외제차를 빌리는 등 재벌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지난해 9월에는 부산 해운대에 있는 공유숙박업소 3곳을 이용한 뒤 미신고 영업을 이유로 업주를 협박해 150만원 가량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으로 A씨의 은신처를 특정했고, 잠복 중에 A씨를 붙잡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1 18:00:02
'또 먹튀' 왜 이러나...부산 횟집서 음식 먹고 사라진 청년들
부산의 한 식당에서 손님 두 명이 음식을 먹고 계산을 하지 않은 채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30분쯤 해운대의 한 횟집에서 2~30대로 추정되는 A씨 등 2명이 4만원 상당의 향어회와 술을 주문해 먹은 뒤 사라졌다.식당 주인은 이들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횟집 인근의 폐쇄회로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을 추적 중이다. 앞서 식당 주인은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먹튀 사건 공개수배 노 모자이크'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범행 영상을 올렸다.그는 "이달 6일 저녁 계획적인 먹튀 사건을 당했다"며 "계산하지 않고 먹튀 한 두 청년을 공개수배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이어 "알아보니 요즘 유행처럼 이런 일이 허다하다. 당해도 귀찮아서 신고 안 하거나, 처벌이 약해서인지 경찰관들도 사건 대응에 대해서 소극적인거 같다"며 "전국의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힘빠지게 하는 먹튀 범죄를 용인하는 사회 분위기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업주는 사라진 남성 2명의 구체적인 인상 착의와 함께 CCTV에 포착된 이들의 모습을 공개하고 "이들을 알거나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주시는 분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음식점 이용권 또는 백화점 상품권을 사례하겠다"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10 11: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