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아 팔에 무릎 닿았다며 폭행…경찰, 20대 조사 중
아이의 팔이 자기 무릎을 스쳤다며 아이와 보호자인 할머니를 폭행한 20대를 경찰이 조사 중이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진구 가야역 인근을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4세 B군과 보호자인 60대 할머니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B군의 팔이 자기 무릎에 스쳤다는 이유로 B군의 얼굴을 때렸다.B군을 안고 있던 할머니가 이를 제지하자, A씨는 그의 팔을 깨물었다.당시 할머니는 손자와 함께 버스를 타고 가족에게 가고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어린이와 노인인 점을 고려해 수사 시 노인복지법, 아동 학대법 위반 혐의를 함께 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4 13:19:39
여성 일하는 곳 찾아가 휘발유 붓고 행패부린 40대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여성을 찾아가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등 행패를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26일 오후 9시 50분쯤 20대 여성 B 씨가 근무하는 한 식당을 찾아가 B 씨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로 인해 피해 여성은 머리카락 일부가 그을리는 등 경상을 입었다. A 씨는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연인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전에도 B씨를 쫓아다니다 법원으로부터 한차례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27 17:21:40
연휴 마지막날에...부산 빌라서 모녀 숨진 채 발견
부산의 한 빌라에서 40대 엄마와 10대 딸이 숨져 있는 것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9분께 부산진구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와 10대 딸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피를 흘린 채 거실에 있었고, B양은 자신의 방에서 발견됐다.다른 방에서 잠을 자다 깬 10대 아들 C군이 이를 발견해 이웃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사건이 발생한 빌라에서는 홀로 두 남매를 키우며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녀의 시신을 국과수에 부검 의뢰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13 17: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