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탈모약 복용 경험 고백..."시험관 때문에 중단"
가수 미나가 탈모약을 섭취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5일 유뷰트 채널 '필미커플'에는 '52세 가수 미나의 솔직한 탈모 고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미나는 “원래 머리가 엉키고 끊겨서 머릿결이 안 좋았다. 머리카락이 워낙 얇았는데 요즘 정말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관리하는 건 없고 탈모샴푸와 콜라겐 섭취 꾸준히 한다. 1주일에 1~2번 단백질 앰플도 쓴다. 머릿결이 워낙 안 좋고 볼륨감이 없어지니 나이 들어보였다”라고 덧붙였다.두피 관리를 따로 받냐는 질문에는 “예전에 한 번 해본 적 있는데 가격도 비싸고 얼굴 관리처럼 눈에 확 띄는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이너뷰티에 더 신경을 쓴다고 했다. 탈모약을 섭취한 경험도 전했다. 미나는 “예전에 시험관 하기 전에 여자 전용 탈모약을 섭취해봤다. 효과는 있었는데 호르몬 수치가 잘못 나와서 대학병원까지 갔다. 시험관 중이었기 때문에 중단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이후 탈모 샴푸와 운동으로 관리를 해온 미나는 “밥도 잘 먹으면서 운동을 했던 게 좋은 효과를 얻은 것 같다. 확실히 다이어트를 하면 피부도 푸석해지고 머릿결도 건강하지 않은 것 같다. 탈모도 좀 빨리 온다”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7 09:00:13
"진통제와 똑같은 모양"...美 펜타닐 복용 10대 사망 잇따라
펜타닐이 미국에서 약국 처방 약과 똑같은 모양으로 둔갑한 뒤 중·고교 내에서 대량 유통돼 청소년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플레이노시 교육 당국에 따르면 이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펜타닐을 함유한 알약을 복용해 숨지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교육 당국은 "우리 지역사회가 놀랍고 가슴 아픈 마약 유행(epidemic)에 영향받고 있다"며 '마약 주의·예방 경보'를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펜타닐의 위험성이나 유통 실태를 잘 모르는 부모들을 위해 오는 21일 관련 다큐멘터리 상영회도 연다.지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 북쪽에 있는 이 도시에서는 최근 6개월간 중고생 3명이 펜타닐 복용으로 잇달아 사망했다. 숨진 학생 중에는 14세 소년도 포함됐다. 또 다른 학생 10여 명은 비슷한 시기 펜타닐이 함유된 알약을 복용했다가 응급 치료를 받고 고비를 넘겼다.펜타닐 복용 후 살아남은 14세 소녀의 부모는 NBC 방송 인터뷰에서 "중학교 안에서 이런 약이 유통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이 지역 중고교에서 펜타닐 알약이 유통된 것은 학교에서 몇 블럭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는 마약상 3명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달 수사 당국에 체포된 뒤 금지약물 소지·유통 모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중 한 명의 차 안에서는 펜타닐을 함유한 알약 6천여개가 발견됐다. 이들은 일부 학생들을 이용해 이 알약을 교내에 널리 퍼지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어린 자녀의 사망 후 슬픔을 추스른 부모들은 아이들이 복용한 알약이 약국에서 처방되는 진짜 진통제와 똑같은 모양이어서 사고를 미리
2023-03-17 09:19:42
"비만도 서러운데..." 과체중, 비타민D 흡수 막는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은 비타D 보충제의 복용 효과가 저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예방의학과의 데이르드레 토비아스 역학 교수 연구팀이 체질량 지수(BMI)가 높으면 비타민 D가 온전히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다. 서양에서는 18.4 이하를 저체중, 18.5∼24.9를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 연구팀은 2010~2018년 진행된 암·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무작위 대조군 설정-이중맹 임상시험(VITAL)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 자료들 중 1만6천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기록을 살펴 비타민D의 암 예방 효과를 알아보았다.이들이 2,000IU(국제단위)짜리 비타민D를 섭취하기 전 측정한 혈중 비타민D 수치는 저체중 그룹이 32.3 ng/mL, 정상 체중 그룹 32.3 ng/mL, 과체중 그룹 30.5 ng/mL, 비만 그룹 29.0 ng/mL, 고도비만 그룹 28ng/mL이었다.이 중 2천742명은 비타민D를 복용하기 시작한 지 2년 후 다시 혈액 샘플을 채취해 혈중 비타민D를 재측정한 자료가 있었다.이를 분석한 결과 같은 용량의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했어도 BMI가 올라갈수록 혈중 비타민D 수치의 증가 폭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든 비타민D 복용자들은 우리 몸이 비타민D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슘과 부갑상선 호르몬 같은 비타민D의 대사산물 수치도 증가했지만, BMI가 높은 그룹은 증가 폭이 매우 적었다.이는 BMI가 높을수록 비타민D가 체내에서 제대로 대사
2023-01-18 10:51:05
여에스더, 우울증 고백..."남편 홍혜걸과 약 복용 중"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여에스더(57)가 남편 홍혜걸(55)과 함께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서 예민한 성격 탓에 우울하다는 한 구독자의 사연을 듣고 "저와 남편은 항우울제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우울증을 앓고 있어서 항우울제를 복용하지만, 남편은 우울증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복용하고 있다고.그는 "시아버님과 남편의 성격이 똑같은데, 시아버님이 80세부터 항우울제 소량을 드셨다는 걸 알았다. 소량은 뇌 기능 유지에 나쁘지 않다고 한다"면서 "(시아버님이) 그 약을 드시면 고집이 없어지고 짜증도 덜 내고 부드러워지시고 남편도 (소량을 복용하면) 그런 변화가 보이길래 '당신도 나도 갱년기, 나도 우울증이 있으니까 당신도 좀 먹어달라'고 해서 조금 먹고 있다"고 했다.또 여에스더는 임신 준비를 위해 조울증 약을 끊어야 한다는 구독자의 사연에 '전기경련치료'를 추천하기도 했다. 이 치료법은 여에스더 본인이 약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받았던 방식이라고 한다.여에스더는 "영화에서 손발을 묶고 머리에 전기충격을 주는 장면을 보고, 많은 분들이 전기경련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신다"며 "저는 대학병원에 입원해서 전기경련치료를 받았다. 약물의 용량을 줄이고 싶었고 회사나 아이들 문제가 안정되니 근본적으로 제 뇌를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전기경련치료 단점은 최근 6~8개월 기억이 없어진다는 건데 이건 시간이 지나면 돌아온다"며 "이 치료의 조울증에 대한 효과는 근본적으로 손상
2023-01-18 09:01:15
"임신 중 먹는 특정 항경련제, 자폐아 위험 높인다"
임신 중 간질 발작을 막는 항경련제 '토피라메이트' 또는 '발프로에이트'를 복용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 지적장애(ID: Intellectual Disability) 등 신경발달 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노르웨이 베르겐 대학병원의 신경과 전문의 마르테-헬레네 비에른 교수 연구팀은 1996~2107년 태어난 아이들 449만4천926명을 조사했다. 이들은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에서 출생한 아이들로, 8세까지의 의료기록과 임신중이던 어머니에게 처방된 약물에 관한 자료를 분석했다.이 가운데 간질이 있어서 임신 중 간질 발작을 억제하는 항경련제를 처방 받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1만6천170명, 간질이 있지만 항경련제를 먹지 않은 여성에게서 출생한 아이가 2만1천364명이었다.연구팀은 이 두 그룹 아이들의 ASD, ID 등 신경발달 장애 발생률의 차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임신 중 토피라메이트나 발프로에이트를 복용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8세 이전에 ASD나 ID가 발생할 위험이 이 두 가지 항경련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 아이들보다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임신 중 토피라메이트를 복용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들은 ASD 발생률이 4.3%, ID 발생률은 3.1%였다.임신 중 발프로에이트를 복용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ASD 발생률이 2.7%, ID 발생률은 2.4%였다.이에 비해 임신 중 토피라메이트나 발프로에이트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 아이들은 ASD 발생률이 1.5%, ID 발생률이 0.8%였다.복용 용량이 높을수록 이러한 위험은 더욱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토피라메이트의 경우 임신 중 하루 복용 용량이 10
2022-06-03 09:5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