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월급 200만원'...인수위, "尹당선인 이행 의지 강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꼭 지켜야 된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27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여러 가지 예산상의 어려움 같은 것 때문에 처음에 어려운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던 건 사실인데 어떻게든 만들어 주는 방향으로 검토를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마 어느 정도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방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신 대변인은 이날 오후 통의동 인수위에서 한 브리핑에서도 "당선인이 (공약을) 지켜야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크다"며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냐는 외교안보분과, 기획조정분과, 경제1분과가 같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일반 병사의 급여와 처우를 대폭 개선하겠다며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공약을 제시했다.인수위는 재원 조달 방안과 지급 방식 등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를 해 왔다.현재로서는 공약 원안대로 매달 200만원을 지급하기보다는, 현 수준에서 월급을 다소 인상하고 전역 때 목돈을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구체적 비율 등 시행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새 정부 출범 후 기획재정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간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따라 최종 국정과제에도 실제 인상액 등 수치보다는 병사 처우 개선 등 큰 틀에서의 방향성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기획조정분과 최종학 인수위원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병사 월급 200만원 시행과 관련해 "지금 가장
2022-04-27 1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