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드는 아이를 위한 '베드타임 스토리'
우리 모두 책을 읽다 스르륵 잠에 든 적이 있을 것이다. 밤에 잠들기 전 책을 읽으면 책에 담긴 문장, 이야기 등이 몽롱한 졸음을 불러 일으킨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잠들기 전 이부자리에서 엄마가 읽어주는 책은 아이의 숙면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유대감, 정서적 안정, 그리고 올바른 수면습관을 형성하게 한다. 하루 10~20분이면 충분한 '베드타임 스토리'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자.베드타임 스토리의 효과잠들기 전 아이 곁에서 책을 읽어주는 '베드타임 스토리'는 아이의 언어 교육과 발달, 정서 함양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보인다. 또 다양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들으며 잠에 든 아이는 긍정적인 꿈을 꿀 확률이 높아진다. 이완된 상태로 쉽게 잠에 빠질 수 있어 수면 습관을 들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생후 6개월을 기점으로 최소 10세가 될 때까지 잠들기 전 책을 읽어주는 것을 권장한다.어떻게 읽어주는 게 좋을까?부모의 음성으로 전달하는 만큼 애정을 담아 실감나게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의 네 가지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중 나이가 어릴수록 '듣기'가 가장 중요한데, 단순히 글자를 읽는 딱딱한 소리가 아닌 실감나는 '음성'으로 이뤄져야 더욱 유익하다.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아이가 독서를 '잠자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독서의 마지막엔 독서 퀴즈 등을 내며 책을 덮어야 한다. 또,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질문도 자연스럽게 주고 받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것이 필수다.어떤 책을 고를까?책 길이가 너무 길지 않아야 한다. 15~30분 정도 읽을 수 있는 책이면 충분하다. 너무 길어지면 아이도 어른도
2022-09-22 17: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