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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펜데믹 막아라" 질병청, 2028년까지 국산 mRNA 백신 확보
질병관리청이 2028년까지 국산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범정부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질병청은 18일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 등을 대상으로 향후 감염병 대유행(펜데믹)에 대비해 국내 기업의 연구 및 개발을 지원하는 '펜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5~2028년 비임상부터 임상에 이르기까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연구를 지원하고, 코로나19 mRNA 백신 품목허가를 목표로 시행된다.앞서 질병청은 다음 펜데믹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에 대한 백신 시제품과 mRNA 플랫폼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mRNA를 활용해 만든 백신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대표적이다.mRNA 플랫폼 백신은 개발이 까다롭지만, 만드는 데 성공하면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만 갈아 끼워 넣는 방식으로 변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질병청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당시 국산 백신이 없어 수급과 비용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 국산 mRNA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이에 따라 mRNA 백신 개발의 비임상부터 허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과감하게 투입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는 등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범정부 통합 지원체계도 구축한다.지원사업을 통해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국내 기술을 검증하고, 펜데믹에 대비한 백신을 미리 개발해 수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질병청은 우선순위가 높은 바이러스에 대한 mRNA 플랫폼 기반의 백신 시제품을 사전에
2025-10-18 14: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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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연상시키는 높은 치명률 '이 병', 백신 개발도 아직
최근 르완다에서 마르부르크병에 20명이 감염됐으며 이들 중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빈 은산지마나 보건부 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 성명에서 "사망자 대부분이 중환자실의 의료 종사자"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인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88%까지 이르는 높은 치명률과 강한 전염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평가받는 마르부르크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 사이에서는 체액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현재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수분 보충 치료가 권장된다.1967년 독일의 마르부르크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생해 마르부르크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9-30 09: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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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모더나코리아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를 품목 허가했다.'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지난달 30일 국내 허가된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JN.1 변이주 항원을 발현하도록 설계됐으며, mRNA(메신저 리보핵산)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백신이다.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희석 없이 0.5mL을 1회 근육주사로 투여하며,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최소 3개월 이후에 접종한다.해당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로부터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제조 공정을 거쳐 완제의약품을 생산한다. 이는 국내 허가된 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국내 기업이 제조하는 제품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해당 백신은 현재 일본, 영국에서 허가를 받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9-12 16: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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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30% 폐기…이유가?
국내에 들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중 30% 정도가 폐기된 것으로 집계됐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부산 금정)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코로나19 백신 활용 및 폐기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8월까지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2억1679만 회분이다.그런데 이 중 28.6%에 달하는 6197만 회분은 폐기된 것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로 들여온 코로나19 백신 중 1억4181만 회분은 접종에 활용했고, 1024만 회분은 해외에 공여했다.또 올해 8월 기준 물류센터에 보관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277만 회분이며, 백신 접종 기관에서 보유 중인 물량은 없었다.6197만 회분에 이르는 백신이 폐기된 사유로는 유효기간 경과가 6160만 회분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접종 종료에 따른 미활용이 29만 회분, 백신 온도 일탈이나 백신 용기 파손 등이 각각 4만 회분이었다.백종헌 의원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 대상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변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백신의 유효기간을 잘 파악해 물량 공급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8-19 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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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린이 주요 백신 6종 예방접종률 해외 주요국보다 높아
국내 어린이 주요 백신 예방 접종률이 해외 주요국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전국 어린이 예방 접종률 현황을 발표했다.지난해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백신별 권장 접종을 모두 마친 완전 접종률은 1세가 96.4%, 2세가 92.9%, 3세가 89.2%, 6세가 89.8%였다. 한 해 전과 비교하면 1∼3세는 비슷했고, 6세는 1.2%포인트 올랐다.6세의 경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접종률이 상승해 해당 연령의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찍었다.백일해·파상풍·디프테리아(DTaP),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폐렴구균(PCV) 등 국내 주요 백신 6종 예방 접종률은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모두 높았다.2세를 기준으로 했을 때 DTaP의 접종률은 우리나라가 94.8%인 반면 미국은 81.0%에 그쳤고, MMR의 경우 우리나라는 97.1%에 달했지만, 영국은 89.8%였다. PCV 접종률도 국내는 96.1%로, 미국(86.4%) 등 다른 나라보다 높았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부모님들께서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마쳐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7-29 1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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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백신도 없는데…수족구병 영유아 중심으로 확산
수족구병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수족구병 의사 환자분율(외래환자 1천 명당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수)은 6월 둘째 주 기준 34.1명으로, 5월 넷째 주(14.8명)의 2.3배로 늘었다. 이는 해당 질환이 크게 유행한 2019년의 같은 기간(6월 2주 29.3명)보다 높은 수준이다.연령별로는 0∼6세가 전체 환자의 90.2%를 차지했다. 7∼18세 환자는 9.7%였다.특히 수족구병 병원체 감시 결과, 심근염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A71)이 올해 들어 6월까지 5건 발생했다. EV-A71은 2009년에 가장 높은 검출률(44%)을 기록했고, 2020년 이후로는 급감했다가 이번에 다시 검출됐다.수족구병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로 입이나 손, 발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병이다. 발열,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한다.수족구병은 기온이 따뜻해지는 6∼7월 사이 많이 발생하고, 예방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 질환은 직접 접촉이나 비말(침방울)을 통해 감염되고,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을 이용했을 때도 옮길 수 있다.환자가 만진 오염된 물건을 만져서 전염되는 경우도 많아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수족구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손 씻기, 장난감을 포함한 물품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6-26 10: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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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백신 부작용 논란, 이번엔 '치매 위험' 증가?
코로나19 엔데믹이 찾아왔지만, 여전히 '롱코비드'(만성 코로나19 증후군)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롱코비드란 코로나19를 진단받은 지 3개월 이상 지났음에도 다른 질환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징후가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는 지난 4월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을 냈는데, 이에 따르면 롱코비드 관련 의심 증상으로는 기침, 피로, 호흡곤란, 가슴 통증, 두통, 관절통, 근육통, 인지장애, 브레인 포그(brain fog), 우울, 수면장애, 빈맥증후군(서 있을 때 심박수가 높아지는 증상) 등이 포함됐다.진료 지침은 코로나19 감염 후 3개월 이상이 지나도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면 추가적인 검사를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질병청은 대한감염학회와 함께 코로나19 후유증 발생 원인도 규명할 방침이다.하지만 해당 진료 지침과 연구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나타나는 이상 증상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장기적인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롱코비드 같은 개념의 관찰 또는 후속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서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았다.고대 안암병원 신경과 노지훈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에 기록된 65세 이상 도시 거주자 55만8천17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연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알츠하이머 사이에 이 같은 연관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메리저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 그룹(51만9천330명)과 비접종 그룹(3만8천687명)으로 나눠 3개월 후 알츠하이머와 경도인지장애(M
2025-06-05 10: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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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백신, 남성도 '이득'..."접종은 세계적 트렌드"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이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서 암 발생 확률을 줄여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이세영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27일 한국MSD의 HPV '가다실9' 국내 출시 9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남녀 모두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할 경우 (여성만 접종할 경우보다) 남녀 모두에게서 암이 더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며 관련 데이터를 제시했다.HPV는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지금까지 200개 유형이 확인됐고, 이 중 약 40개 유형이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유발한다.대부분의 감염은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일부 바이러스 유형은 지속적인 감염을 발생시켜 암 등 다른 질환을 유발한다. 전 세계적으로 전체 발생 암의 5.2%가 HPV 감염에 의해 생긴다.HPV로 인해 걸릴 수 있는 암은 남성의 경우 음경암과 두경부암, 항문암, 여성은 자궁경부암과 외음부암, 질암 등이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만 HPV 2가, 4가 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이 교수는 남녀 모두 HPV 백신을 70% 맞을 경우, 여성만 접종할 때 비해 "남자는 암이 65%, 여성은 40%가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며 "집단 면역을 통해 (남성 접종은) HPV 질환에서 빨리 벗어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남녀 모두에게 HPV 9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전 세계적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HPV 9가 백신'의 뜻은 HPV 바이러스 유형 9가지에 대해 효능을 보인다는 의미다.이 교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3개 국가에서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을 (필수 예방접종 대상으로) 접종한다"며 "이 가운데 28개 국가는 9가 백신을 접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 청
2025-05-28 05: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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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 치명적"...유럽도 '이 질환' 급증
유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백일해 환자가 유럽 전역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는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유럽연합(EU), 유럽경제지역(EEA) 전역에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백일해 발병 사례가 6만건가량 보고됐다고 밝혔다.ECDC에 따르면 이는 2021, 2022년 집계된 전체 건수의 10배에 달한다. 특히 올해 1~3월 확인된 백일해 환자 수가 2012~2019년 연평균 집계 건수만큼 많았다.100일 간 기침(해·咳)을 한다는 뜻을 지닌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적인 기침이 대표 증상이다. 기침을 하다 구토나 무호흡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튄 침방울로 전파된다.ECDC는 6개월 미만 신생아가 백일해에 걸릴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낮은 예방 접종률과 추가 접종 누락, 코로나19 펜데믹에 의한 면역력 저하 등 여러 요인이 백일해 급증의 원인인 것으로 ECDC는 분석했다.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백신 접종은 생명을 구하고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각국 보건당국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달라고 촉구했다.한편 한국 질병관리청도 최근 국내 백일해 환자가 급증했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백일해 환자 수는 365명으로 같은 기간 11명 대비 33.2배 증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0 0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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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큐브' 모양 물체 보면 만지지 마세요"
앞으로 서울 지역 산이나 하천 등에서 작은 큐브 모양의 물체를 볼 수 있겠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을 위한 광견병 미끼 예방약 3만7천개를 북한산·수락산·도봉산·불암산·관악산·용마산·우면산과 안양천·양재천·우이천 등에 뿌릴 예정이다.가로·세로 3cm 큐브 모양의 미끼 예방약은 야생동물을 유인할 목적으로 어묵 반죽 안에 예방 백신을 넣은 것이다. 동물이 먹으면 백신이 체내로 흡수돼 면역이 형성된다. 미끼 예방약은 반려견이나 고양이가 먹어도 안전하다. 단, 미끼 예방약을 사람이 만질 경우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드물게 접촉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시는 약 근처에 경고문과 현수막을 부착해 시민들이 만지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11 16: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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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독감 3개 동시 유행…백신 접종해야”
인플루엔자(독감) 세 종류가 동시에 유행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예방 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현재 A형 2가지, B형 1가지가 동시에 유행 중이다.유행이 시작된 올겨울 초반에는 A형 독감이 유행했지만 현재 B형 독감의 기세도 못지 않다. A형에 걸렸던 환자가 다시 B형 독감에 감염되는 사례도 많다.질병청은 독감 유행세가 꺾이는 듯 했지만, 여러 유전자형 독감이 같은 시기에 유행하고 있어 유행이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질병청은 지금 접종 중인 백신의 예방 수준을 높게 보고 있다. 또한 독감에 걸렸다면 치료제를 적절한 시기에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01 16: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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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5배 급증' 홍역, 설 명절 주의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감시에 나섰다.3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청은 각 지역 병·의원에 홍역 의심 환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달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보냈다.설 명절 연휴 해외여행,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학 등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질병청은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해외에서 들어온 환자가 발열이나 발진 증상을 보일 경우 홍역 진단검사를 실시해달라고 했다. 또 의심 환자에 대한 진단검사 후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지난해 유럽 내 홍역 환자가 45배나 증가했을 정도로 전 세계의 홍역 확산세는 심상치 않다.국내의 경우 이달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 환자 1명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8명이 보고됐는데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였다.홍역은 2021년, 2022년 집계된 환자가 0명이었지만, 전 세계적인 홍역 유행과 외국과의 교류 증가 등으로 인한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했다. 작년 10월부터 4명이 발생했고 이달 1명이 추가돼 4개월간 5명의 환자가 나타났다.질병청에 따르면 동남아·중동·아프리카·유럽 등을 중심으로 홍역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홍역 예방접종을 받지 않거나 연기한 영유아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편 국내에서는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각각 한 번씩, 총 2회 홍역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1-30 11: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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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귀향 전 백신 접종하세요!
내달 설 명절을 대비해 내달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질병관리청이 운영한다. 접종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이다. 사전에 예약하지 않더라도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병·의원 및 보건소에서 당일에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에서 예약 후 접종도 가능하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한 설 명절 동안 고위험군의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지금 참여해 충분한 면역을 갖추고 건강한 설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질병청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1일 3회 이상 10분씩 환기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며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1-26 15: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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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어린이 폐렴구균 신규 백신 도입
내년부터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사업에 신규 페렴구균 백신인 PCV15이 도입된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전문가 자문회의 및 2023년 제9차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PCV15 백신을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사업에 도입하고 그간 활용된 PCV10 백신 접종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폐렴구균 백신 접종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다.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에는 PCV10, PCV13 백신이 활용돼 왔고, 지난 10월에 PCV15 백신이 효과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이에 내년 1월부터 PCV10 백신 신규접종은 중단되고 PCV15 백신 접종은 내년 4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PCV15 백신 접종 일정은 기존 PCV 백신 접종 일정과 동일하다. PCV15백신과 PCV13 백신과는 교차 접종이 가능하나 PCV10 백신과의 교차 접종은 권장되지 않는다.PCV10 백신에 포함된 10종의 폐렴구균은 PCV13과 PCV15 백신에 모두 포함돼 있어 PCV10 백신 접종이 중단되더라도 폐렴구균에 대한 보호효과는 동일하게 유지될 수 있다. PCV10 백신 신규접종은 중단되나, PCV10백신 접종 일정이 남은 경우 접종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13 15: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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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백신, 남아에게도 무료 접종 추진"
질병관리청이 남자에게도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무료로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60~64세 만성질환자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침도 검토한다.지영비 질병관리청장은 12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올해 개청 3주년을 맞은 질병청은 내년에도 건강과 안전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에 펼칠 주요 정책 중 하나로 '국가예방접종 지원 지속 확대 방안'을 언급했다.지 청장은 "올해부터 시행된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국가예방접종을 통해 38만명이 무료접종 혜택을 받았다"며 "앞으로 60∼64세 만성질환자 독감 예방접종, HPV 남아 예방접종 등 국민적 요구가 많은 부분에 대해 국가예방접종 편입을 적극 검토해 질병 예방은 물론 국민가계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HPV는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성 접촉 전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또 HPV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자궁경부암, 음경암, 생식기 사마귀 등 각종 질환이 발생한다.현재 우리나라 보건당국이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하고 있는 백신은 어린이 18종, 청소년 2종, 임신부 1종, 65세 이상 2종이다. 가장 최근에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생후 2~6개월 아기는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독감 예방접종은 현재 생후 6개월~만 12세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에 한해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이에 질병청은 60~64세 만성질환자까지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이 되도록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적극
2024-12-12 17:46:56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