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보험금 지급 방안 개선된다
앞으로 백내장 수술 실손보험금 지급 관련 절차가 이전보다 간편해진다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보건당국 협의 등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기준 정비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일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의심행위 등이 확산되면서 백내장 수술 관련 실손보험금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보험회사는 백내장 진단의 적정성 판단을 위해 진단서 외에 세극등현미경 검사결과 등 추가 서류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지급심사를 강화했고, 이에 따라 소비자 불편이 증가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과잉진료·부당청구 우려가 적은 고령자(수술일 기준 만 65세 이상) 대상 수술, 단초점 렌즈(건강보험 급여항목)를 사용한 수술,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한 수술에 대해서는 의사의 백내장 진단이 확인되고 보험사기 정황 등이 없는 경우 추가 증빙자료 없이 수술 필요성을 인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백내장 수술시 기저질환·합병증·부작용 발생, 타수술 병행 등의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소비자가 입원 필요성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입원보험금이 지급되도록 보험회사의 보상기준도 구체화했다. 다만 경미한 합병증·부작용 등 입원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 증빙서류 제출에도 입원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8 16:10:55
대학병원서 백내장 수술 받고 돌연사...무슨 일?
한 대학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이 갑자기 사망했다. 수사 결과 간호사가 해당 환자에게 투약해서는 안 되는 항생제를 주사한 걸로 드러났다.20일 SBS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A씨는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이날 간호사 B씨는 투약해서는 안 되는 항생제를 환자에게 주사했고, 그 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진 A씨는 다음날 사망했다. A씨의 남편은 "일반적인 수술이어서 안과 쪽에서는 절대 이렇게 사망할 일이 없는 그런 수술이었기 때문에 답답하다. 다음날이면 퇴원이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심장 혈액에서 투약해서는 안되는 항생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피부 알레르기 반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던 그 약물이 1회 정식 투여 용량으로 검출됐다고 부검 결과서에 나왔다"고 설명했다.조사 과정에서 B씨는 "주사제 제조는 다른 사람이 했고, 본인은 준비된 것을 투약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간호사가 투약하면 안 되는 성분이라는 것을 전달받고도 주사제를 직접 만들어 정맥에 주사했다"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B씨를 기소했다. 현재 유가족은 병원 측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1 10:08:47
"성공적인 백내장 수술, 전문 의료진에 관리받아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8 상반기 진료비 통계’에 따르면 국내 노인 대표 질병은 ‘노년 백내장’이다. 또한 비교적 젊은 중·장년층 환자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떨어지는 질병이다. 백내장 수술은 안구 표면을 절개한 후 안에 있는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로 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 시 레이저와 심포니 렌즈를 사용한다. 이 덕분에 과거 수술이 갖고 있던 부작용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수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과거에는 메스를 통해 절개하고 초음파로 혼탁부위를 파쇄하여 단초점과 다초점 렌즈를 삽입했다. 이 경우 절개시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안구에 손상을 가할 수 밖에 없었다. 단초점 렌즈는 인공 수정체의 초점이 한군데로 맞춰지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보면 잘 보이지 않아 돋보기를 착용해야만 했다. 다초점 렌즈는 중간거리가 잘 보이지 않고, 장시간 작업 시 안경을 착용해야 했다.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용 칼이 아닌 최첨단 카탈리스 레이저 시스템을 이용해 수술이 진행된다. 카탈리스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사람의 눈과 손이 아닌 3D OCT와 레이저를 통해 세밀하게 측정한 후 수술이 이뤄진다. 의료용 칼이 아닌 컴퓨터에 정확하게 입력된 수치를 통해 각막의 절개창을 만들어 수정체 전낭을 절개하므로 손 떨림으로 의도치 않은 부분을 절개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절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합병증 발생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각막과 망막, 수정체 전체 아우르는 고
2019-02-22 14: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