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름철 아이 냉방병·배앓이 어떻게 대처할까?
동의보감에 따르면 건강을 가장 지키기 힘든 계절은 여름이다. 무더위로 인해 건강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는 소화기 장애가 잘 생길 수 있다. 음식이 쉽게 상하고, 더위를 식히려 차가운 음식을 주로 섭취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배탈과 설사, 식중독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의 아이들은 에어컨이 켜진 실내에서만 지내다 보면, 가벼운 감기 몸살 증상 같은 냉방병에 걸리기 쉬우니 여름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배앓이 잦으면 소화 잘되고 몸속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섭취, 탈수 예방해야
한의학에서 소아는 본래 열이 많고 땀을 자주 흘린다. 여름에는 더위로 인체의 열이 피부로 몰리게 되고 이와 반대로 혈액의 내장 순환은 감소하면서 몸속은 오히려 차게 된다. 내부는 차가워지고 신체 외부는 열감을 지속적으로 느끼므로 찬 것을 자주 찾게 된다. 차가운 음식 섭취가 많아지면 위장기능이 무력해지고 장에 가스가 차서 헛배가 부르거나 복통이 생긴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삼계탕과 같이 속을 덥히고 기운을 보해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닭고기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여 소화를 담당하는 비위를 강장 시켜줄 수 있어 여름에 좋은 음식이다. 삼계탕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인삼과 대추를 넣고 끓인 닭죽이나 찹쌀죽 또는 단호박죽을 준비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배탈, 설사와 함께 복통을 자주 호소하는 경우에는 수건이나 물주머니를 따뜻하게 해서 배에 대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 상태가 호전된다. 설사를 할 때는 장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우유, 과일주스, 익히지 않은 음식, 차거나 기름기 많은 음식은 피
2023-07-27 21:23:24
-
-
급식먹고 집단 배탈...변비약 30알 뿌린 중학생들
같은 반 친구들의 급식에 변비약을 탄 혐의를 받는 10대 학생들이 법원 소년부로 넘겨졌다.
8일 MBC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A군 등 16살 남학생 두 명을 지난달 17일 상해 혐의로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1월 다니던 중학교에서 반 친구들이 먹을 급식에 변비약 30알을 가루 내 뿌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반 친구들에게 교실 컵을 깼다는 의심을 받아 억울해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졸업실날 설사 이벤트를 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학생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가해 학생들은 '자신들을 단체 채팅방에서 모욕했다'며 역으로 수차례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09 09:28:41
-
-
"특가라서 샀는데..." 온라인 '핫딜 육회' 로 수십명 배탈
온라인으로 판매된 육회를 먹고 수십 명 이상이 배탈을 호소하는 일이 일어나 제조업체 측이 조사에 나섰다.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육회를 먹고 설사와 구토,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게시글과 댓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이들은 모두 "육회를 먹은 다음 날부터 온 가족이 사흘간 설사에 시달렸다", "설사와 오한이 심해 응급실에 다녀왔다" 등 비슷한 피해를 호소했다.이달 초 문제의 육회를 먹었다는 김모(30)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밤에 열이 39도까지 올랐고 화장실을 몇 번이나 다녀왔다"며 "이유를 모르고 있다가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제품에 이상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윤모(35)씨와 60대 어머니도 이 육회를 먹은 뒤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육회는 진공 팩에 밀봉돼 있었으며 아이스팩과 함께 스티로폼 상자에 담겨 배송됐다. 배송에는 1∼2일이 걸렸다.김씨는 배송 다음 날, 윤씨는 배송 당일 육회를 먹었다. 두 사람 모두 육회의 색깔이나 맛은 정상이었다고 전했다.해당 제품은 에펨코리아 등에서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핫딜' 게시판에 지난달 6일 소개돼 여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됐다.소스와 고기 200g으로 구성돼 정상가 1만1천500원, 할인가 1만810원에 팔렸다. 이커머스 업체 A사 플랫폼에서만 모두 2천550건이 판매됐는데 지금까지 모두 75명이 식중독 피해를 신고했다.A사는 신고가 잇따르자 이날 오전 1시 판매를 종료했으며 육회를 만든 B사는 피해자가 속출한 만큼 오는 6일 제품의 성분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업체 관계자는 "구매자들에게 발
2023-02-06 11:20:37
-
-
해태제과, 배탈 논란 '쿼카젤리' 자진 회수
섭취 시 배탈과 설사 등의 문제를 일으킨 ‘쿼카젤리’를 해태제과가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해태제과는 언론사 배포자료를 통해 “협력업체인 국제제과에서 제조하는 무설탕 젤리 쿼카젤리를 자율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면서 “제품이나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당알코올 성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일부 고객분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자율회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태제과는 자체 보유 중인 재고물량은 즉시 출하 정지하고 시중 유통 물량은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이에 전 직원들이 거래처를 방문하여 제품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하거나 해태제과 고객만족실로 연락하면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한편 문제가 된 쿼카젤리는 무설탕 스낵으로 안에는 대체 감미료인 '말티톨시럽'과 'D-소비톨', 'D-소비톨액' 등을 사용하고 있다. '말티톨'과 '소비톨' 성분은 당알코올에 해당하여 경우에 따라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08 11:08:33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