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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사기 주의" 10kg 2만9천원, 가격에 혹해서 샀는데 결국...
최근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폭등하면서 김장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초특가 김치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김치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김치 사기를 당했다는 글이 줄줄이 올라왔다.포털 사이트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 올라온 "국내산 전라도식 포기김치 10kg를 2만9900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김치를 주문했는데, 김치는 오지 않고 판매한 업체는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이다.피해자들은 "무통장 입금만 받길래 의아했는 사기였다", "귤까지 같이 보내준다기에 기다렸는데 이제는 전화번호 자체가 없는 번호라는 안내가 나온다", "2만명 넘는 사람들이 당한 것 같다" 등 피해 상황을 알렸다.돈을 받고 잠적한 해당 업체는 사용자가 많은 대형 네이버, 카카오톡, 당근 마켓 등에 주로 광고를 띄운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에 파는 브랜드 포장김치보다 훨씬 저렴한 만큼 피해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업체는 고객들에게 "통화량과 문의가 많아 전화 연결이 어려울 수도 있다", "배송지연으로 죄송한 마음에 귤도 같이 배송될 예정"이라는 등 거짓 문자도 발송했다.소비자 피해 신고를 접수한 네이버 측은 이 업체의 광고 노출을 차단하는 등 조치에 들어갔다. 경찰도 피해 규모와 해당 업체의 소재를 파악하는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01 09: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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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김장철…배추·무 가격 곧 떨어지나
김장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당정이 배추를 비롯한 주요 김장재료들의 공급을 늘리고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김장 채소를 대폭 할인해 팔도록 지원하기로 했다.정부와 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민간과 함께 연 협의회'에서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김상훈 당 정책위의장이 전했다.당정은 먼저 배추의 경우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작년보다 10% 증가한 2만4000t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가락시장에 김장 성수기 28일 동안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우천 등으로 인한 일시적 공급 부족에 대비해 배추 1000t가량을 상시 비축한다.무도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작년보다 14% 증가한 9100t 공급하기로 했다.집중 김장철에는 김치 생산가공업체들이 재료 물량 확보를 최소화도록 유도하고 추후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수요 분산 방안도 마련했다.양념류의 경우 수입산 고추 1000t을 고춧가루 가공업체에 조기 방출하고, 국산 마늘과 양파 각 500t을 도매시장 등에 내놓는 등 정부 비축 물량을 시기별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배추·무는 지난해보다는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김장 수요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나머지 고춧가루, 대파, 양파 등 부재료는 수급 여건이 양호해서 도소매 가격은 김장철까지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정부는 또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주요 김장재료에 대한 소비자 할인 행사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기로 했다.송 장관은 "배추, 무 등 김장 채소는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최대 40% 할인해서 소비자 김장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배추·무 등
2025-10-23 10: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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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뛰자 줄섰다...'절임배추' 완판 행렬, 얼마길래?
배춧값이 오르자 마트 절임 배추 수요가 급증했다. 18일 홈플러스는 지난 9월부터 '해남 절임 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첫 주차(10월 9일~16일)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늘었다고 밝혔다.홈플러스는 높은 수요를 예상해 올해 '절임 배추(20kg 기준)'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70% 늘려 점포별 5000박스 한정 판매했다.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8월부터 농가 및 김치공장과 사전 계약을 맺고 추가 산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홈플러스는 해남 절임배추를 판매하면서 카드 결제 시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대부분의 매장에서 고객들의 '줄서기' 현상이 일어났고 수도권에 있는 점포 중 대다수는 준비된 물량이 행사 첫날 완판됐다.홈플러스는 또 올해부터 택배 배송 서비스를 함께 진행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체 배출 가운데 택배 배송 비율이 30%에 달한다.'해남 절임 배추(10/20kg)' 1차 사전 예약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11월 14~23일에 수령할 수 있다. 각 매장 고객서비스센터와 홈플러스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거나 택배(도서·산간지역 불가)로 배송받을 수 있다.매장 픽업 또는 택배 이용 시 '해남 절임 배추 20kg'는 각각 3만9900원, 4만49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해남 절임 배추 10kg'는 2만1900원, 2만6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김장에 사용하는 '100% 국내산 김치양념(4kg)'은 매장 픽업 시 4만5900원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18 15: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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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깻잎 가격도 다 올랐다" 언제 안정화되나 보니...
길게 이어진 올해 폭염으로 배추 등 원예농산물 생육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김장 재료로도 쓰이는 배는 일소(햇볕 데임)와 열과(갈라짐) 증상 때문에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무·배추의 경우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농림축산식품부는 다가올 김장철을 대비해 김장 재료로 사용되는 채소류 등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이달 말까지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배와 무, 상추, 깻잎, 오이, 시금치, 애호박 등은 8~9월 지속된 고온과 집중호우로 공급량이 감소해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배추 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한 포기에 8천920원으로 작년보다 128% 올랐고, 무 가격은 한 개에 2천391원으로 1년 전보다 105% 상승했다.청상추와 시금치 가격은 작년보다 각각 50% 넘게 올랐다. 깻잎과 오이, 애호박도 작년 대비 20∼40% 비싸다. 다만 전날 기준 양파와 대파는 작년보다 각각 11%와 28% 저렴하고 양배추 가격은 3% 낮다. 사과와 포도도 이달 상순 도매가격이 작년보다 40%가량 낮다.농식품부는 이달 중순까지 출하 장려금 지원을 통해 배추 공급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현재 출하 지역은 강원 평창·횡성·강릉 등으로 준고랭지 2기작이 주로 나오고 있지만, 아주심기(정식) 기간인 지난 8월 초순부터 결구기인 추석 이후까지 고온이 이어져 생육이 부진했다.이에 따라 이달 중순까지는 작년이나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지만 이달 하순부터 출하 지역에 충북·경북 등으로 늘어나면 출하량이 현저히
2025-10-15 13: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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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조금만 늦추세요" 1~2주 뒤면 배춧값 내릴까
작황 부진과 수요 대비 공급량 부족으로 배추값이 폭등한 가운데, 올해 김장 시기를 예년보다 1~2주 늦추면 김장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소비자단체 주장이 나왔다.지난 11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장배추(가을배추) 모종을 밭에 옮겨심는 시기인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추를 심는 시기가 평년 대비 1주일에서 10일 정도 지연됐고 초기 작황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이어 "이런 이상기후는 배추와 같은 농산물 가격 상승을 일으켜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됐다"며 "이럴 때 정부가 농산물 산지의 상황을 소비자에게 미리 알려줘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소비자들도 (구입) 품목과 시기를 조절하는 등 합리적 소비를 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아주심기(정식)가 평년보다 늦어진 만큼 수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김장 시기를 예년보다 1~2주 늦추는 것이 소비자 경제적 부담을 다소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달 말부터 정부의 수입 배추를 비롯해 경북 문경과 영양, 충북 괴산 등 배추 출하 지역이 늘어나고, 11월에는 최대 주산지인 전남 해남 물량이 출하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14 13: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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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추 할인 판매 지원 연장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오는 9일까지 배추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정부는 2일까지 각 유통사가 배추를 최대 40% 할인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으나, 지원 기간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도매가격 내림세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할인 지원을 연장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소비자 가격 추이를 보고 지원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02 20: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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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확 오르자 '이것' 판매량 급증 "김장하느니 차라리..."
폭염에 배춧값이 급격히 상승하자 김치를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한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상 종가 김치와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다. 대상과 CJ제일제당은 국내 포장김치 시장에서 각각 1, 2위로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한다.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 대상 종가 김치는 지난달 전체 김치 매출이 1년 전 동기 대비 14% 늘어 폭염과 태풍으로 배추 가격이 급등했던 2022년을 넘어 역대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종가 포기김치', '종가 전라도포기김치', '종가 맛김치' 등 제품 매출은 17% 이상 올랐다.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는 지난달 배추김치(포기배추김치·썰은배추김치) 매출이 작년보다 12% 증가했다. 배추 가격이 더 상승한 이달에는 둘째 주까지 배추김치 매출이 1년 전보다 14% 늘었다.높아진 배춧값에 김장이 힘들고 1∼2인 가구가 늘다 보니 김장하는 소비자가 점점 줄어 포장김치 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대상 관계자는 "김장 김치가 떨어지고 캠핑이나 여행을 많이 가는 데다 배추 가격이 오르는 7∼8월은 일반적으로 포장김치 판매 최성수기"라면서 "올여름에는 배춧값이 더 많이 올라 김치를 사 먹는 게 오히려 경제적이어서 수요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앞서 포장김치 수요 급증으로 대상과 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전날 50개 넘는 상품이 일시적으로 품절되기도 했다. 대구의 한 마트에서는 포장 김치 상품이 조기에 매진될 수 있다고 안내하기도 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상품)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5일 기준 9천3
2025-09-27 11: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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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 한우보다 비싸"...한 포기 '2만2000원' 가격표에 화들짝
국내 배추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나로마트 배추값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된 사진 속 배추에는 '2만 2000원' 가격표가 붙어 있다.다른 맘카페 회원은 "가족들 여기저기 마트에 가보라고 하고 제일 저렴한 곳에서 산다고 샀는데도 세 포기에 5만원이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한우보다 비싼 배추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말했다.추석 연휴까지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작황이 나빠지면서, 일부 소매점에서는 배추 한 포기를 2만 원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지난 20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9337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49%, 평년과 비교하면 32.65% 오른 가격이다.한편 로이터통신도 최근 "한국의 기후 변화로 배추의 품질과 생산량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상 기후가 지속되면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배추를 더 이상 재배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9-24 10: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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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나라' 한국, 나중엔 김장 못한다? "고랭지 배추 없어진다"
한국의 전통 음식 김치가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이대로 가다가는 언젠가 한국이 배추를 생산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과학자와 재배 농가, 김치 제조업체들이 기온 상승으로 인한 배추의 품질 저하, 생산량 감소 등으로 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보도했다.18~21도 사이의 시원한 기후에서 자라는 배추는 한국의 산악 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하지만 이상 기후로 여름철 배추 재배지 기온이 21도를 넘어가면서 배추 품질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 김치 명장 이하연 씨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우리나라는 여름엔 배추김치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은 20년 전 8796헥타르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는 3995헥타르에 그쳤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변화로 향후 25년간 경작 면적이 더 줄어들면 배추 재배 면적이 44헥타르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2090년 무렵에는 고랭지 배추가 전혀 재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기후 변화가 국내 김치 산업에 악영향을 주면서 국내산 김치는 중국산 수입품과 경쟁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집계된 김치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9850만 달러(약 1300억원)였다. 이 중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해 온 것이다.과학자들은 높아진 기온, 예측 불가한 폭우, 해충 증가 등이 작물 재배량을 감소시키는 원인이라고 봤다. 또 수확이 임박한 시점에 나타나는 곰팡이 감염도 농부들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매체는 "과학자들이 더위에 강하고 보관하기 좋은 새 품종을 개량 중이지만, 농부들에 따르면 이런 품종은 맛이 없고 재
2025-09-04 1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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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배추 가격 올라…정부 대책 마련
최근 장마철 호우로 인해 수확 작업이 어려워져 배추 도·소매가격이 오른 가운데 정부가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달 하순 도매가격은 포기당 3957원으로 1년 전, 평년 대비 각각 17.7%, 23.0% 올랐다. 소매가격은 포기당 5182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21.1%, 16.5% 상승했다.이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3일 경기 이천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축기지를 찾아 비축한 배추의 품질을 점검했고,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비축 배추의 거래 상황을 살폈다.농식품부는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하루 220∼250t(톤) 이상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가락시장 반입량의 60% 수준이다.농식품부는 여름배추 수급 불안에 대비해 앞서 비축 물량을 2만3천t(톤) 확보했으며, 비축 배추 품질이 양호해 9월 상순까지는 시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배추뿐 아니라 상추 등 침수 피해를 본 작물과 계속된 강우와 흐린 날씨로 생육이 부진한 오이 등 일부 채소류는 오름세다.농식품부는 상추는 다시심기(재정식) 후 20일이면 수확할 수 있고, 오이는 기상 회복 시 작황이 빠르게 회복돼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송 장관은 "장관실에 주요 농축산물 수급 상황판을 설치해 수급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며 "장관이 매일 수급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7-24 10: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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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인상 막아라"...정부, 2만3천t 비축한다
정부가 매년 반복된 여름철 배추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최대 물량을 비축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에 대비해 봄배추 1만t(톤)을 비축하고 여름 배추 계약 재배 물량을 1만3천t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에 대해 "봄배추 비축 물량 1만t과 계약 재배 물량 1만3천t을 합친 2만3천t은 역대 최고 비축량"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기상 재해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준비하기로 했고, 김치협회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봄배추를 많이 매입해 농가를 돕고 여름철 공급 부족에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3천479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2.9% 내렸고 1년 전보다 11.2% 저렴하다.하지만 여름철에는 폭우, 폭염 등 기후 상황으로 배추 재배가 어려워져 생산량이 줄고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도 여름배추 재배 면적은 평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배추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다.여름철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르는 현상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작년 8월에는 폭염 등으로 배추 출하량이 급감해 한 달 새 도매가격이 2.5배 뛰었고,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축해 둔 배추 물량을 1일 평균 300t 이상 방출했다.2022년에는 여름철 폭염과 폭우, 그리고 9월 초 발생한 태풍 '힌남노'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배추 수급이 불안해졌고, 김치업체들은 품질 기준에 맞는 배추를 구하지 못해 김치 제조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더해 포장김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상, CJ제일제당 등 식품사 온라인몰에서 파는
2025-06-25 09: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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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양배추·대파 가격 언제까지 높을까? 정부 답변은…
가격이 치솟은 배추, 양배추, 대파 등 주요 채소 도매가격이 내달부터는 평년 수준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3월 잦은 눈비로 채소 생산량이 줄었고 재배 면적까지 감소하면서 지난달 주요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양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포기당 6448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8.9% 높았다. 지난달 하순부터 경남 밀양, 대구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며 이달 상순 도매가격이 5950원까지 내렸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 115.2% 비싼 수준이다.농식품부는 일부 지역 작황이 부진한 점을 고려하면 다음 달 노지 양배추가 나오기 전까지는 작년보다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포기당 5295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8.6% 높았으나 충남 예산, 전남 나주 등에서 시설재배 물량이 출하되면서 이달 상순 4671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달 상순 가격도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40.4% 비싸다.지난달 무 가격 역시 품질 저하와 재배 면적 감소 등에 따라 작년 동월보다 4.2% 올랐지만, 다음 달 중순 이후 전북 고창 등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당근은 저장량이 크게 줄었고 봄 당근 재배 면적도 작년보다 2% 감소한 데다, 작황 부진까지 더해져 지난달 가격이 작년 동월보다 25.3% 올랐다. 여름 당근이 출하될 때까지는 가격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대파도 지난달 가격이 작년 동월보다 17.6%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하순 전북 완주, 부안과 경기 포천 등에서 봄 대파가 본격 출하되면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국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2025-05-07 12: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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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김장, '금치' 면했네...배춧값 작년보다 저렴, 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19만1천3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1.7% 저렴한 수준이라고 22일 분석했다.
aT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했다. 여기에는 대형 유통업체 회원 대상 할인 가격도 포함돼 있다.
aT 관계자는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의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14개 품목 중 11개의 가격이 1년 전보다 하락했고, 전체 김장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김장 주재료인 배추 소매가격이 1년 전보다 17.4% 감소했고 무 가격은 42.3% 낮아졌다.
소금 가격은 10.2% 내려갔으며 새우젓과 멸치액젓은 각각 14.6%, 2.5% 저렴해졌다.
반면 대파와 배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23.3%, 6.4% 올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22 13: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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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사용 시 'OO' 하세요..."대장균군 조심"
김장철이 시작되자 절임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 수요가 늘었다. 김장은 준비 재료가 많고 과정도 까다로운 많다. 그래서 최근 '절임배추'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하지만 자칫 절임배추를 씻지 않고 사용하면 김치에 대장균군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절임배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절임배추는 구입한 당일, 물에 3번 이하로 헹군 다음 김치를 담그는 것이 좋다. 대장균군 번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루 이상 상온에 보관했다면 균 번식이 활발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절임배추를 구입 당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절임배추를 헹굴 때는 잎과 뿌리 사이를 살살 문지른 다음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이 좋다. 3번 이상 세척하면 절임배추가 물러지는 등 배추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당히 씻어내야 한다.
한편, 식약처는 김장철 다소비 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고춧가루, 젓갈, 절임배추 등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소 중 183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3 1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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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물가 2년전보다 20%이상 올라
빵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상승했으며 2년 전과 비교하면 21.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사과·달걀·쌀 등 농축산물 14개 품목, 햄버거·피자·치킨 등 외식 메뉴 5개 품목, 우유·빵·라면·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9개 품목 등의 가격을 매일 확인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농축산물과 외식 메뉴 19개 품목의 가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을 통해 파악해 왔으나 물가 오름세가 잡히지 않자 가공식품 9개 품목까지 상시 가격 확인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에 상시 점검 대상이 된 가공식품은 빵, 우유, 스낵 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품목으로 ‘물가 관리 전담자’도 새로 지정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122.0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올랐다.
설탕은 2년 전인 2021년 10월과 비교하면 34.5% 올랐고, 아이스크림은 23.8%, 커피는 23.0% 각각 상승했다.
식용유 물가는 1년 전보다 3.6% 오르는 데 그쳤지만 2년 전과 비교해보면 47.9% 높다.
지난달 밀가루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0.2% 내렸지만 2년 전보다는 36.5% 올랐다. 밀가루 가격이 이미 뛴 상태에서 최근 소폭 하락한 정도였다.
라면 물가도 1년 전 대비 1.5% 하락했지만 2년 전보다 10.0% 높고 스낵 과자는 1년 전보다 0.9% 내렸지만 2년 전보다 12.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2 23: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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