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것만 산다" 20대 '요노족', 3040보다 배송비에 민감
20대 소비자들이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필요한 상품만 합배송으로 주문하거나 무료배송 기준 금액에 맞춘 소비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소비 현상은 30~40대 소비자보다 최대 11% 두드러졌다.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필요한 상품을 한 번에 몰아서 주문하는 합배송 건수가 3개월 전 대비 약 20%가량 증가했다. 특히 20대의 합배송 이용률은 30~40대보다 최대 11%p 높았고, 20대 소비자 4명 중 3명은 배송비를 절약하기 위해 무료배송 기준에 맞춰 4만원 이상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20대가 합배송으로 구입한 상품을 살펴보면 행사상품이 아닌 일반상품 비중이 12%p 더 높았는데, 이는 저렴한 상품을 충동적으로 구입하지 않고 꼭 필요한 상품만 주문했다는 의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짠물 소비의 일상화로 젊은층의 소비 패턴이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에서 꼭 필요한 상품만 구매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홈플러스에 따르면 오후 1시 이전 합배송 비중이 전체의 60%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마지막 배송 시간대인 오후 9시~11시 30분을 배송시간으로 선택하면, 그날 오후 1시까지 여러 물품을 합배송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는 잠들기 전 필요한 물건을 주문해 아침에 받아보는 것보다 점심시간 전까지 주문해서 그날 밤에 수령하는 서비스를 더 선호하는 소비자 경향을 보여준다.홈플러스는 또 20대 소비자가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만큼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활용한다는 점이 높은 합배
2024-10-10 11:55:07
이케아, 최저배송비 낮췄다...25㎏ 미만은 1만원
이케아가 최저 배송비를 낮췄다.이케아 코리아는 제품 무게별로 세분화 한 배송비를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5㎏ 미만은 1만원, 300㎏ 미만 3만원, 600㎏ 미만 5만원, 1천㎏ 미만 7만원(제주도 3만원 추가)으로 최저 배송비가 기존 2만9천원에서 1만원으로 확 줄었다.기존에는 가구 배송 서비스가 주문 부피 5㎥를 기준으로 수도권 및 부산 2만9천원, 그 외 지역 3만9천원으로 지역별 배송비에 차이가 났다.일반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주문일로부터 3~15일 이내에 배송을 원하는 날짜, 시간대를 지정하면 된다. 이케아는 신속 배송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매장이 위치한 수도권 및 부산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1만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1~2일 이내에 배송을 보장해주는 우선 배송 서비스도 마련했다.또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배송 서비스도 개편했다. 비즈니스 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단독으로 배송 차량을 배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배송비는 1천㎏당 15만원으로 수도권과 부산(인근 포함) 이외 지역은 10만원이 추가되며, 조립 서비스는 10% 할인된 특별가로 이용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4 10:4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