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치킨' 점주 뿔났다...배민 보이콧 조짐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배달의 민족(배민)' 중개 수수료 부담이 커지자 배민 보이콧을 논의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설 예정이다.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치킨 브랜드 BHC, 교촌치킨, BBQ, 굽네치킨, 푸라닭 가맹점주협의회 대표들이 오는 10일 한 장소에 모여 보이콧을 논의한다.점주 단체 측은 배민이 최근 도입한 무료 배달서비스 '배민클럽' 사용을 임시 중단하거나 서비스 탈퇴 등으로 보이콧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본사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과 관련 사안에 대해 협의 중이며, 소비자들에게 공공 배달앱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다.이들은 배민의 배달 수수료 인상과 비용 전가로 점주들의 경제적 부담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입장이다.2022년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점주가 부담하는 배민배달 이용료를 '주문 건당 1000원'에서 '주문 금액의 6.8%'인 정률제로 바꿨고, 지난 8월 배민배달 수수료율을 6.8%에서 9.8%로 올렸다.이후 거센 비난에 휩싸이자 최근 배민은 가게별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최대 2%까지 낮춰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정부 상생협의체에 제시하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8 15:44:01
"월 2900원 우스웠는데..." 구독료 인상에 소비자들 '고심'
20대 직장인 정모 씨는 1년 넘게 구독해 온 서비스 일부를 취소했다. 월회비가 수천원 씩 오르면서 매월 지출하는 구독료가 늘었기 때문이다.정씨는 지난달까지 쿠팡 와우 멤버십을 이용해 생필품을 주문하고 넷플릭스, 왓챠 등 OTT로 지난 드라마와 영화를 감상했다. 또 광고 없이 유튜브를 시청하기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에도 가입했다. 하지만 최근 줄줄이 인상된 구독료에 월 고정지출이 늘어나자 결국 넷플릭스만 남기고 모두 해제했다.매월 정해진 금액을 내고 제품·서비스를 받는 '구독경제'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재생)부터 전자상거래, 음식 배달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를 시행하는 업체가 증가했다. 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인상된 구독 서비스 이용료까지 부담하기 벅차 결국 구독을 해지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특히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며 쿠팡으로 식자재와 생필품을 주문하는 소비자라면 매월 나가는 구독료가 지난해보다 1만1천350원 많은 3만6천원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은 각각 4천원, 4천450원 올랐고, 쿠팡은 2천900원 인상됐기 때문이다.음식 배달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배민은 자사 멤버십 '배민클럽'을 11일부터 유료화한다. 따라서 소비자가 무료 배달 서비스인 알뜰배달을 이용하려면 매월 3990원을 내야 한다. 배민 측은 "사전 가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지만, 적지 않은 이용자가 이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쿠팡은 지난달부터 로켓배송 무료배송 등 혜택이 있는 와우멤버십 가격을 월 7천890원으로 60% 인상했다. 쿠팡에서 탈퇴하는 이용자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
2024-09-09 16:25:34
"오늘 끝나는 거 아니었어?" 배민클럽, 다음 달까지 무료 체험
배달의민족(배민)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주는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 무료체험 기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서비스 유료화 시기를 다음 달 11일로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당초 20일부터 배민클럽을 유료화할 예정이었지만, 배민배달이 아닌 가게에서 배달원이 배달하는 경우도 배민클럽 무료배달 서비스 대상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는 다음 달 11일부터 배민클럽 이용료를 받기로 한 것이다.배민클럽은 여러건 묶음배달 할 때 배달비 무료(알뜰배달), 한집배달 시 배달비 할인 혜택을 주는 구독제 서비스로 월 이용요금은 3천990원이다. 당분간 프로모션 가격인 1990원을 유지할 방침이다.배민클럽은 지난 5월 28일부터 무료 체험 기간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9일부터는 사전 가입 프로모션도 시행하고 있다.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가입 고객이 더 많은 가게에서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민클럽 정식 오픈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0 09:07:40
"음식값 또 오르나?" 배민, 중개 수수료 9.8%로 인상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 9일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를 3% 인상한다. 이에 따라 쿠팡이츠와 동일한 9.8%(부가세 별도)의 수수료가 업주들에게 부과될 전망이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피터얀 반데피트 대표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수수료 부담에 불만을 제기해온 외식업주들은 이번 수수료 인상에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수료가 오르면서 음식값도 함께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배민은 지난 2022년 3월 배민1 상품 프로모션을 종료하면서 음식값의 6.8%를 수수료로 부과해왔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 외식업주는 배달요금을 부담하는 것과 별개로 배민에 주문 중개 이용료로 음식값의 9.8%를 지급해야 한다. 부가세까지 포함하면 수수료만 10.8%에 달한다.만약 2만원짜리 치킨을 주문할 경우 외식업주가 중개 수수료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2천160원이며, 여기에 배달비와 카드 수수료도 따로 내야 한다.이번 수수료 인상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배민은 무료 배달 혜택을 주는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내달 9일부터 유료화(월 3천990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배민은 이날 배달 수수료 인상과 함께 업주 불만을 달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배민1플러스 요금제를 다음 달 9일부터 개편해 배달 수수료 인상과 동시에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별로 건당 100~900원 낮추기로 했다. 서울 지역 업주 부담 배달비는 2천900원으로 300원 내려간다.포장 주문 중개 이용료(6.8%)도 내년 3월까지 50% 할인한다. 배민은 이달부터 신규 업주 대상 포장 수수료를 유료화하기 시작해 빈축을 샀다.배민은 앱에서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을 합한 '음식배달' 탭을 만들어 모든 가게
2024-07-10 13:44:42
배민에 '여기'도 입점…오는 18일부터 본격 운영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서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와 오는 18일부터 배민 앱을 통해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배민에 입점 하는 매장은 스타벅스의 자체 배달 ‘딜리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다. 오는 15일부터 31개 매장에서 사흘간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18일부터 전국 700여개 매장으로 확대된다. 운영시간은 입점 매장의 딜리버스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향후 텀블러, 컵 등 다양한 스타벅스 상품을 배달 판매하도록 논의할 계획이다.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스타벅스와 협력 관계를 넓혀,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3 15:45:56
"남는 게 있나?" 쿠팡이츠 이어 배민도 '무료' 배달 도입
음식배달 업체의 '무료 배달'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여러 집에 동시에 배달하는 서비스인 알뜰배달을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앞서 쿠팡이츠가 자사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료화한 지 일주일 만에 배달의민족도 무료 배송이라는 강수를 둔 것이다. 배민은 음식배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또 배민은 기존 한집배달·알뜰배달 10% 할인 혜택도 계속 제공한다. 이용자는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알뜰배달 무료 중 원하는 혜택을 고를 수 있다.이용자는 배민 앱 배너에서 알뜰배달 무료 쿠폰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 알뜰배달 무료 제공은 수도권 지역에서 우선 시행된다.음식 주문 가격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기 때문에 한집·알뜰배달 10% 할인, 배달비 무료 중 고객이 언제든 유리한 것을 선택하도록 했다. 주문 금액이 많으면 10% 할인을 받는게 더 저렴하고, 금액이 적을 경우 배달비 무료를 택하는 게 낫다.이면희 우아한형제들 푸드마케팅실장은 "멤버십, 패스 같은 구독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뜰배달 무료 배달과 10%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며 "프랜차이즈나 일반 가게에서 제공하는 쿠폰과 결합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쿠팡이츠는 지난달 26일부터 와우 회원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여러 집을 동시에 배달하는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쿠팡이츠의 배달료 무료 서비스에 이어 요기요도 지난달 29일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구독비를 월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6월 말까지 인하했다. 요기패스X에 가입
2024-04-01 11:14:47
"너무 맛있어요~" 배민, 리뷰조작업체 고소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음식점으로부터 돈을 받고 리뷰를 조작한 업체를 고소하는 등 부정행위에 강경 대응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뷰 조작은 음식점 측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애플리케이션(앱)에 거짓으로 후기를 작성하는 행위를 뜻한다. 실제로 음식을 주문한 것처럼 속여, 음식점에 유리한 내용의 후기를 쓰고 높은 별점을 부여하는 식이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리뷰 조작 업체가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배민 ID를 다수 사들인 뒤 허위 리뷰를 작성한 사례를 확인하고 관련 업체를 고소한 바 있다. 배민은 조작 의심 리뷰를 찾기 위해 지난 2020년 11월에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지난 2021년 11월 실시간 모니터링에 인공지능(AI) 탐지 모델을 적용하고, 지난 1월에는 탐지 모델을 고도화했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에서 신용카드,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을 현금화하는 일명 '깡'을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깡 거래는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통해 허위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액수를 지급받는 금융 범죄다. 이원재 우아한형제들 서비스위험관리실장은 "리뷰를 조작하는 업자는 물론이고 비양심적 행위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30 17:25:01
배민 '알뜰배달', 정작 라이더는 외면...왜?
배달앱 업계 1위를 유지 중인 배달의민족이 배달료 불만에 대해 비책으로 내세웠던 '알뜰배달'이 도입된 지 두 달 만에 라이더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알뜰배달 콜(주문)을 받아봤지만 △비효율적 배차 동선 △오토바이 운행 중 추가 콜을 받아야하는 시스템상 위험 △점주(가게) 거짓 조리완료에 따른 조리대기 시간소요 등 문제점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4월25일 서울 관악구를 시작으로 알뜰배달(최적화묶음배달)을 순차 도입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전, 광주, 부산 일부 지역까지 도입하며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배민은 단건배달만 진행하던 '배민1' 서비스를 단건배달(한집배달)과 묶음배달(알뜰배달)로 나눴다. 또 배민은 알뜰배달에 대해 인공지능(AI) 배차 기술을 적용, 가까운 주문을 묶어 인접한 라이더를 찾아 최적의 경로로 안내한다고 설명한다. 최적화 묶음배달 도입으로 음식점주와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정작 라이더들은 '알뜰배달 배차시스템에 문제가 많아 콜을 거절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AI가 제시한 묶음배달 동선이 라이더 본인이 직접 짠 동선보다 비효율적이라는 게 가장 큰 불만이다. 이들은 "배민 배차 시스템이 갈수록 멍청해지는 느낌" "동선이 너무 이상해서 센터에 전화했더니 바꿔주더라" "배차에 슬쩍 똥콜(라이더들이 기피하는 점포 혹은 지역) 넣는 것 보고 손절" "허위 조리완료 때문에 조리대기 걸리면 전체가 다 밀려서 소비자들도 피해를 본다" "알뜰배달 콜 다 거절하면 단건으로 배차 넣어주더라" "개발자가 직접 라이더로 뛰
2023-07-07 10:47:58
어린이날 배달 안한다? "4천원으로 올려라"
배달의민족 배달 기사 '배민 라이더'들이 5월 5일 어린이날 배달을 쉬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27일 사측인 배달의민족(우아한청년들)과의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돼 어린이날 파업한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이 88.14%에 달했다. 이들의 목표는 비조합원을 포함해 약 3천명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단체는 9년째 동결된 기본 배달료를 3천원에서 4천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다음 달 1일에는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배민노동자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8 17:02:14
음식점 절반 이상, 직접 가서 먹어야 싸다...이유는?
서울 시내 음식점 메뉴 2개 중 1개는 매장에서 주문할 때보다 배달로 주문할 때의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에 입점한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의 1천61개 메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조사 결과 분식집 12곳과 패스트푸드·치킨 전문점 8곳 등 20개 음식점(58.8%)이 매장과 배달앱 내 음식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었다.이 중 13개 음식점은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하지 않았다.메뉴별로 보면 1천61개 중 541개(51%)의 가격이 차이가 났고, 이 중 529개(97.8%)는 배달 가격이 매장보다 더 비쌌다.매장보다 배달이 비싼 메뉴의 평균 가격은 6천702원으로 매장 가격(6천81원)보다 10.2% 더 높았다.특히 배달앱 중개수수료와 광고비가 오르면 음식 가격 등이 덩달아 상승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이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외식업주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개 수수료 인상 시에는 49.4%, 광고비 인상 시에는 45.8%가 음식 가격이나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비를 올리거나 음식량을 줄였다고 답했다.또 소비자 1천950명 중 50.1%, 외식업주 중 75.9%는 현재 배달비가 비싸다고 응답했다.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거나 지원하는 공공 배달앱의 경우 서울 시내 배달비는 민간 배달앱과 전반적으로 비슷했지만, 일부 사례에서는 공공 배달비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민간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과 공공 배달앱(대구로·먹깨비·배달의명수·배달특급) 7개의 소비자 종합만족도는 평균 3.52점으로 공공의 만족도가 민간보다 상대적으로 높았
2023-02-21 09:39:44
'배민' 할인쿠폰 지급 오류에 소비자 혼선
할인 쿠폰을 대상이 아닌 고객에게도 발송한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 이용자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16일 오후 5시 39분쯤 배달의민족 이용자들은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내용은 ‘고객님께만 드리는★8,000원★쿠폰이 지금 쿠폰함에 도착했어요!’였다. 이는 즉시배송 서비스인 ‘배달의민족B마트’가 적용되는 지역(서울, 경기 등 수도권, 대전) 내 모든 이용 고객들에게 일괄적으로 전송된 메시지였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배달의민족이 보내려고 했던 고객보다 더 많은 고객에게 발송됐고, 대상이 아닌 경우도 포함됐다. 이후 오후 7시 53분쯤 배달의민족은 쿠폰 발급 안내 오류 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문자는 ‘배달의민족 B마트에서 금일 오후 5시경 발송, 지급된 '첫 주문 8,000원 쿠폰 및 관련 메시지'가 대상자가 아닌 고객님께 지급, 발송되었습니다’라며 ‘해당 쿠폰은 첫 주문 대상자가 아닌 고객님께서는 사용이 불가한 점 안내 드립니다. 잘못된 알림으로 혼선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 내용이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문자를 잘못 받은 고객에게 실제로 쿠폰이 발급되지는 않았고, 이들에게만 정정 문자가 발송됐다"며 "메시지를 잘못 수신한 고객의 정확한 규모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17 10:5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