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고 별빛 켜는 곳"…신안 우이도 세계밤하늘공원 지정 추진
신안군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모래언덕 백서향의 섬 우이도를 '세계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밤하늘 보호공원'이란 민간기구 '국제다크스카이협회(IDA)'의 심사를 거쳐 세계적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을 아름다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청정생태 관광지로 지정하는 것이다. 보호공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밤하늘의 투명도가 평균 20~22 mag/arcsec²(특정 면적당 밝기 단위)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뽑힌 우이도는 지난 4월 백서향(천리향)의 섬으로 선포된 바 있다.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빛 공해가 없는 청정한 지역에서만 사는 반딧불이가 관찰되는 곳이기도 하다.군에서는 우이도를 세계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빛 공해를 방지하는 조례를 제정했다.친환경 조명의 사용, 가로등 갓씌우기, 주택창문의 차광필름, 암막커튼 설치 지원 등 빛공해 방지를 위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아름다운 별빛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띠밭너머몰랑길을 정비하고, 밤하늘 조망시설도 설치할 방침이다.우이도가 세계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되면 신안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물론 세계적인 청정자연지역 이미지를 확보해 좋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24 17:47:47
수원시, 어린이 위한 반딧불이 체험 행사 개최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10일 저녁 장안구 만석공원 반딧불이 체험원에서 ‘반딧불이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생태조경협회의 재능기부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애 어린이, 비장애 어린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반딧불이 200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만석공원은 수많은 반딧불이가 밝히는 불빛으로 장관을 이뤘다.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는 우리나라·일본·중국...
2018-08-13 09: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