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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인 이유 묻자 男, "만날 기회가 없다"...女 답변은?
'내가 솔로인 이유'에 대한 생각이 남녀 각각 달랐다. 소셜 데이팅 앱 '정오의데이트'는 전국 미혼 남녀 1만2060명에게 본인이 솔로인 이유에 대해 물어본 설문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나의 연애를 가로막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골랐고, 여성은 '이상형의 기준이 높아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았다'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남성은 이어 '내 외모나 매력이 부족하다'(23%), '이상형의 기준이 높아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았다'(14%) 등을 선택했고, '경제적인 문제로 이성을 만나기 어렵다'는 답변이 근소한 차이로 4위에 올랐다.여성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23%)가 2위, '내 외모나 매력이 부족하다'(16%), '시간이 부족하다'(14%)가 각각 3, 4위였다.이 밖에도 남성들은 "남초 회사는 운다", "생활 패턴이 단조로워지면서 새로운 사람 만날 기회가 없다",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마음에 드는 사람 찾기가 힘들다" 등의 생각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16 09: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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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모으셨어요?" 결혼 상대에게 반드시 공개해야 할 1위는...
미혼남녀가 결혼 전 상대방에게 반드시 공개해야 할 자산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통장 잔고'와 '빚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7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5~39세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참여한 미혼남녀들은 결혼 전 자산 현황 공개 범위(중복 선택)로 '통장 잔고 등의 현금 자산(51.4%)', '빚 여부(47.2%)', '보기 항목 모두(41.4%)'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보유 건물(28.2%)', '보유 주식(24.8%)', '보유 토지(23.8%)', '가족에게 증여받을 예정인 자산(9.8%)'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85%는 결혼할 상대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00% 공개하지 않겠다고 답한 15%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남성은 '비밀이 필요해서', 여성은 '비상금이 필요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전체 응답 비율은 '결혼할 사이라 해도 어느 정도는 비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49.3%)', '혼자만의 비상금이 필요할 것 같아서(30.7%)',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적을까 봐(13.3%)',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많을까 봐(5.3%)' 등으로 나타났다.자산 현황 공개 시기로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가기 직전(37.4%)'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교제 중 언제라도(29.2%)'.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간 직후(27%)'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8 13: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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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 70%는 "결혼 생각 있어요" 안 하는 이유 물었더니...
미혼 남녀 10명 중 7명은 결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수도권 거주 25~39세 미혼 싱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의향을 조사한 결과, 남성 79%, 여성 63%가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결혼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 남성은 '경제적 여유 부족(53.6%)'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이어 '결혼 필요성을 못 느낌(51.8%)', '출산 양육 부담(33.6%)' 순으로 나타났다.여성은 '결혼 필요성을 못 느낌(66.9%)'을 가장 큰 이유로 골랐고, 이어 '출산·양육 부담(39.2%)', '현재 삶에 만족(36.5%)' 순이었다.전체 응답자의 과반인 54.2%는 '연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 남자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41.2%)',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36.7%)' 등을 꼽았다.여성은 연애를 안 하는 이유에 대해 '혼자 있는 게 편해서(39.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성과 관계 맺는 게 불편하고 감정 소비하기 싫음(31.6%)', 취미 생활, 자기 계발하는 데 시간 부족(30.4%)' 순으로 나타났다.다만 전체의 75.8%는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약 81%는 '앞으로 연애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대해 "남녀 대다수는 연애·결혼 의향이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2030 청년들이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3 16: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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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에 돈 쓰느니 차라리..." 미혼 40%는 '결혼식 안 해도 돼'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결혼 상대와 의견이 맞으면 결혼식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전국 미혼남녀(25~39세)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먼저 결혼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37.8%는 '상대와 의견이 맞으면, 생략해도 된다'고 답했고,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부모님을 위해 하는 게 맞다'라는 답변이 29.8%, '꼭 필요하다'는 20.8%, '굳이 필요 없다'는 의견은 11.4%로 나타났다.식을 진행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27.2%가 '체면 등 부모님을 위해서'라고 답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축의금을 회수하고 싶어서'(26%), '결혼의 정식 절차이기에'(23.6%)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이 밖에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기 위해'(9.4%), '남들도 다 하는 것이니까'(8.3%), '결혼식 로망이 있어서'(5.5%)라는 응답이 이어졌다.식을 진행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더 필요한 곳에 지출하고 싶어서'(40.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형식과 절차가 번거로워서'(29.7%), '예식 비용 부담이 커서'(25.2%), 하객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3.7%)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특히 식을 진행하고 싶다고 한 응답자의 44%는 남성, 52.7%는 여성이었고, 30대(53.6%)보다 20대(47.6%)의 응답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식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약해지는 것으로 보인다.조인상 가연 커플매니저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예식을 필수적인 절차로 보지 않는 풍토가 생기고 있다며 "식을 생략하고 신혼여행을 길게 가거나, 신혼집 마련에 보태는 등 각자 상
2024-07-11 1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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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 안했어?" 30~34세 男男女女 절반 이상은 미혼
우리나라 청년 인구(19세 이상 34세 이하) 5명 중 4명은 미혼 상태로, 특히 30대 초·중반 연령대 미혼율이 20년 전에 비해 3배 증가했다.통계청 통계개발원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우리나라 청년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통계개발원 분석에 따르면 총인구 가운데 청년세대 인구의 비중은 1990년 31.9%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2020년 청년 인구 비중은 20.4%까지 하락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2050년에는 청년 인구 비중이 11.0%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청년세대 혼인율도 감소세를 보이며 2020년 기준 81.5%가 미혼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자는 86.1%, 여자는 76.8%가 아직 혼인하지 않은 상태였다.미혼율이 급격히 증가한 연령대는 30~34세로, 2020년 미혼율이 56.3%로 나타나 20년 전(18.7%)의 3배 수준으로 높아졌다.학력이 대학 졸업 이상인 청년의 비중은 2010년 50.5%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고, 2020년에는 53.0%로 나타났다. 남자 58.4%, 여자 47.8%였다.청년 세대 가운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의 비중은 2020년 62.5%로, 남녀 각각 63.9%, 61.1%가 경제활동인구였다.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KOSTAT 통계 플러스 여름호를 통해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7 14: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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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못한 男, 많을 수 밖에..." 미혼 남녀 성비 불균형 '심각'
과거 남아선호사상 등의 영향으로 1970~1990년대 남녀 출생아 성비에 큰 격차가 생기면서, 현재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20%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17일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449호)를 통해 '한국의 출생성비 불균형과 결혼성비'(조성호 부연구위원)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1년을 기준으로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19.. 6%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미혼 남녀가 최대한 많이 매칭되어도 미혼 남성이 많이 남게 되는 것으로, 인구학적으로 볼 때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결혼하기 힘든 구조인 셈이다.미혼 남녀 불균형 현상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훨씬 심각한 수준이었다.미혼 남성의 과잉 비율은 서울이 2.5% 수준이었고 부산도 16.2%로 평균보다 낮았지만, 경북(34.9%), 경남(33.2%), 충북(31.7%)은 30%를 넘었다.결혼성비의 불균형은 남녀 간 미혼율의 차이로도 나타났다. 2020년 시점에서 1985년생(당시 35세)의 미혼율은 남성이 46.5%로 29.1%인 여성보다 훨씬 높았다.이처럼 미혼 남녀의 성비가 치우친 것은 남아 출생이 여아 출생보다 많은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됐기 때문이다.출생성비(출생 남아가 여아보다 많은 상황)는 1970년대부터 자연성비를 초과해,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7년부터 자연성비 범위가 됐다.이 여파로 1990년대 초반부터 결혼성비 불균형이 나타났고, 2000년대 중반 이후엔 더 심해졌다.남아 출생이 많았던 이유로는 남아선호사상과 출산율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자녀의 성 선택 욕구 증가(가족계획사업), 초음파 검사 등 자녀의 성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공급 등이 요인으로 지목된다.보고
2024-06-18 16: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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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에 "결혼하실 생각 있냐" 묻자 40%는...
성인 미혼 남녀 10명 중 4명은 앞으로도 결혼할 생각이 없거나, 결혼을 생각해본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는 올해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전국 만 25~49세 남녀 2천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혼·출산·양육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미혼인 응답자 가운데 결혼을 원하거나 결혼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은 61.0%였지만, 반대로 '나중에도 하고 싶지 않다'와 '생각해 본 적 없다'는 응답률은 각각 22.8%, 16.3%로 집계돼 39.1%는 결혼에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결혼 의향이 있지만 미혼인 경우, 남자는 '결혼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다'(82.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여자는 '적당한 상대를 아직 못 만났다'(75.5%)고 응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결혼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주로 성별 역할 부담감 때문에 결혼을 꺼린다고 밝혔다. 남자는 신혼집 마련, 결혼식 비용 부담 등 경제적 이유가 89.9%였고, 여자는 결혼에 따른 가사·출산 등 역할 부담이 92.6%로 가장 높았다.남녀 모두 일자리·주거 등 경제적 조건과 일·가정양립 지원 조건이 나아지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의향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또 응답자들이 생각한 결혼 자금은 평균 주택자금 2억4천만원, 그 외 비용 7천900만원이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2 16: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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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안 낳을래요"...무자녀 원하는 남녀, 이유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 5명 중 1명, 남성 7명 중 1명은 무자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국민 대부분은 자녀의 성장기에 큰 비용이 든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인구보건복지협회는 26일 이런 설문 결과가 담긴 '제1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20~44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결혼 및 출산 관련 행태에 대해 전화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선택한 '결혼으로 얻을 수 있는 긍정적 가치'는 '관계적 안정감'이 89.9%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 행복감'이 89.0%, '사회적 안정'이 70%, '경제적 여유'가 71.8% 순으로 높았다.응답자들이 평균적으로 원한 자녀 수는 기혼 남성 1.79명, 기혼 여성 1.71명, 미혼 남성 1.63명, 미혼 여성 1.43명이었다. 무자녀를 희망하는 비율은 미혼 여성 21.3%, 미혼 남성 13.7%, 기혼 여성 6.5%, 기혼 남성 5.1% 순으로 나타났다.미혼 여성의 5분의 1 정도가 무자녀를 선호하고, 미혼 남성도 기혼자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자녀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자녀를 낳았을 때 느끼는 개인적 성취와 부부 유대감, 비용과 성장 환경에 대한 우려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부모는 자녀를 키우며 정신적으로 성장한다'와 '자녀의 성장은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다'는 데에 각각 92.3%와 83.0%가 동의했다. 부부 유대감에 있어서는 82.7%가 '자녀는 부부관계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준다'고 답했다.비용과 성장 환경에 대해서는 염려가 컸다. '자녀는 성장기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데 96.0%가 동의했고, '자녀들이 겪게 될
2024-03-26 17: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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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미혼남 80만명, 한국 여성과 '결혼 불가'?
8090년대 출생 성비 불균형으로 약 70~80만 명의 한국 미혼 남성들이 앞으로 결혼할 한국인 여성을 찾지 못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8일(현지시간) 학술저널 더컨버세이션은 더들리 포스턴 미국 텍사스 A&M대학 사회학과 명예교수의 '한국의 성 불균형은 남성에게 나쁜 소식이다. 남성 수가 여성보다 많고, 결혼 전망은 암울하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소개했다.포스턴 교수는 그 원인으로 80년대와 90년대 출생성비를 지목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아보다 남아가 더 많이 태어나고 그 비율은 여아 100명당 남아 약 105~107명 수준이다. 성비 불균형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산다는 생물학적 사실에 진화론적 적응 결과일 수 있지만, 한국의 30~40년 전 출생성비는 이를 훨씬 웃돈다.실제로 한국의 1985년 출생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10명, 1990년에는 여아 100명당 남아 115명으로 늘었다. 이후 2000년대 초까지도 남아가 훨씬 많이 태어나다가 2010년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 이뿐만 아니라 포스턴 교수는 한국에서 출생률은 급격히 감소했지만, '남아선호사상'은 여전했기 때문에 한국은 지난 30년 동안 성별 균형이 깨진 상태였다고 지적했다.1960년 여성 1인당 6명이었던 출생률은 1972년 4명, 1984년 2명으로 떨어졌다. 지난 2022년 한국의 출생률은 0.82명으로 매년 출생률이 감소하고 있다.포스턴 교수는 "아들에 대한 문화적 선호는 출생률이 감소하는 만큼 빠르게 바뀌지 않았다"며 "많은 한국인은 아들을 가질 수 있도록 임신 초기 단계에서 태아의 성별을 식별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남는 소년들은 성인이 돼 결혼할 한국 여성을 찾는 데 실패할 것"이라
2024-01-09 10: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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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적 없어요"...10명 중 1명 이상은 '비혼'
결혼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비혼자들의 비중이 10년 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8일 발표한 ‘미혼인구 증가와 노동공급 장기추세’ 자료에서 지난해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 생애미혼율이 1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은에 따르면 생애미혼율은 2013년 약 5%였지만, 지난해 그 비중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구 10명 중 한명 이상은 결혼을 해본 적도 없는 비혼자라는 것이다.남성 및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도 크게 높아졌다.한은에 따르면 초혼 연령은 남성의 경우 2000년 29.3세에서 2022년 33.7세로 늘었다. 여성은 26.5세에서 31.3세로 증가했다.학력 수준별로 살펴보면 저학력 남성의 미혼율이 고학력 남성에 비해 높은 반면, 저학력 여성의 미혼율은 고학력 여성에 비해 낮았다.한은은 늦은 결혼(만혼)과 미혼인구 증가는 한국 노동시장에 큰 변화를 야기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남성의 경우 미혼인구 비중 증가는 노동공급 총량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한은은 내다봤다.실제로 기혼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2013~2023년 평균)은 미혼 대비 각각 13%p, 16%p 높고 실업률은 약 4%p 낮았다. 아울러 기혼 남성은 미혼에 비해 시간제 근로 비중이 낮아 1인당 근로시간이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한은은 “혼인율 하락으로 남성 미혼인구 비중이 증가하면, 남성의 고용 하락 및 실업 증가(extensive margin)와 평균 근로시간(intensive margin)이 모두 줄어들면서 경제 전체의 노동공급 총량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라고 진단했다.여성의 미혼인구 비중 증가는 노동공급 총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기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
2024-01-08 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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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혼 인구 증가와 고용시장 분석 결과…"
미혼 인구 증가가 출산율 하락은 물론 노동시장 공급에도 문제를 야기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한국은행은 '미혼인구 증가와 노동공급 장기추세'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변화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핵심연령층에서 미혼인구 비중 증가로 인한 여성의 노동공급 증가보다 남성의 노동공급 감소가 커 고용과 근로시간 측면 모두에서 총노동공급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미혼인구 증가가 노동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미혼인구 비중 증가는 남성의 경우 노동공급 총량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여성의 경우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영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과장은 "혼인율 하락에 따른 미혼인구 증가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남성의 노동공급을 줄이고 출산율을 낮춰 미래의 노동공급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혼인율을 높이는 것은 미래의 노동공급 뿐만 아니라 현재시점의 안정적인 노동공급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한은이 혼인율 변화와 함께 장래인구추계에 반영된 출산율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동공급 장기 추세를 추정한 결과, 30년 후 미혼 비중이 남성 60%, 여성 50% 수준에 이를 경우 우리나라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31년(79.7%) 정점을 찍고 이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정 과장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기회비용을 낮춰 이들을 선호도 높은 선택으로 만들어 주는 '인구 미혼화 완화정책'과 미혼 인구가 노동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동시장의 환경을
2024-01-08 13: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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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대 중 4세대는 '나홀로 세대'...정책 필요
전체 주민등록상 세대에서 1인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미혼 싱글, 독거노인 등이 늘어남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세대 수는 2천391만4천851개다.2022년 12월 세대 수였던 2천370만5천814개보다 20만9천37개(0.9%) 증가했다.특히 이 중 1인 세대는 993만5천600개로, 2022년 12월 972만4천256개보다 21만1천344개 늘어 1인 세대가 전체 세대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1인 세대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다. 전체 10세대 중 4세대 이상은 1인 세대인 셈이다.이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인 34%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가구 수는 실제로 함께 살지 않아도 생계 등을 같이 하는 경우를 포함해 1가구로 집계하지만, 세대는 주민등록 주소지로 구분하기 때문이다.즉, 부부와 자녀 1명은 3인 가구로 보지만, 이들이 떨어져 살고 자녀 또한 학업 등을 이유로 다른 주소에 산다면 1인 세대 3개로 집계된다.이에 따라 실제 '나 홀로 사는' 사람의 규모를 측정하는 데 있어서는 1인 세대 비중이 1인 가구 비중보다 더 정확하다.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는 행안부 홈페이지 내 '주민등록 인구통계' 항목에서 찾아볼 수 있다.행안부 관계자는 "미혼 싱글, 독거노인 등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1인 세대의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로서도 1인 세대의 증가에 따른 정책 대응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4 1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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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앞둔 83년생, 3명 중 1명은 미혼...무주택자는?
곧 40대가 될 1983년생 10명 중 3명은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자는 30세, 여자는 29세에 결혼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은 출생 코호트별 생애주기 변동을 분석할 수 있는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작년 기준으로 구축해 이달 말부터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할 계획이다.이 중 1983년생과 5년 뒤 태어난 1988년생의 인구동태 변동, 사회·경제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1983년 국내에서 태어난 이들은 모두 약 76만9천명으로, 지난해 11월 기준 71만명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71.0%는 혼인(이혼·사별 포함)했으며, 한 번도 결혼한 적 없는 미혼은 29.0%였다. 미혼은 남자의 35.5%, 여자의 22.0%였다.기혼자 중 가장 결혼을 많이 한 연령은 남자 30세, 여자 29세였다. 결혼한 이들 중 86.3%는 자녀를 출산했는데, 자녀를 2명 이상 둔 이들의 비중이 50.7%로 가장 많았다. 1명은 35.6%였다.아이를 낳지 않는 '노키즈' 부부는 13.7%로 나타났다.83년생 기혼자 중 첫째 아이 출산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자가 32세, 여자가 29세였다.83년생 여자 가운데 결혼할 때는 직업이 있었으나 출산할 때는 직업이 없는 비중은 25.2%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출산 등을 이유로 일을 그만뒀다는 의미다. 혼인과 출산 시 모두 직업이 있는 비중은 40.5%였다.83년생 가운데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이 54.6%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는 14.4%였고 부부가구는 6.8%로 나타났다.83년생의 67.7%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단독주택(16.1%)이 뒤를 이었다.83년생 가운데 35.2%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64.8%는 무주택인 셈이다.일자리가 없는 83년생도 30.9%로 나타났다.김주
2023-12-28 14: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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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혼女, 이상적인 남편상은? "연봉 6쳔만원, 키 178cm"
2030 미혼남녀의 이상적 배우자상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5~39세 미혼남녀의 결혼 인식을 조사한 '2023년 이상적 배우자상'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이상적인 남편의 조건은 △신장 178.7㎝ △연소득 6067만원 △자산 3억3491만원 △2세 연상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남성이었다.
또 이상적인 아내는 △신장 164.2㎝ △연소득 4377만원 △자산 2억1692만원 △2.3세 연하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으로는 '일반 사무직'(45.4%), '공무원·공사'(34.9%), '의사·약사'(21.8%), '금융직'(19.7%), '회계사·변리사·감평사·세무사 등 전문직'(17.2%)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일반 사무직'(43.6%), '공무원·공사'(30.8%), '금융직'(22.8%), '회계사·변리사·감평사·세무사 등 전문직'(22.4%), '엔지니어·정보통신'(22.0%)을 선호했다.
남성은 아내의 직업으로 '일반 사무직'(47.2%), '공무원·공사'(39.0%), '의사·약사'(22.0%), '교사'(17.8%), '간호사·의료 관련직'(17.8%)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의 연봉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29.4%)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여성은 '7000만원 이상'(22.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남성은 '중요하지 않다'(25.2%)와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9.4%)을, 여성은 '5000만원 이상~6000만원 미만'(19.2%)과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8.0%)을 바랐다.
이상적 남편의 평균 연소득은 6067만원, 이상적 아내의 평균 연소득은 4377만원으로 나타났다. 실수령액으로 따지면 남성은 월 약 426만원, 여성은 월 약 319만원 정도다.
배우자 자산규모는 '중요하지 않다'(남성 36.0%·여성 30.8%)는 의견이 가장 많았지만, 이
2023-12-06 17: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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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정우성, 아직 미혼인 이유는? "안 한 게 아니라..."
정우성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성시경 유튜브의 '만날텐데'에는 정우성이 게스트로 나왔다.
성시경이 "평소에 뭐 하냐"고 묻자 정우성은 "저는 이제 평소에 뭘 안 하게 됐다. 어린 시절에는 야구도 했고 골프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계속 일이 취미가 됐다"며 "재미없는 거지. 고리타분한 거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형, 그러면 물론 여자친구가 있어도 얘기 안 하겠지만 외롭고 그런 건 어떻게 해야 하나. 형 왜 결혼 안 하냐"며 조심스레 연애사를 물었다.
이에 정우성은 "결혼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거다"라며 "시기를 놓쳤다"고 답했다.
이어 "연예계에서 여자친구 있다고 커밍아웃한 배우가 제가 처음이다. 배우나 연예인들이 너무 불쌍했다. 똑같은 인간인데 유명세 때문에 누군가 있으면 안 돼?"라며 소신을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1 16: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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