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대한의학회, 미세먼지 이렇게 대응하세요!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학회는 과학적인 근거중심의 미세먼지 건강수칙을 마련해 27일 발표했다. 이번 건강수칙은 '대한의학회'가 각 전문의학회와 협업하여 건강에 대한 미세먼지의 영향 전반을 다루었다. 특히, 미세먼지와 건강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고자 국내외에서 최근 10년간 발표된 문헌 약 1,300여 건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국내 실정을 고려한 건강 수칙을 마련했다. 이는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관리의 국민적 관심과 우려해소를 위한 것으로 영유아와 어린이,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 '미세먼지 민감군'별 건강수칙 실천방법과 미세먼지 대응법 관련 질문을 담고 있다. 해당 건강수칙 자료는 질병관리본부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민감군별 건강수칙의 주요 내용과 미세먼지 관련 질문과 답변이다. < 미세먼지 대응 수칙 >1. 일반인 기본 공통사항 ?????? 외출 전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여 활동 계획을 세우세요. ??????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쓰세요. 단, 숨이 차거나 머리가 아프면 바로 벗어야 합니다. ??????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실외 활동량을 줄이세요. ?????? 외출 시 대로변, 공사장 주변 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세요.2. 임산부‧영유아 ?????? 임신성고혈압, 임신중독증 등이 있는 미세먼지 고위험군인지 확인하세요. ??????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실외 운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강도를 낮추어 운동하세요. ?????? 미세먼지가 나쁠 때는 아이와 외출을 줄이세요.3. 어린이 ?????? 미세먼지
2020-02-27 17:00:02
“아이들이 무슨 죄냐”…미세먼지에 엄마들 ‘발 동동’
미세먼지 어플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A씨는 요즘 마음이 심란하다. 마스크가 답답해 착용하지 않으려는 아이에게 오늘도 강제로 마스크를 쓰게 해 등원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A씨는 한 지역 맘카페에 “정말 요즘 같아선 언어와 능력만 된다면 이민 가고 싶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다른 맘카페 엄마들은 ‘미세먼지 수치 좋은 유치원’을 검색하고 있었다. 하루의 절반을 유치원에서 보내는 아이들 때문에 마음이 놓이지 않는 엄마들이 실내 공기에 신경써주는 유치원을 찾는 것이다. 한 맘카페 회원인 B씨는 “아이 보내는 유치원에 공기 청정기가 있긴 하다. 하지만 지난번에 개인 (공기)측정기를 들고 가서 수치를 재봤는데 외부랑 차이가 없었다.” 며“(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치원을 알고 있으면 알려 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B씨는 “아이들에게 미세먼지가 안 좋지 않냐. 지금 다니는 유치원에다 공기청정기 건에 대해 건의하고 싶지만 괜히 건의했다가 우리 아이가 찍힐 까봐 말 못하겠다”고 했다. 미세먼지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영유아에게 특히 더 치명적이다. 아이들은 성인 대비 호흡량이 2배 이상이며 야외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같은 미세먼지 수치라도 성인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신장·체중 발달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최근 이화여대 의과대학이 발표한 '산모·영유아의 환경유해인자 노출 및 건강영향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나고 자란 어린이는 키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출생 후 6~36개월 영유아의 미세 먼지 노출농도가 10㎍ 증가하면 신장은 약 0.2
2019-01-16 17:5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