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무인 물품보관함, 스마트폰으로 예약‧결제 가능
20일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서울지하철 1~9호선 내 무인 물품보관함 예약과 결제를 한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T-Locker 또타라커'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서울 지하철 279개 역에 있는 5,500여개 무인 물품보관함을 미리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앱 주요기능은 ▴(GPS)위치기반 이용 가능 보관함 검색 ▴예약 및 결제 ▴이용정보 안내 ▴민원 상담 등이 있다. 별도의 고객 상담전화를 할 필요없이 앱 상의 원격 채팅 서비스를 통해 이용 및 불편 문의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의 이용 편의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앱 운영에 대해 "코로나19를 계기로 무인서비스와 비대면 비접촉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비대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공사는 이르면 올 하반기쯤에 택배 반품 접수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가 개발한 ‘T-Locker 또타라커’ 앱을 통해 시민들이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면서 “지하철 물품보관함이 단순히 물건 보관을 넘어 일상 속 물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탑재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계속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Locker 또타라커'는 안드로이드 Play 스토어, iOS App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4-20 17:34:02
“서울 지하철 유실물, 물품보관함서 언제든지 찾으세요”
앞으로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면 유실물센터가 위치한 역사 내 물품보관전달함(T-Locker)에서 지하철 운행 시간 내에 언제든지 유실물을 찾아갈 수 있다. 지하철 유실물센터가 설치된 역사는 1·2호선 시청, 3·4호선 충무로 5호선 왕십리, 7호선 태릉입구역이다.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물품보관전달함 연계 유실물 본인인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하철에서 발견된 유실물은 유실물센터로 이관된다. 물건 주인은 유실물센터를 방문해 유실물을 찾아가게 되는데, 센터의 영업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 끝나면 그 동안은 유실물을 찾아갈 방법이 없었다. 공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가 운영 중인 무인 물품보관전달함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시행했다. 공사는 서비스 시작 후 1달 간(11월 1일~30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9건의 이용 건수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찾아간 물건 종류는 가방류(쇼핑백 포함)(20건)였고, 이 외에도 의류, 지갑, 전자제품(이상 각 2건) 등을 많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목요일(9건)이 서비스 이용이 가장 많았던 요일이었다. 물품보관전달함 인도 서비스를 이용했던 한 시민은 “급하게 출발해야 하는 항공편을 예약했었는데 지하철에서 여권이 든 가방을 잃어버려 매우 당황했었다. 물품보관전달함 인도 서비스를 통해 그날 밤 바로 가방을 찾은 후 다음 날 아침 출국할 수 있었다. 해당 서비스가 아니었다면 비행기를 놓쳤을 지도 모른다”라며 서비스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재강 서울교통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고객은 하루라도 빨리 물건을 되찾고 싶을 것이다.
2019-12-08 09: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