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밖에 없지?" 중년 배우자 건강 챙길 때 확인하세요
가정에서 양대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부부는 항상 본인과 서로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 둘이 만나 일심동체가 된다는 뜻의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아내와 남편이 서로를 위해 챙기며 주의해야 할 질환들을 알아본다. 근골격계 질환 중에서는 평소 술을 즐겨 마시는 남편은 고관절에 통증을 일으키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청소나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에 부담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아내라면 무릎 연골 손상으로 통증을 겪기 쉽다. 남편이 술을 즐기는 애주가라면 술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알아두자.대퇴골두는 넓적다리뼈 위쪽에 위치한 공 모양의 뼈로 골반과 다리를 이어주는 관절 부위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대퇴골두로 향하는 혈류가 차단돼 뼈조직과 세포가 괴사하고 대퇴골두가 찌그러져 통증을 유발하며, 종국에는 관절이 파괴되는 질환이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나친 음주가 위험인자로 손꼽힌다. 술을 많이 마시면 혈관 내 지방이 쌓여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대퇴골두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나이가 들수록 관절염의 위험이 높아지는 데다 음주가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괴사가 발생한 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해 괴사 부위에 골절이 발생하면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고관절 사타구니와 엉덩이 쪽에 묵직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것이 힘들며 땅을 디딜 때 절뚝거리게 된다. 증상이 악화돼
2024-05-21 18:24:09
퇴행성관절염치료, 무릎 연골 남았을 땐 수술보다 '유전자 주사치료'
최근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수술을 앞둔 환자들 사이에서 유전자 세포 주사 치료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만 약 500만 명이 앓고 있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통증이 심해졌다가 약해지기를 반복하다가 나중에는 조금만 움직이거나 걸을 때에도 무릎에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앉았다 일어났다 무릎을 굽힐 때 통증이 나타나고, 추후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퇴행성관절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약하다면 약물이나 물리치료로도 완화가 될 수 있으나 3개월 이상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해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요법인 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개선되지 않는다고 해서 아직 연골이 많이 남은 상태에서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것은 환자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연골이 남아 있는 초·중기 환자들이라면 기존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카티스템)와 유전자 세포 주사치료(인보사)로 인공관절 수술을 피할 수 있다.제대혈 줄기세포 재생치료는 남아 있는 연골을 줄기세포치료를 통해 정상 연골로 복원하는 치료법이다. 연골 손상 부위에 일정 간격으로 미세한 구멍을 내어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Cartistem)으로 채운 뒤 주변을 도포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치료를 통해 손상된 연골조직의 재생이 가능하다. 연골 재생을 주목적으로 하는 줄기세포와 달리
2019-03-14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