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 패딩 '가품 의심'?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량 회수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판매한 몽클레르 패딩 2종에 대해 가품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 선제적 회수 조치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회수 대상 상품은 올해 10월 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트레이더스 6개 점포(하남·고양·구성·송림·위례·수원)에서 판매한 여성용 헤르미퍼 패딩과 남성용 클루니 패딩이다.트레이더스는 병행수입을 진행하는 공급사로부터 해외에서 유통되는 재고를 공급받았고, 해외 유통 경로 서류 확인과 정식 통관을 거친 뒤 제품을 판매했다.하지만 상품 판매 과정에서 품질 불량 이슈가 생겨 원인을 알아보던 중 일부 상품에서 가품 의심 정황이 나와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상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지금까지 판매된 상품은 총 30개로, 트레이더스는 구매 고객에게 별도로 연락을 취해 상품 회수를 안내하고 전액 환불조치 하기로 했다.트레이더스 관계자는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9 15:17:11
1인당 명품 소비 가장 많이 한 나라는?..."중국 앞질렀네"
지난해 세계에서 1인당 명품 소비를 가장 많이 한 나라는 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CN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한국인의 지난해 명품 소비가 전년보다 24% 증가한 168억 달러(약 20조9천억 원)로 추산했다.이를 '1인당'으로 환산하면 325달러(약 40만4천 원)로, 중국의 55달러(약 6만8천 원)와 미국의 280달러(약 34만8천 원)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실제로 이탈리아의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는 한국 내 지난해 2분기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카르티에의 리치먼드 그룹도 지난해 한국 내 매출이 2021년과 2020년보다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지역 가운데 한 곳이라고 전했다.프라다는 중국의 지난해 매출이 봉쇄정책으로 7% 감소했으나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강한 매출 상승세가 이를 상쇄했다고 말했다.모건스탠리는 이런 한국 내 명품 수요가 구매력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 가구의 순자산이 부동산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1년 11% 증가했다.여기에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도 명품 수요를 늘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모건스탠리는 지적했다.모건스탠리는 명품업체들이 유명인사를 앞세워 명품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한국의 유명 연예인은 거의 모두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는 명품 소비성향 등을 분석하는데 '1인당 소비'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 회사의 싱 웨이웨이 파트너는 CNBC 방송에 "명품은 대중을 겨냥한 제품이 아니어서 중산층 이상 인구수를 감안
2023-01-13 17: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