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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실제로 아이 비만 예방에 도움돼
모유 수유 방식이 아이의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의 게일 쉬프 영양학 교수 연구팀이 전국 21개 지역에서 모자 8134쌍을 대상으로 진행된 동일집단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2~6세 사이에 측정된 아이들의 체질량 지수(BMI)를 어머니의 임신 전 BMI 및 모유 수유 패턴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생후 첫 3개월간 모유를 먹은 아이는 소아 비만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모유를 먹은 기간이 길수록 소아 비만 위험은 더욱 낮았으며, 임신 전 BMI가 높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모유 수유의 효과가 컸다.임신 전 과체중이었던 엄마라면 모유 수유를 하는 게 아이의 비만을 막는 한 가지 방법으로 시도할 만하다고 연구팀은 추론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소아과 학회 학술지 '소아과학'최신호에 발표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5 16: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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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산모 심혈관 문제 발생 위험 낮춰"
6개월 이상 아기에게 모유를 먹인 여성은 출산 후 적어도 3년 동안은 심혈관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 대학 의대 로빈슨 연구소(RRI)의 심장 전문의 말레사 파티라나 교수 연구팀이 모유 수유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출산 3년 후까지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출산 후 이들의 건강 검진 자료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출산 후 아기에게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출산 후 3년이 지날 때까지 혈압, 혈압, 평균 동맥압, 중심 동맥압, 체질량 지수(BMI) 수치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동맥압은 혈액을 체순환계로 밀어내는 평균 압력이고 중심 동맥압은 대동맥과 경동맥의 혈압으로 말초혈관의 혈압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임신 중 자간전증,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같은 임신 합병증을 겪은 여성이 출산 후 최소 6개월 모유 수유를 했을 때는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가 모유 수유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여성보다 크게 낮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임신 합병증을 겪은 여성은 나중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고 태어난 아이는 대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신생아에게 첫 6개월 동안 모유를 먹이고 출산 후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을 낮추려면 12개월간 모유를 수유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모유 수유 여성과 모유를 먹이지 않은 여성을 비교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모유 수유 저
2023-08-09 0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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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찐 엄마, 모유 수유 어렵다?
비만 여성은 출산 후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 등 모유 수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레이철 워커 영양학 교수 연구팀이 모유 수유 여성 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연구에 참여한 여성 중 23명은 젖을 짜내도 모유가 거의 나오지 않았으며, 20명은 모유량이 보통이었고 18명은 아기에게 온전히 모유만 먹였다.모유가 거의 나오지 않는 여성은 모유를 먹이는 다른 여성에 비해 몸이 비만하고 전신성 염증을 나타내는 생물 표지를 지닌 경우가 많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산모 10명 중 8명은 신생아에 단기간 모유를 먹였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모유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모유가 줄어드는 이유는 염증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은 체내에 쌓인 지방에서 만성 염증이 시작돼 다른 신체 장기와 기관으로 퍼져간다. 염증은 혈액으로부터 지방산이 신체조직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지방산은 신생아가 지방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지방을 구성하는 물질이다.연구팀은 혈중 지방산이 모유에도 있는지를 살펴봤다.그 결과 신생아에게 오로지 모유만 먹이는 산모는 혈중 지방산이 모유에도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그러나 모유가 부족하고 만성 염증이 있는 산모는 혈중 지방산이 모유에는 거의 없었다.이는 만성 염증이 있는 산모는 혈중 지방산이 유선(mammary gland)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연구팀은 이 결과를 토대로 체중이 많이 나가고 염증이 있는 산모에게 모유 부족 현상
2023-01-03 13: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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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하다 질식사한 아기…친모, 1심서 집행유예
생후 한 달 된 아들에게 모유를 먹이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선 3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를 받아 기소된 이모(38)씨에게 114일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해 9월, 생후 한 달 된 아들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 끌어안았고 이에 숨을 쉬지 못한 아이가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는 숨 쉬지 않는 아들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는데, 아이의 상태를 관찰한 의사가 살임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A씨 측은 사건 당시 또 다른 자녀와 방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었고 남편도 곧 귀가할 예정임을 알고 있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살인의 고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재판부도 이 주장을 대체로 받아들이며 "피고인이 순간적으로 피해자를 끌어안아 숨을 못 쉬게 할 수 있지만, 사망 결과까지 용인하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이 즉시 119에 신고 전화를 했고, 평소 학대 신고도 없었던 점은 살인 고의를 가졌다고 보기 어려운 정황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A씨의 주위적 공소사실인 살인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지만 예비적 공소사실인 아동학대치사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아이가 사망한 점에 비춰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산후우울증으로 순간적 감정에 의해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며, 양육할 어린 두 자녀가 있고 평생 자책하며 살아갈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14 14: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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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양 늘리는 방법 & 국민 수유패드는?
아기에게 좋은 성분이 듬뿍 담긴 모유, 의외로 양이 부족해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다. 모유가 잘 돌 수 있게 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혈액순환 좋게 하기 먼저 모유가 잘 돌기 위해서는 혈류를 좋게 해야 한다. 모유는 혈액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에, 혈액 순환이 잘되도록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가벼운 마사지 등으로 몸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유두나 유방 마사지를 하면 유방의 혈행을 좋게하고 유즙의 울혈을 막아 유선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수시로 젖 물리기 모유양이 부족하다면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 수유를 하기보다는 시간에 상관없이 최대한 자주 아기에게 젖을 물려보도록 한다. 아기가 젖을 빠는 것만으로도 호르몬과 유선을 자극해 모유의 양이 늘어날 수 있다. 모유 잘 돌게 하는 음식 먹기모유가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고 젖 분비를 촉진하는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섭취 순서로 균형 있게 먹고 칼슘과 철분이 많은 음식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미역 속 요오드는 유즙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자궁 수축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물 자주 마시기 모유수유를 할 때는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는 갈증을 많이 느낄 수 있으므로 목이 마를때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변비가 있다면 수분 섭취를 늘리도록 한다. 스트레스 줄이기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모유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스트레스는 옥시토신의 분비를 줄이고, 이는 젖이 나오기 어려워지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다면 주변 사람이나 사회제도의 도움을 받아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도
2021-07-30 15:38:19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