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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했던' 샤넬, 결국 과태료 낸다...왜?
매장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뿐만 아니라 동행인에게도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요구한 샤넬코리아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제19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샤넬코리아에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샤넬코리아는 지난 6월, 서울 한 백화점에 있는 샤넬 매장에서 입장을 대기하는 구매자와 동행자에게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거주지역 등 개인적인 정보를 요구한 것이 알려져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샤넬코리아는 1인당 구입 물량이 한정된 탓에 대리구매를 방지할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고객을 예비 범죄자로 최급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개인정보위는 이러한 사실이 대기 고객 관리라는 본래 목적을 넘어선 행위라고 판단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은 대기 고객에게는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행위 역시 관련법을 어긴 것이라고 봤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서비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해야 하고,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23 10: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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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밑으로 기어가 휴대폰 매장 턴 10대들
한밤 중 지하상가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휴대폰매장을 턴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양과 B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자정 무렵 지하상가 휴대폰매장의 셔터를 벌리고 기어들어 가 스마트폰 9대와 백화점상품권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B군이 셔터를 살짝 들어 올려 빈틈을 만들면 A양이 그 밑으로 잽싸게 기어들어 가는 방식으로 가게에 진입해 금품을 털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모두 중고장터에 팔아 현금화했다.
또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 이후 해당 지하상가의 다른 휴대폰매장 2곳과 옷 가게 1곳도 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타지역의 미성년자들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긴급체포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 단계에서 기각돼 불구속 상태에서 이들을 수사해왔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 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5 1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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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매장 방문했다가..."바닥에 떨어진 빵으로 햄버거를"
롯데리아 한 매장에서 바닥에 떨어진 빵을 손님에게 제공한 사례가 적발됐다.
1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매장 손님 A씨는 7일 오전 11시쯤 경남 창원시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세트 메뉴 3개를 주문한 뒤 직원이 제품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비위생적인 제조 과정을 보게 됐다.
햄버거 빵이 실수로 바닥에 떨어졌음에도 이를 주워서 다시 마요네즈를 발라 햄버거를 만든 것이다.
이 과정을 지켜본 A씨가 문제를 지적하자 직원은 “바닥에 떨어진 빵은 버렸다”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쓰레기통에 버려진 빵이 없음을 확인한 후에야 직원이 사과하고 제품을 새로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업체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올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신고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빵을 제조하던 직원이 실수로 빵을 떨어뜨린 것이 맞다”며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무의식적으로 떨어뜨린 것을 주워서 제조했다가, 당황해서 바로 시인하지 않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위생 문제는) 신입사원 입사 때부터 주의시키는 부분인데 이런 문제가 발생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 모든 점포의 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히 현장점검과 점장 면담 등을 진행해 A씨의 신고 내용을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추가로 조리 기구류의 위생 불량을 발견해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2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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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대 60%는 "오픈런 해봤다"...'유별나다 vs 부지런하다'
20·40세대 10명 중 6명은 '오픈런(매장을 열리는 순간 바로 입장하는 것)'을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롯데멤버스는 지난 8~9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전국 20~40대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오픈런을 해봤다는 응답은 62.2%로 20(66.6%), 30대(64.6%), 40대(57.7%) 순으로 많았다.오픈런 대기 시간은 2시간 미만(56.7%), 2~4시간(13.8%), 4~6시간(11.7%) 순으로 나타났다.오픈런 유형은 콘서트나 뮤지컬 티켓팅(29.5%·중복응답)이 가장 많았고 맛집 오픈런(20.1%), 예·적금이나 대출을 위한 은행 오픈런(18.7%), 캐릭터 빵 오픈런(16.3%) 등이 뒤를 이었다.또 반값 치킨 등 대형마트 특가상품 오픈런(14.8%), 원소주 등 한정판 주류 오픈런(13.5%), 명품 구매 오픈런(12.0%)을 해봤다는 사람도 많았다.20·30 세대는 오픈런에 대해 '부지런하다', '열정적이다'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픈런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유별나다(18.4%), 쓸데없다(13.8%) 등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오픈런 이유에 대해 비경험자들은 '리셀 등 더 비싼 가격으로 되팔 수 있어서'(43.6%)나 'SNS에 인증하기 좋아서'(28.1%)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해본 사람들의 응답은 '오픈런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31.4%), '돈이 있어도 구하기 어려워서'(30.9%)가 가장 많았다.연령대별로는 40대는 리셀 목적(32.2%), 30대는 차별화된 혜택(30.0%), 20대는 희소가치(32.8%)를 가장 많이 꼽았다.롯데멤버스는 소수만의 특별한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만큼 앞으로도 오픈런 경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
2023-09-27 10: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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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서 신발 신고 나간 아이 잡았다가...엄마에게 신발로 맞은 알바생
계산을 하기도 전에 신발을 신고 매장 밖으로 나간 아이를 잡았다가 아이 엄마에게 신발로 맞았다는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대형마트에 입점한 신발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A씨(20)는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피해를 호소했다.A씨에 따르면 이날 매장에는 할머니와 엄마, 아이가 방문했다. 할머니와 엄마는 아이의 신발을 먼저 고른 후 자신들이 신을 신발을 고르고 있었다. 이때 아이는 결제하지 않은 신발을 신고 돌아다니다가 매장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이를 발견한 A씨가 "얼른 들어와. 나가면 위험해"라고 웃으며 타일렀으나, 아이는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더 멀리 갔다.A씨의 주장에 따르면 결제 전 신발은 도난과 오염 때문에 신고 매장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매장 앞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주말이라 사람도 많아 자칫 아이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A씨는 아이를 안고 매장으로 들어왔다. 다만 A씨가 아이를 안아본 적이 없어 서툴렀던 탓에 아이 옷이 올라가 배가 노출됐다.이 모습을 본 아이 엄마는 "함부로 아이를 안았다"며 구경하고 있던 신발을 A씨에게 던졌다. A씨는 "아이가 에스컬레이터로 가서 위험할까 봐 급하게 안고 오느라 그랬다고 설명했는데도 화냈다"고 억울해했다.결국 가게 사장이 직접 아이 엄마를 내보냈다. 아이 엄마는 "마트 본사에 연락하겠다. 아르바이트 그만두게 하겠다"고 말했다.A씨는 누리꾼들에게 "계속 이 가게에서 일하고 싶은데, 이 경우로 제가 아르바이트 해고될 수도 있냐"고 물었다. 이어 "처음 아르바이트한 거다.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걱정
2023-04-18 16: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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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코로나19 사망자 화장·매장 모두 허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해 화장과 매장을 모두 허용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장례 제한을 최소화하고, 화장뿐만 아니라 매장도 허용한다"면서 "지난 1월부터 장례를 우선 치르고 화장을 할 수 있도록 변경했지만 여전히 매장은 안 되는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신종 감병병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자 코로나19 장례관리 지침을 제정해 '선(先)화장, 후(後)장례'를 권고했으나 지난 1월 장례 후 화장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이에 권덕철 차장은 "그러나 그동안 축적된 전파 경로와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해 장례 기준도 좀 더 일상에 가까운 형태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장사방법 제한에 대한 고시와 공고를 폐지해 유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화장이나 매장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며, 통상적인 장례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한 장례절차를 지침으로 권고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그동안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게 지급해왔던 장례비용 1000만원 지원은 위 고시 폐지일을 기준으로 중단하는데, 다만 안전한 장례절차에 수반되는 전파방지비용은 당분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1 17: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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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친환경 '종이 빨대' 시범 운영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가 친환경 종이 빨대를 시범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서울, 부산, 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은 약 2달 정도로 첫 2주간은 녹색 종이 빨대가, 다음 2주간은 흰색 종이 빨대가 제공되며 그 후 시범운영 기간에는 2가지 빨대를 모두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약 2달 동안 종이 빨대 시범을 거친 후, 색상 및 종이 빨대 장단점에 대한 고객 조사를 거쳐 11월...
2019-09-10 17:06:29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