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엔 우리 아이 말하기 능력 '이렇게' 키워보세요!<이아름 작가 인터뷰>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가 세상을 살면서 적어도 말로 인해 손해는 안 봤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이다. 교과목 공부 못지않게 중요한 건 알지만 어떻게 교육하면 되는지 정보가 부족해 곤란했다면 관련 서적을 집필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이아름 작가의 말 잘하는 교육방법론을 들어보자. 메모할 내용이 많으니 곁에 펜을 준비할 것.KIZMOM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어떤 습관을 들이면 좋을까요?제가 어렸을 때 엄마와 함께 가장 많이 갔던 곳이 서점입니다. 전 질문이 많은 아이였는데요. "엄마, 하늘은 왜 파란색이야?", "비는 왜 와?"와 같은 난감한 질문도 곧잘 했다고 합니다. 엄마는 그런 질문을 얼렁뚱땅 넘기지 않고 “그럼 왜 그런지 같이 알아보러 가자”라며 책을 찾아 함께 읽어주셨지요. 그 기억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중고등학생이 되어서 책 읽기를 좋아하게 된 것도 이러한 영향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경험이 말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인 '어휘력'을 높여줬습니다.아는 만큼 보이듯, 내가 아는 단어와 표현이 많을수록 할 수 있는 말도 풍성해집니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은 절대로 입에서 나올 수가 없습니다. 특히 어릴 때 접하는 단어는 대부분 처음 듣기 때문에 습득력도 빠르고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어휘사전의 밑천이 됩니다. 책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긴 하지만 유튜브나 영상에서도 다양한 표현과 어휘를 익히고 이를 실제로 대화에 적용해보세요. KIZMOM 말 잘하는 아이는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나요?우선 말을 ‘많이 한다’와 ‘잘한다’를 구분해야 합니다. 말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
2024-01-10 1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