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깨는 약이다" 처음 본 여성에 마약 추정 알약을...
처음 만난 여성에게 '술 깨는 약'이라며 마약 추정 알약을 건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성은 오늘 오전 4시 49분쯤 서울 중랑구의 술집에서 만난 30대 여성에게 마약으로 추정되는 알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당시 남성은 여성에게 '술 깨는 약'이라며 분홍색의 알약을 건넸으나 여성은 이를 복용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이 혐의를 부인하자 인근 CCTV 영상을 확인해 남성이 하수구에 알약을 버리는 장면을 확보하고, 하수구를 뒤져 해당 알약을 찾아냈다.남성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엑스터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자 마약 투약과 소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여성에게 알약을 건넨 이유에 대해서는 "호기심에 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확보한 알약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고,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1 09:05:03
택시에 마약 두고 내린 20대 여성 붙잡혀
택시에 마약을 두고 내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저녁 7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필로폰이 담긴 지퍼백을 택시에 두고 내린 26세 여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택시 뒷자석에서 하얀 가루가 담긴 지퍼백을 발견한 택시기사가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이후 사복으로 갈아입은 경찰이 택시기사와 함께 여성을 만나기로 한 장소에 출동했다.마약 전과가 있는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본인의 소지품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마약 추정 물질에 대한 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12 13: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