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美판매 소송 진행 중 가능해져
애플이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미국 수입이 중단됐던 애플워치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날 일부 애플워치 제품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 금지 명령을 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중지한다고 결정했다.앞서 ITC는 지난 10월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에 애플은 곧바로 법원에 항소했다. 애플은 애플워치가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하는지 여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이 결정하고, 애플의 수입 금지 중단 요청을 법원이 심리하는 동안 해당 명령을 일시 중지해 달라고 법원에 긴급 요청했다.법원은 이날 ITC가 애플의 요청에 답변을 제출할 수 있는 시한을 내년 1월 10일까지로 정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이 포함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8 15:43:30
'마시모와 특허 분쟁' 애플워치, 미국 판매 금지
국제무역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특허권 침해 판단을 받은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미국 정부가 이러한 사실을 확정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26일 이러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지난주 시작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의 미국 내 판매 중단이 지속될 예정이다. 백악관 직속 기관인 미국무역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신중한 협의 끝에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ITC의 결정을 뒤집지 않기로 했다”며 “ITC의 (애플워치 일부 기종 수입 금지) 결정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10월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했다. 애플워치는 중국 등 미국 바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수입 금지 결정에 따라 사실상 미국 내 판매가 금지됐다.해당 사안은 백악관으로 넘어가 최장 60일의 검토 기간을 거친 뒤에 발효된다. 위원회의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ITC 결정이 유지될 것에 대비해 미국에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의 판매를 미리 중단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온라인 판매는 21일, 매장 판매는 25일부터 중단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7 09:5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