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손맛을 밥상에" 마마님청국장
도심과 멀지 않은 고양시 일산동구 공릉천로 355번길. 이곳에 3대가 함께 모여 100년 전통의 종가집 손맛으로 우리네 밥상 음식을 책임지는 기업이 있다. 옛날 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실현하고 있는 명인 윤광미 대표의 마마님청국장이다. 손맛 좋기로 소문난 종가집의 음식솜씨와 맵씨를 모두 이어받은 윤 대표는 신선한 고품질 국내산 재료와 집안의 전통적인 방식만을 고수하며 맛깔스러운 전통밥상 음식을 구현하고 있다. 또 농장과 제조공장을 직접 운영하...
2020-12-13 22:11:04
윤광미 마마님청국장 대표 "밥 한 끼의 위로를 믿어요"
살면서 '밥 먹자'는 말을 몇 번이나 들어봤는가.그렇다면 이번에는 '내가 밥 해줄게'라는 문장을 들었던 기억을 떠올려보자. '밥 먹자' 혹은 '밥 사줄게'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어도 '밥 해줄게'는 부모 이외의 존재에게서 자주 듣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마마님 농장의 대표인 박상갑 윤광미 부부에게는 일상에서의 흔한 말이 '밥 해줄게요'이다. 일단 내 집에 온 사람이라면 누구더라도 손수 갓 지은 밥상 앞에 앉혀야 마음이 편하다는 인심 넉넉한 부부. 그들이 정성껏 가꾸고 있는 농장을 찾은 키즈맘과 독자 2명이 제철 레시피와 밥상을 경험했다.이 날은 하루 종일 거센 빗줄기가 쏟아졌다. 하지만 마마님 농장은 폭우가 퍼부어도 길이 망가지지 않도록 대비를 해놓은 덕분에 농장을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았다. 게다가 내부는 냉난방시설과 가정집 형태의 원룸, 여러 개의 수도까지 갖추고 있어 '농장은 불편한 곳'이라는 편견을 일시에 날려버렸다. 윤광미 대표는 키즈맘 독자들을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고 중간에 점심 식사를 차렸다. 그리고 모두가 함께 오미자차를 앞에 두고 비 내리는 풍경을 감상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한적하고 여유로웠던 하루였다. 체험에 참가한 키즈맘 독자들은 집에 가야할 시간을 아쉬워하는 한편 다음에 또 올 것을 기약했다. 사실 마마님 농장의 주인 부부에게는 본업이 따로 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제철 밥상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싶어서 부지를 마련해 농장을 조성했다고. 윤광미 대표는 왜 그랬던 걸까."저는 제가 외롭다고 생각했는데 옆을 보면 더 외로운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우
2019-08-19 11:5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