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자 손가락 뭘 의미하길래?...르노코리아 "진심으로 죄송"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SUV 차량 홍보 영상에 '남성 혐오'가 담긴 제스처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계약 취소가 이어지는 등 피해가 예상된다. 불거진 논란에 르노코리아는 결국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제스처를 취한 직원에게 직무수행 금지 조처를 했다.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달 29일 르노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것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영상 속에 등장한 여성 출연자는 '남성 혐오'를 뜻하는 'ㄷ자' 손가락 제스처를 취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이 여성이 취한 제스처는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구부려 'ㄷ'모양으로 만든 것인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는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다.르노코리아는 논란이 일자 유튜브 채널의 모든 영상을 내리고 "최근 발생한 당사의 사내 홍보용 콘텐츠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르노코리아 측은 "최근 논란에 대해 깊은 우려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콘텐츠 이슈의 당사자를 대상으로 엄중한 조사위원회 진행을 위한 준비 작업도 함께 진행해 왔다. 필요시 외부 전문가도 포함해 객관적이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조사 결과에 합당한 적절한 후속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며, 조사위원회의 결과 도출 전까지 당사자에 대해서는 직무수행 금지 조치를 단행했다"고 말했다.하지만 회사 측의 사과문에도 "계약 취소다", "안타깝게도 이번 사전 예약 취소하게 됐다", "영업직 직원들 안타깝다" 등 일부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면서 사태가 쉽게 진화되
2024-07-01 13:38:04
자동차 '발열·합선' 위험...스타렉스 등 26만대 리콜
국내에 판매된 12개 차종에서 화재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국토교통부는 23일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2개 차종(26만6천74대)에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현대차의 그랜드스타렉스에는 냉각수 호스 설계 오류가 확인됐다. 배기가스 저감장치에서 발생한 열에 의해 호스가 손상된 것으로, 이로 인해 냉각수가 누출된 후 온도가 발화점인 430도 이상으로 올라 화재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됐다.제네시스 쿠페, 투싼 등 3천401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의 내구성이 부족해 외부 이물질이 유입되어 합선을 일으키고, 이어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2만7천516대는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충돌 직후 고전압 전력을 차단하지 못해 불이 날 수 있다는 국토부 판단이 나왔다.이밖에 기아 카니발 7만1천271대는 엔진오일 필터 제조 불량, 도요타 렉서스 LS500h 등 3개 차종 436대는 조수석 시트 조립 불량이 리콜 원인이다.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3 10: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