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0m 위에서 '덜컥'...日 오사카서 롤러코스터 정지
14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에서 운행하던 롤러코스터가 40m 정상 부근에서 갑자기 정지해 이 놀이기구를 탄 승객 약 30명이 비상계단으로 대피했다.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주행 중이던 롤러코스터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가 궤도 정상 부근인 약 40m 지점에서 정지했다.승객들은 약 45분에 걸쳐 직원의 도움을 받고 피난 계단을 통해 내려왔다.테마파크 측에 따르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영화 '쥬라기 공원'을 테마로 한 이 놀이기구는 사람들이 대형 익룡에 잡힌 채 하늘을 나는 형태로 꾸며져 구출 당시 승객들은 보호장치에 등을 매달고 땅을 향하는 자세였다.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측은 궤도 이상 상태를 감지하는 센서가 작동해 놀이기구가 긴급 정지됐다면서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이 놀이기구는 작년 2월에도 승객을 태운 채 긴급 정지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4 16:48:28
-
-
에버랜드 'T익스프레스', 수십m 위에 정지
14일 오후 3시 32분께 경기 평택시 한 변전설비의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도내 곳곳에 한때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에버랜드 놀이기구도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대형 롤러코스터인 '티(T) 익스프레스'는 운행 도중 지상 수십m 높이의 구간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정지한 놀이기구에서 탑승객 수십 명이 고립됐다가 직원들의 도움을 받고 놀이기구에 설치된 계단을 이용해 지상으로 내려왔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에버랜드에 있던 A씨는 "인근에 있던 다른 놀이기구를 타던 중 직원이 작동에 문제가 생겼다며 중도에 하차하도록 안내했다"며 "하차한 뒤 '티 익스프레스' 또한 작동이 멈춘 상태였다"고 했다.
비슷한 시각 도내에서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돼 탑승객들이 구조되는 사례도 잇따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광주, 성남, 화성, 하남, 안산, 평택, 수원, 용인, 오산 등에서 총 26건의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22명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관계자는 "당시 평택시 한 변전설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순간 전압이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곳곳에 정전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변전설비의 전압은 자체적으로 원상복구된 상황이지만, 관련 조사를 통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4 17:00:35
-
-
20m 높이에서 멈춘 에버랜드 롤러코스터…탑승객 10분간 고립
추석 연휴 막바지인 12일 경기도 용인 놀이공원 에버랜드에서 유명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갑자기 작동이 중단돼 탑승객들이 10여 분간 고립됐다가 대피했다.12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대형 롤러코스터 '티(T)익스프레스'가 지상 20여 m의 높이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탑승객 30여 명은 그 상태로 10여 분간 고립됐다가 직원들의 도움을 받고 놀이기구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 내려왔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이후 에버랜드 측은 놀이기구를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4시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기구의 안전 감시 센서가 이상을 감지해 사고 방지 차원에서 운행을 자체 중단시킨 것으로 파악됐다"며 "센서가 작동한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13 09:22:12
-
-
롯데월드 부산, 롤러코스터로 서빙하는 레스토랑 등장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국내 최초 롤러코스터 레스토랑 '푸드 드롭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이 푸드 드롭 레스토랑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는 10번째로 오픈했다.주문한 음식이 완성되면 빙글빙글 도는 롤러코스터 레일을 타고 음식이 손님 식탁으로 서빙된다. 음식과 재미가 결합된 이색 레스토랑으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푸드 드롭 레스토랑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중심부인 '로얄가든존'에 마련되어 있다.이곳에는 롤러코스터 레일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14개 레일과 테이블, 제자리에서 주문한 음식을 찾을 수 있는 회전식 원형 테이블까지 테마파크를 떠올리게 하는 기발한 인테리어가 재미를 선사한다.이용시 비대면 IT서비스를 사용하면 된다.입장하면 먼저 카드를 받고, 해당 카드로 자리에 앉아 앞에 놓인 태블릿 PC를 이용해 테이블 번호에 맞게 주문을 넣는다. 이를 접수한 주방에서 음식을 만든 다음 주방과 연결된 위쪽 롤러코스터를 타고 음식이 서빙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08 14:48:05
-
-
롤러코스터 타던 중 기절한 미국 여성 사망
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기절한 여성이 사망했다. 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사는 던 얀코비치(47)는 지난 4일 인디애나 남부 산타클로스의 테마파크 '홀리데이 월드 앤드 스플래싱 사파리'(Holiday World & Splashin' Safari)에서 롤러코스터 '보이지'(The Voyage)에 탑승했다. 이후 객차가 승하차장을 다시 돌아왔을 때 얀코비치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놀이공원 측에 따르면 약 3분 만에 응급 구조요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응급 처치를 받은 여성은 곧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관할 두보이스 카운티 검시소 측은 7일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놀이공원 측은 "사고 발생 후 해당 롤러코스터를 철저히 점검했지만, 설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목조 롤러코스터 '보이지'는 높이 48m에 총 길이 1천964m, 최대 낙차 47m며, 최고 속력은 시속 108km이고 운행시간은 약 2분45초다.놀이공원 측은 사고 당일 해당 롤러코스터를 폐쇄 조치했다가 다음 날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09 11:00:0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