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등산로·트레킹길…'여기'서 정보 찾으세요
재작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우리나라 숲길을 정비해 전국에 등산로·트레킹길 8000여 개 약 3만9000km을 조성했다. 지난 22년 산림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78%인 3229만 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숲길을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숲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그동안 산재해 있던 노선을 통합하고 폐쇄된 샛길은 노선에서 제외하는 등 숲길을 일제 정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조성된 숲길은 8273개 노선 총 길이는 3만8623k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등산로, 트레킹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중 가장 많이 조성된 숲길 1위는 ‘등산로’로 7622개 구간 총 길이 3만1776km 였으며, 2위는 ‘트레킹길(둘레길, 트레일)’로 561개 구간 총 길이 6206km 으로 그 뒤를 이었다.아울러 산림청은 각 시·도와 ‘숲길정보시스템’를 구축하고 올 해부터 전국 숲길을 공간도면화 해 국민들이 가고 싶은 숲길을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 할 계획이다.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은 “이번 숲길관리시스템 구축은 고품질 숲길 정보제공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방문객이 늘어나는 만큼 국민안전을 위해 숲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8 13:53:36
서울 공원·등산로에 '지능형 CCTV' 5천 대 설치
서울시는 최근 이상동기범죄(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하기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512억원을 자치구에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우선 공원과 등산로(둘레길)에 등 개방된 장소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CCTV 설치 예산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시장-구청장 회의를 열어 이상동기범죄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공원과 등산로, 주거 및 상업 지역 등 치안 취약지역에 대한 CCTV 설치 수요를 조사한 바 있다. 이런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CCTV는 자치구별 여건에 맞게 설치될 예정이다. 지원된 예산은 자치구별 자체 계획에 따라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공원, 진출입로, 갈림길, 사고 발생지역 등 공원 및 등산로의 모니터링 사각지대에 중점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폭력이나 이상행동 등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공원과 등산로 등에 신규 설치되는 지능형 CCTV는 1천640곳 5천515대 규모다. 또 내구연한이 지나 교체가 필요한 696곳 1천297대도 지능형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주거·상업 지역 등 범죄취약지역도 빅데이터 분석과 경찰 의견 수렴을 거쳐 연차별로 CCTV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8 09:39:09
"사람 손만 보인다" 무서워서 살겠나...너클이 뭐길래?
호신용품이 둔기로 변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신림동의 한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한 남성에게 폭행당한 여성이 중태에 빠졌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너클을 양손에 착용하고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찰은 현장에서 손가락에 끼는 금속 너클 2개를 발견했다. 최근 신림동 흉기난동 등 예상치 못한 '묻지마 폭행'이 일어나면서 호신용품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업체마다 너클을 '호신용품'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정작 이것이 폭행 용도로 쓰이자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너클은 일반적으로 금속 재질로 만든 고리에 네 손가락을 끼워 위력을 가하는 공격용 무기다. 너클을 낀 채 가격하면 기왓장도 깨질 만큼 충격이 크다. 국내 인터넷 마켓에서 너클은 호신용품으로 분류돼 1만원 이내로 제한 없이 팔리고 있다. 해외에서 너클은 무기로 취급받는다. 영국과 미국 일부 주에서는 소지 자체가 불법이다. 크기가 작아 숨기기 쉽고 사람을 죽이기에 충분한 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17일 발생한 신림동 폭행사건의 범인 최 씨는 전날 오전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의 등산로에서 피해자 A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낮 12시 10분 범행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했다"며 성폭행과 상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범행 장소에 대해 "그곳을 자주 다녀 CC(폐쇄회로)TV가 없는 것을 알고 있어서 정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최씨의 폭행으로 중상을 입은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8 14:25:28
"곰이야!" 팔공산 등산로 곰, 알고보니 이것?
대구 동구 팔공산 등산로에서 새끼 곰을 봤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한 결과 시민이 목격한 것은 곰이 아닌 오소리로 판명됐다.24일 대구시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동구 팔공산 관암사에서 갓바위로 향하는 등산로에 새끼 곰 1마리가 있었다고 시민 A씨가 신고했다.대구환경청은 A씨가 목격하여 촬영한 새끼 곰 사진을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남부보전센터로 보내 판독한 결과, 사진 속 동물은 '오소리'로 밝혀졌다.남부보전센터는 일반적인 곰에 비해 사진 속 동물은 귀끝이 하얗고 발 크기가 작은 특징으로 볼 때 곰이 아닌 '오소리'라고 판단했다.환경청 관계자는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서 오소리를 곰으로 착각했을 수도 있다"며 "동구 팔공산 일대에 신고된 곰 사육장도 없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5 10:01:19
"곰이다!" 팔공산 등산로에 곰 출몰 주의
대구 동구 팔공산 등산로에서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대구시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께 동구 팔공산 관암사에서 갓바위로 가는 등산로에서 한 시민이 곰 1마리를 봤다고 신고했다.관할 동구와 관리사무소 측은 실제 새끼 곰이 살고 있는 지와 성체곰이 더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동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팔공산 일대 신고된 야생 곰 사육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4 17:33:33
귀금속 훔쳐 산속으로 줄행랑...'등산로' 도둑 검거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30대 A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5일 오전 4시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깬 다음, 진열장에 놓인 2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일부러 산과 가까운 금은방을 물색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산속에 미리 갈아입을 옷 등을 준비해 놓고, 도주에 사용할 오토바이까지 훔쳐 마련한 다음 범행 직후 산으로 달아나 옷을 바꿔 입고 반대편 등산로를 이용해 산을 내려갔다. 이들은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1월 중순 서울 도봉구의 한 금은방에서 금품 1천700만원 상당을 훔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봉산 입구로 달아났던 이들은 9시간여 산행 끝에 북한산 쪽으로 빠져나와 경찰 추적을 피했다.지난 3월 등에는 비슷한 수법으로 수원과 성남의 금은방을 털려다 행인에게 목격돼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이들은 3년 전 음식점 업주와 배달 대행 업주 관계로 알게 되었으며, 각자 사업이 어려워지자 온라인에서 범행 수법을 모색해 절도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훔친 금품은 강원도 일대의 전당포에 처분한 뒤 도박과 카지노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인적이 드문 금은방의 경우 범죄에 취약할 수 있으니 고가의 귀금속은 별도로 보관하고 유리문의 경우 2중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4 11:01:59
등산로에 설치된 흙먼지 터는 공기분사기 사용 조심해야
등산로 혹은 둘레길에 설치된 흙먼지털이 시설 내 공기분사기를 사용함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 소재 흙먼지털이 시설 30개소에 설치된 84개 공기분사기를 대상으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기분사기의 유출 압력이 과도하게 높거나 안전 관련 안내문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흙먼지털이 시설에 설치된 에어건과 송풍건 형태의 공기분사기를 조사한 결과, 빨대형 분사노즐이 장착된 에어건 50개는 공기 유출압력이 관련 기준치보다 높았다. 노즐 내경이 넓은 송풍건은 여러 개의 분사구가 있는 별 형태 외에 빨대형의 경우 압축공기가 좁은 파이프 입구를 통해 직접 분사되므로 유출 압력이 높을 경우 신체에 상해가 미칠 우려가 있었다. 조사대상 30개소 중 2개소에는 공기분사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안내문이 설치된 28개소 중 7개소에는 어린이 사용 시 주의사항이나 동반한 보호자의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없었다. 특히 공기분사기가 영유아의 손에 닿는 1m 이하의 위치에 설치된 곳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흙먼지털이 시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관련 기관에 시설 개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3-25 15: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