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고래밥 먹고 싶어요" 환아 소원에 오리온 움직였다
어린이를 배려한 식품업계의 선택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오리온은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환아를 위해 단종된 제품을 다시 만들었고, 동서식품은 백혈병 환아 의견을 담아 신제품을 개발했다.9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어린이병원 소아집중치료실에 근무중인 최다정 간호사는 지난달 만3세 환아에게 오리온 '딸기 고래밥'을 전달했다.시즌 한정 제품으로 출시됐던 딸기 고래밥은 2년 전 인기를 끌었지만 생산이 중단돼 현재는 구입할 수 없었다. 최 간호사는 며칠간 금식한 환아가 가장 먹고 싶어 했던 것이 딸기 고래밥이라는 것을 알고 이 사실을 오리온 홈페이지에 알렸다. 오리온 고객센터는 딸기 고래밥 전달을 약속했다.오리온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공장에서 다시 생산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연구소에서 수작업으로 딸기 고래밥을 만들었다. 환아들이 먹을 과자인 만큼 미생물 검사까지 철저히 진행한 후에 아이들에게 발송했다.오리온 측 관계자는 "환아의 담당 간호사가 회사로 연락을 줬고, 내부 실무진들이 환아를 위해 뜻을 모았다"며 "저희는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곳이라 바로 공장에서 생산은 어려웠고, 연구소에서 별도로 제품을 제작해 선물을 보내드렸다"고 설명했다.지난 8일 한 블로그에는 동서식품에 대한 칭찬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백혈병 환아의 어머니라고 밝힌 작성자는 "백혈병 아이들은 음식 조절도 해야하고, 평상시 먹는 음식도 감염 위험이 있어 다 살균 소독을 해야 한다"며 "한번 개봉하면 2시간이 지나면 먹을 수가 없다. 진욱이는 (동서식품의) 코코볼과 콘푸라이트를 너무 좋아하는데, 대용량만 있어 가족들이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2024-01-09 17:58:01
'난방비만 오른 게 아냐'…또 뭐가 올랐나?
전국에 시베리아 한파가 몰아치면서 난방비 부담을 걱정하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가스요금과 전기요금도 크게 오른 상태에서 전날부터 체감온도 영하 20℃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며 난방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25일 한국도시가스협회 등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8% 올랐다.지역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열 사용요금 역시 지난 한 해 38% 상승했다.이 밖에 전기료는 지난해 세 차례(4·7·10월)에 걸쳐 kWh(킬로와트시)당 19.3원 오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만 13.1원 급등했다.이로 인해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가구가 속출하고 있다. 작년 12월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든 아파트 단지에서는 관리비가 2배 올랐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설 연휴 마지막날부터 전국에 몰아친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1월 난방비는 전월보다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는 점이다.이에 더해 라면, 우유 등 먹거리 가격 인상이 잇따른 것도 서민들의 시름을 깊게 만든다.지난해 하반기 국내 주요 라면회사 4곳은 순차적으로 가격을 올렸다.농심은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했고 팔도와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가격을 각각 평균 9.8%, 11.0% 올렸다.삼양식품 역시 지난해 11월 라면 가격을 평균 9.7% 인상했다. 밀가루, 팜유 등 재룟값 상승뿐 아니라 물류비,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올라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이유였다.우유 원유(原乳) 가격 인상과 물류비 상승 등에 따라 마시는 우유 가격도 지난해 11월 줄줄이 올랐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고 이에 따라 흰 우유 1L(리터) 판매가는 대형마트 기
2023-01-27 10:56:48
올해 들어 두 번째…동서식품 맥심·카누 가격 인상
동서식품이 맥심과 카누 등 커피믹스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평균 9.8% 인상한다. 앞서 이 품목은 지난 1월 가격이 인상됐었고 올해 두 번째다. 이번 인상으로 맥심 오리지날 리필 170g 제품의 출고가는 6090원에서 6680원으로 오른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 제품의 출고가는 1만2140원에서 1만3330원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5720원에서 1만7260원으로 오른다.가격이 인상된 요인에는 커피 원두의 가격 상승도 있지만 그 외의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 가격의 상승, 원 달러 환율 상승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서식품 관계자는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과 고환율 영향을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01 14:52:01
동서식품, 미혼양육모 가정 위한 ‘응원상자 만들기’ 나눔 진행
동서식품은 2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전문기관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미혼양육모 가정을 위한 ‘응원상자 만들기’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동서식품 임직원 30여명은 영유아에게 꼭 필요한 물품인 가제 손수건을 직접 만들었으며, 물티슈·아동칫솔 등 미혼양육모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생필품을 담은 ‘응원상자’를 제작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응원상자는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미혼양육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문화·예술 나눔 활동 ‘동서커피클래식’ ‘맥심 사랑의 향기’를 비롯해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 ‘삶의향기 동서문학상’과 장학금 지원 사업 ‘동서식품 장학회’, 어린이 대상 도서 기증 사업 ‘꿈의 도서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1-23 13:51:33